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아전과(동아정과)와 함께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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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니
'22.11.30 2:08 PM이렇게 첫댓의 영광이 ^^
음식의 고수 이십니다.
그렇죠~ 언제나 그냥 이대로~ 사랑하는 이들이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이죠... 시간이 지나도
부모님을 보낸다는것은주니엄마
'22.12.1 11:51 PM저에게 첫댓글을 달아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항상 글올리고 나면 첫댓글 올라올때까지가 가장 긴장되더라구요
따뜻한 위로의 말씀 감사드려요2. ultraura
'22.11.30 5:14 PM신기하고 재밌네요 먹어보고 싶다 ㅜㅜ
주니엄마
'22.12.1 11:52 PM저도 호기심이 발동하여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는데
올해 4차까지 실컷 해보았습니다.
맛을 못보여드려서 아쉽습니다.3. Juliana7
'22.11.30 10:03 PM동아라는 농산물은 태어나 처음 보았습니다.
닭이 들어가있는 모습이 마치 우주선을 탄것 같네요
여러가지 신기하고 좋은 사진 감사히 보았습니다.주니엄마
'22.12.1 11:54 PM그냥 아무생각없이 음식만들기작업하기에 바빴는데
우주선이라고 하시니 진짜 우주선같이 독특하게 보입니다.
예쁜 마음으로 봐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4. 예쁜솔
'22.12.1 1:44 AM동아로 정과를 만든다는 것도 처음 들었어요
동아는 먹는게 아니라 두고 보는건줄...
아는 것도 많으시고 호기심도 많으시고
솜씨는 더 많으신 분이세요.
처음 시도한게 성공을 하시다니 너무 놀랍고 달콤한 정과 하나 얻어먹고 싶네요.
저도 5월에 어머니를 보내 드림으로 두 분다 하늘로 가셨어요.
김장 담그면서도 눈물
군고구마 군밤 냄새에도 눈물
사각거리는 사과를 베어물며 눈물바람을 하게 됩니다.
아버님께서 하늘나라의 평안을 누리시길 간절히 빕니다.주니엄마
'22.12.1 11:59 PM두 분 다 떠나시니 정말 가슴 한 켠이 휑하니 텅텅 비어버린 거 같아요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과 더 자주 이별하면서 나이먹어가는가 싶은생각도 들고하니
인생이 무언가 싶고 ...
솔님도 떠나신 부모님과의 아름다운 추억 잘 간직하시고 마음 잘 추스리시기를 바랄게요
늘 감사드립니다5. 소년공원
'22.12.1 2:27 AM저 채소 이름이 동아였군요?!
명왕성 국제시장에서 파는 건 봤는데 어떻게 요리해 먹는지는 몰랐어요.
초고추장에 무친 것이 맛있어 보이는데 다음에 저도 한 번 사오고 싶어요 :-)주니엄마
'22.12.2 12:01 AM명왕성에는 정말 없는것 없이 다있는가 봐요
멀리 타국에 계시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너무 커서 감당이 ..... 그래도 해 봤으니 또 하나의 노하우가 생긴 것이지요
들깨탕보다는 초무침이 쫄깃하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6. 눈대중
'22.12.1 2:58 AM이게 한글로 동아였군요. 심지어 동아정과의 그 동아라니. 전 중국친구가 닭뼈 1키로랑 동아를 넣어서 끓인 국을 먹어 본적이 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거든요.
마음이 많이 적적하셨겠어요. 손이 많이 가는 일이 한동안은 필요하시겠어요.주니엄마
'22.12.2 12:03 AM동아는 먹는법이 많이 없어서 검색하고 공부하느라고 고생은 좀 했지만 그래도 하나도 안버리고
활용할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내년에도 또 심어달라고 벌써 주문을 걸어놓은 상태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천천히 .. 마음 추스르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7. 미니네
'22.12.1 8:41 AM저두 첨에 동아전과 생각했다는~ㅎㅎ
저두 10월초에 친정아버지를 보내 드려서 남일같지 않네요. 날도 추운데 주니엄마님 얼른 공허한 맘이 따뜻한 공기로 채워졌음 싶어요.주니엄마
'22.12.2 12:05 AM동아전과 ......아시는 분이시면 저랑 비슷한 연배이실까 생각해봤습니다.
미니네 님도 마음이 많이 허전하실 것 같은데
제게 위로의 말씀을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8. 쏘피
'22.12.1 9:02 AM넘 부지런 하고 솜씨 좋으셔서
다양하게 활용 하시네요
남편밭에서 동아가 쏟아져 너무
괴로웠던 해가 있었어요
속 파내고 나박하게 썰어서
냉동해 놓고 국에 넣어 먹었어요
뭘 해놓든 소비가 되어야 하는데
먹거리 오래 갖고 있는것도 못 할 일
이더라고요
로컬푸드에 보니 한덩이에
8000~만원에 나오더라고요주니엄마
'22.12.2 12:07 AM맞습니다 쏘피님 말씀 격하게 공감
농사지으면서 먹거리 재료를 어떻게든 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잘 소비하는 것이
최고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저도 국에도 한번 넣어서 먹어보겠습니다.
팁 감사드려요9. 2것이야말로♥
'22.12.1 12:10 PM너무 좋으시네요..
