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챌시가 저희가족과 함께한 1,500일이 되는
날이에요. 82님들과 구조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각종 사사로운 이야기들, 최근 병치레까지
모두 공유하는 느낌이라, 이렇게 시끄럽게 왔어요
먼저 바나나빵 도전,
와ㅡㅡㅡ 그냥 100퍼, 성공의 레시피네요
뽑으면 당첨 되는 그런 혜자스런 레시피
감사합니다.
저 실리콘 머핀팬. 애들 유치원 다닐때 사놓고
한번도 개시 안하고, 애들은 다 키우고 ㅋ ㅋ
애들 성인이 되서야 써보네요.
초라도 꼽아서 챌시 기념파티라도
해줄까요? 초가 있나?봐야겠어요
여전히 둘째랑 저는 아침에
양배추.토마토.당근,사과가.기본이되는
과일 야채식, 하고요
덕분에 1키로 빠졌어요.
몸도 가볍고, 불 안쓰고, 진한양념 없이
먹는걸로 지내니 여러모로 좋네요.
그런데, 대학생 이젠 방학이라.... 고민이 또 시작되네요.
생협에서 쑥갓을 팔길레,
사다가 완두콩쑥전을.해먹었네요.
전두부도 팔길레
사다가 혼자 먹구요, 전자렌지에 살짝돌리고,
들기름.깨소금, 마늘쫑 남은 국물 한수저,
엄청 맛있어요.
전두부란 콩비지 거르지않고
만드는거라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두부보다 고소함이 진해요.
그런데 가격이.사악해서, 할인할때 아님, 못살듯.
상추가 있길레,
현미밥으로 김밥도 싸먹고요.
밥을 좀 적게 넣고 쌌더니
실시간으로 김밥 옆구리 다터지더만요.
대대대략 난난난감
밥을 충분히.넣어서 쌌어요.
현미는 게다가 참기름을.두른
현미밥으로는 절대 김밥 싸지마세요
특히 조주잔김밥 같은건 절대로요.
우리 챌시 저희곁에 오고나서
단한번도 바꾼적없은 저의 카톡 배경화면
오늘이.1,500일이었어요.
가족들뿐 아니라,
82 여러분들께 사랑을 진짜 진짜 많이 받은 챌시,
그 사랑을 알고는 있는지...
아직 추운 비내리는 5월 초, 5월 17일,
빗속에서 다 젖어 구조된,
구조하자마자 병원부터 간, 챌시.
코로나로 재택 근무하면서,
두시간마다 약먹이고, 젖병으로 분유먹여서,
조금 고양이 답게 키워놓았네요.
코로나 아니었음 데리고 출근했을듯 ㅠㅠ
제일 좋아하는 집사옆, 궁팡의 최적화
안기는건 극험
집사 무릎밑에서 궁팡 받는건 하루 24시간도 모자람.
독수리처럼
우리집 가장높은 해먹에서
주로 잠을자요
이런, 또,
거울보다 딱 들킴
챌, ㅋㅋ 너 다리 엄청 굵게나왔다, 미안!! 너 엄청 늘씬한디..
동생없었음 심심해서 어쩔뻔했니
레슬링 밤낮없이 먼저 치근덕 거려주고,
오버 엄살 액션 천재 토리덕분에
늘 한수위인척 마무리 가능.
기진맥진 초저넥엔 흑염소마냥 깊이 자고,
깊은밤 깨어나
네들이 이러는거... ㅜㅜ
제발 우다다 만큼은 하지말아주라.
아침일찍
까치소리나면
칭구들 인사하러, 부지런부지런
냥이들은.뒷통수로 말을하지, 신기신기.
오늘은 오빠의 날
토리는 귀염뽀짝 핑꾸 발젤리로
앗부 전할께요. 귀염둥이, 세상 버릴게 하나없는
타고난 알토란 같은, 이쁜이 토리죠.
토리는 추석에 세살 생일이 와요.
그때.토리 사진 으로.도배할께요. 기다해주세요
아ㅡㅡ 그때는 누나집사도 독일에서
와있겠네요. 독박육아@@ 끝나는거져ㅜㅠ
토리 생일선물은 챌시도 그랬듯이
종합건강검진이 예정되 있덥니다.
ㅋ
본인이 모르는게 다행..챌시랑은 또 달라서,,병원 난리날듯.
여러분, 아름다운 저녁 보내세요^^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불속 쏘옥 들어와 함께 자는 토리의 뒷발을 잡았어요.
가만 보시면,,살짝 웃는 입술 보여요.
토리의 미소로 인사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