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저녁 도시락 두개를 쌉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 딸아이 도시락입니다.
어린나이지만 공부한다고 열심히 사는 아이를 보면서
기특하다가 짠하기도 하고 반성도 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드는 대문자 F 엄마예요.
워킹맘이라는 핑계로 주방일이며 살림을 대충 하고
배달도 사랑하며 살았더니 총량의 법칙으로
그동안 안했던 주방살림과 요리를 도시락 싸는일로 채우고 있어요.
전날 저녁준비하며 싸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아이가 공부하는 곳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예요.
전날 도시락을 싸둔다는 생각은 아이 미국단기연수 홈맘이
런치를 저녁에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고 해서 그때 가능하다는걸 배웠어요.
친정엄마는 따뜻한 밥 좋아하는 절 위해 새벽마다 도시락을 보온통에 담아주셨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못해주는 게으른 엄마예요.
(아이 등교가 너무 빠르다는 핑계로...)
노브랜드 닭꼬치를 에프에 살짝 데워서 꼬지를 빼고 넣으면 데리야끼 닭고기 덮밥으로 ~ 조합이 너무 좋았다는
도시락 미식단 딸 아이
미역줄기는 좋아하지만 늘 사먹었어요. 이번에 처음 볶았는데 성공했어요.
저녁반찬 제육볶음이 너무맛있게 만들어 진 날
맛도 못본 딸은 도시락 반찬!!
묵은지는 물에 반나절 담궜다가 꼭짜서 기름에 달달 볶아
반찬통 한가득 해서 먹었어요.
콩나물불고기 반찬 한팩 얻었는데 메뉴 고민이 있었던날
절 구해줬네요. 떡갈비&계란후라이
김밥은 워낙 자주싸서 10줄은 밥하기부터 재료준비 말기까지 한시간이면 넉넉히 열줄완성!!
햄이 없어 만들어둔 햄버거패티를 소고기 소보루로 만들어 넣었습니다.
저녁에 스파게티 해먹으면서 딸 도시락같이 쌌어요.
소스가 예술이라며 다음에 또 싸달라는 요청도 받았어요.
킥이 있는데 참치액을 쬐~끔 넣어주면 또 맛이 달라집니다
김치볶음밥&김자반
별거 아닌데 아이 최애 메뉴중 하나입니다.
새우볶음밥&닭 윙,봉간장 조림&무생채
키톡 처음인데 사진이 많이 안올라는게 맞나요?
못 올린 사진도 앞으로의 도시락도 기록으로
키톡에 남기고 싶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