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을 하며 경비실에서 버섯을 받았습니다
이곳에 올라온 사진속의 녀석들을 기대하며 박스를 열었는데 에그머니나! 녀석들의 머리가 3분의1 가량이 떨어져 있네요(버섯갓)
그런 녀석들을 포장한건 아닌것 같구 배송에 좀 문제가 있었나봐요
박스엔 던지거나 뒤집지 말라고 써 있던데....
좀 실망은 했지만 싱싱해서 좋았어요
식구들이 저녁을 먹구 온다해서 혼자서 들기름에 살짝 볶아서 들기름소금장에 찍어 먹구, 버섯전 구워서 식탁에 앉을 겨를 없이 가스불앞에 서서 혼자서 머리 떨어진 녀석들을 다 해치웠답니다
완전히 버섯으로 배를 채웠어요
머리가 싱싱한 녀석들은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실에 두었는데 아침에 보니 봉지 안에 물기가 생겼던데 온도차이 땜에 생긴건가요?
급한 마음에 버섯전을 할때 데치지 않고 잘게 잘라서 했더니 졸깃거리는 맛이 덜하네요
오늘은 데쳐서 해봐야겠어요
덕분에 싱싱한 버섯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ush님~~
이영미 |
조회수 : 2,860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3-03-20 1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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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니맘
'03.3.20 5:49 PM흑흑..
어제 오후에 받았는데, 제 버섯도 그랬답니다.
다른 분들은 그런 얘기가 없길래 어쩌다 내것만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있었는데...
mush님~
배송회사에 다시 한번 부탁해보세요.2. mush
'03.3.21 12:10 AM어제 받으신 버섯들은 싱싱 청정 그자체였습니다.계속 따면서 금방금방 작업을 했지요,전 상자에 버섯 담을때 갓깨진것이 있으면 아무리 통통해도 떼내죠, 그런 저의 정성을 몰르고 택배 아저씨들이 마구 무성의하게 무거운 것을 올리거나 던지는 경우가 있나본데..음..건의해도 시정안되면 짤라버려야지요,종이박스대신 스치로폼박스를 이용할까 하는데 원가가 올라갈것 같아서..그건 좀더 생각해보구요
이영미님!!지니맘님!!죄송해요..마음같아선 택배기사아저씨 머리를 한대 쥐어 박을까봐요,
어떤 버섯인데 함부로 다루냐고요``시정 안되면 바꿔야지요~~~어떡하나? 머리없는 버섯들...3. 독도사랑
'11.11.17 11:22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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