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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밥 덕분에 성공한 포크찹...

| 조회수 : 3,193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3-03-26 02:58:55


(먼저 이글이 이 게시판에 맞는지 의심이 드네요,안맞는거면 옮겨 주세용)

신혼때 그러니까 무려 7년전쯤에 포크찹을 한번 했었습니다.
왠만하면 고기라면 다 먹는 신랑도 다 먹질 못하더라구요.
저도 다 못먹었구요.완전히 실패를 한거죠.
그래서 아~ 이 음식은 내께 아닌가 보다 하고 접고 살았는데
(참~ 7년전에 만든 방법은 고기도 팬에 익힌후에 소스에 넣고 조리는 방법이었어요)
일밥에 나온걸 보곤 또 해보고 싶은데 예전의 악몽이 자꾸 떠올라
망설였다가 오늘..마땅한 반찬도 없고 그래서 했습니다.

결과는 아아주~ 좋았습니다.
남편은 한점 먹더니 안먹고 놔둬서 왜그런가 하고 물으니
맛있어서 아꼈다가 마지막에 다 먹을려고 그러더라구요.
딸아이도 너무너무 엄마가 해준 요리는 다 맛있어 하면서 소스까지
다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배달올때 따라와 냉장고를 차지한 피클이랑 핫소스랑
다 해결을 했구요 (우리집은 이상한것이 2학년짜리 딸도 피클도 잘 않먹어요.
오로지 밥과 국 또는 찌개...씨리얼도 않먹어요.)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이로서 제가 잘 할수 있는 요리가 한가지 더 늘었습니다.
먹으면서 생각한건데요.매콤한 맛을 낼려면 소스에 매운고추를 적당히 다져 넣어도
괜찮지 안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담번에 만들게 되면 그렇게 만들어보고 또 글 올릴께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3.26 10:37 AM

    성공하셨다니까 너무 기쁘네요, 맛나거 자주 많이 해서 드세요, 글도 많이 올려주시구요.

  • 2. 벚꽃
    '03.3.26 9:02 PM

    돈까스 만들때 등심이나 안심을 사가지고 그냥 굽든지
    소고기 돼지고기를 갈아서 굽거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봤지만 내입에 딱 맞는 요리법을 아직 찾지 못했거
    든요?
    저는 일밥이 없어서요~^^;
    어여삐 여기시어 레시피를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레시피를 공개하면 김혜경님이 싫어하실까요?^^

  • 3. 호이엄마
    '03.4.3 3:20 PM

    벚꽃님 언넝 일밥 한권 사세염 후회 안하실거에염
    그래야 혜경이모한테두 이쁨받으시죠~~ *^^*

  • 4. 독도사랑
    '11.11.17 11:26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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