5일마다 서는 재래시장에 갔었지요.. 12마리 오천원하는 '이면수'도 사고, 어른 팔뚝보다 더 굵은 숭어를 사다가 횟밥도 해먹었습니다.. 근데 제가 가장 유용하게 산 것은 다섯묶음에 천원하는 깻잎이었죠.. 어떻게 해 먹었는지 들어보실래요..
깨끗하게 씻은 깻잎으로 얼마전에 TV에 방영되었던 '양배추깻잎김치'를 담았구요..(양배추 1/2 통 분량)
간장과 고추가루로 양념함 '깻잎김치'(보름 정도 먹을분량..)와 '깻잎전'도 해 먹었답니다..
그리고 저녁에 쇠고기 등심을 구워먹으면서 쌈으로도 싸먹었구요...
1000원어치 깻잎으로 이만큼 잘 활용할수 있다니 정말 뿌듯하더군요..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 난 김혜경님의 '오천원으로 차린 소박한 밥상'을 보고 저도 한 번 적어봤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깻잎 천원어치 사다가...
윤희정 |
조회수 : 4,250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3-05-20 1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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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원희
'03.5.20 1:16 PM양배추 낏잎 김치를 어떻게 담그나요 ? 얼마전에 사다놓은 양배추 한통이 워낙 커서 이리저리 열심히 먹었는데도 아직 반통이나...
2. 이종진
'03.5.20 2:08 PM'깻잎김치'는요?
항상 다 먹지를 못하고, 상해서 버리게 되거든요.. ^^;3. 김혜경
'03.5.20 10:13 PM부끄럽습니다. 며칠전엔 오천원으로 밥상을 차리고도 재료가 남았는데 오늘 또 젤 많이 장보고...
4. 물고메
'03.5.21 4:33 AM정말 먹고싶어요!!! 깻잎... 여기는 깻잎이 없는 곳이라... 불고기에 깻잎쌈 너무 먹고싶어라...
5. 우렁각시
'03.5.21 4:53 AM네..저도 깻잎 푸지게 먹고 싶어요..
저저번주에 큰 맘먹고 삼겹살먹다가 남편에게 고성을 질렀다는거 아닙니까?
--- 어, 누가 비싼 깻잎 두 장이나 깔아서 싸먹으랬어? 한 장 빼~~~~
얇은 두 묶음에 3.500원주고 샀는데, 그나마 씻어보고 검게 변한 놈이 숭숭 끼워져 있고...
이러다 깻잎씨구해서 심어보리라 맘먹기 일보직전입니다 !
흐흐흑....6. 스마일
'03.5.21 4:24 PM저는 4묶음에 750원 쭸는데...항상 싸고 많이 줘서 천치곤란한데...^^
저도 2개는 양배추깻잎김치하고 나머지는 깻잎찜해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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