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깨..
푸우 |
조회수 : 2,558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3-05-19 22:38:34
55480
이번엔 시댁에 갔는데, 어머님이 검은깨..흑임자라고 하죠..그걸 씻어서 말려서 방앗간에서 미숫가루 처럼 곱게 갈아서 주셨어요..그걸 우유에 넣어서 먹으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아버님은 한달 정도 그렇게 드셨는데, 흰머리가 많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많이 얻어오긴 했는데, 금방 동이 날 것 같네요..
내일은 두유에 넣어서 먹고. 그 다음날은 깨죽 끓여먹어야 겠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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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19 10:48 PM
흰머리 없어지는 건 좋은데, 머리기름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로운 점이 더 많으니 그 정도는 참아야겠죠?
그냥 미숫가루에 넣어 먹어도 맛있겠당~~
-
'03.5.19 10:59 PM
아우~~ 푸우님 글 읽으면서 입안이 침이 고였어요....
진짜 고소하고 맛있겠다....
하튼 82를 알게 되면서 제 지갑이 돈이 줄줄 세고 있는듯해요...
괜히 이것저것 욕심이 나서리 식탁은 풍성해져 좋다하지만 저의 지갑은 점점 얇아져만가니 원...
나두 흑임자사다 갈아먹구시포요....... 낼 또 사러가지않으까나..... 참자! 참자!!
-
'03.5.19 11:21 PM
흑임자죽 젤로 좋아하는건데, 울 식구들은 안 먹쟎아요......흑흑. 좋겠당...
지금 집에 삼육 참깨 두유가 박스로 있는데 저 혼자 잘 먹고 있습니다.
-
'03.5.20 12:31 AM
전 아주 무식하게 걍 볶아서 락앤락에 담아두고 수저로 간식먹듯 퍼먹는데요..
그거이 머리기름이 많아지나요?
아직 얼마 안되서 몰겟으나..워낙에 지성두피라..쩜 무섭네요..흐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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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20 1:28 AM
저두 82쿡 덕분에 지갑엄청~ 얇아졌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또 흑임자라니...제가 젤 좋아하는건데...흑임자 죽..
낼 또 흑임자 사러 가야겠네요.
자스민님, 흑임자죽 끓일때 깨랑 쌀비율이 어느정도 되야 하나요? 진한게 맛이 좋던데..
-
'03.5.20 1:55 AM
작년에 생긴 흑임자...활용할줄 몰라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데...
흑임자죽으로 구원해줘야 되겠군요..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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