알고있지만 게을러서 못하는 사람 ㅜ.ㅜ
가을이 이렇게 가버렸지만 마음에서 또 한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피어나길 바래요..주니엄마
'22.12.2 12:08 AM가을은 떠나도
또 좋은 말씀으로 위로를 해주셔서 추운 겨울 잘 이겨나갈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10. 패딩턴
'22.12.3 9:10 AM댓글 안쓸수없는 글
가족분들 모두 진정부자시네요
부럽기만해요주니엄마
'22.12.11 2:03 PM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귀찮아사 댓글다는 것 건너뛸 때도 많거든요11. 오복이맘
'22.12.3 2:43 PM처음봐요 정말 고급 음식이네요
있는지도 몰랐어요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주니엄마
'22.12.11 2:05 PM저도 평생 처음 먹어 본 ...낯설지만 금방 익숙해지는 고급스런 단맛이 있더라구요
올해 처음해 보았지만 몇 년 더 도전해서 완전히 제 레시피 만들어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12. 시간여행
'22.12.3 4:23 PM동아란 음식은 처음 알았네요~주니엄마님은 정말 부지런하시고 뭐든지 맛있게 만들어내는 황금손을 가지신것같아요~동아전과 저도 압니다 ㅋㅋ
주니엄마
'22.12.11 2:07 PM동아전과를 아시니 제가 검색하다가 얼마나 빵 터졌는지 아실 것 같아요
예나 지금이나 글자로 하는 공부는 싫고 부엌에서 하는 공부는 여전히 좋답니다.
황금손은 과찬이시고
뭐든 마음먹으면 제 손으로 꼭 해보고 맛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덕분 인 것 같아요13. 각시둥글레
'22.12.3 8:38 PM - 삭제된댓글동아라는 식물을 어렴풋하게 듣기만 했는지 직접 보여주시고
정과라는 손 많이 가는 음식도 만들어 올려 주셨네요.
껍질 손질의 어려움도 그렇지만
단단한 꼬막 껍질을 태워 그걸 재로 만드는 과정은 또 얼마나
지난했을지...
씨와 껍질까지 덖어서 차로 마시는군요.
복잡다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니
동아정과를 검색하려면 동아전과가 나올 수밖에 없을 듯요
이제는 동아정과 검색을 하면 주니맘님의 이 포스팅이 검색창에 뜰지도요...
동아가 박과에 속한 건가요?
모양도 속도 죽을 끓이면 시원한 맛이 난다는 것도 비슷한 듯해서요
박꽃이 참 예쁜데
동아꽃은 어떨까요? 궁금해요
좋은 포스팅 올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주니님 허기는 조금씩 채워지고 있으려나요?
아버님 명복을 빕니다14. 각시둥글레
'22.12.3 8:41 PM - 삭제된댓글동아라는 식물을 어렴풋하게 듣기만 했는데
주니님 덕분에 동아를 알게 되어서 반갑네요
동아정과 탄생과정이 보통이 넘는군요
껍질 손질의 어려움도 그렇지만
단단한 꼬막 껍질을 태워 그걸 재로 만드는 과정은 또 얼마나
지난했을지...
씨와 껍질까지 덖어서 차로 마시는군요.
복잡다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니
동아정과를 검색하려면 동아전과가 나올 수밖에 없을 듯요
이제는 동아정과 검색을 하면 주니맘님의 이 포스팅이 검색창에 뜰지도요...
동아가 박과에 속한 건가요?
모양도 속도 죽을 끓이면 시원한 맛이 난다는 것도 비슷한 듯해서요
박꽃이 참 예쁜데
동아꽃은 어떨까요? 궁금해요
좋은 포스팅 올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주니님 허기는 조금씩 채워지고 있으려나요?15. 각시둥글레
'22.12.3 8:52 PM동아라는 식물도 생소한데
저리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든 동아정과는 또 얼마나 낯선이름인지.
동아정과를 검색하면 동아전과가 나올만도...
이젠 동아정과를 치면 자동으로 주니님 포스팅이 뜰지도요..ㅎ
동아가 박과에 속한가요?
모양도 그렇고 속살도 끓이면 시원한 맛이 난다는 속성도
박하고 비슷해 보여서요.
박꽃이 참 예쁜데
동아꽃은 어떤지 참 궁금합니다
정과 만드는 과정 자세히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쫀득해 보이는 결과물이 맛있을 것 같긴 하지만
손질이며 꼬막태워 재에 재워두고
조청에 여러번 졸이는 과정까지 ....
손이 그토록 많이 가는 음식이 또 있을까요?
전화 한통으로 각종 음식이 배달되어 오는 시대에
이런 귀한 음식을 진정 소중합니다.주니엄마
'22.12.11 2:09 PM댓글을 이리 정성들여 써 주시다니 제가 더 감동먹었습니다.
주말에 손질하고 꼬막 다음 주말에나 맛볼수 있는 음식
올해 세 번 해봤고 아직 한통은 대기중이라지요
힘들었던 과정만큼이나 소중하게 봐 주시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16. 챌시
'22.12.7 3:22 PM제가요, 동아전과도 있고, 표준전과도 있었다는 사실을 안다면요, ㅋ
뭘사나..늘 학기초에 고민했던 경험이 떠올라요. 금성사 세계문학전집은 진짜 애정해서
책이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읽었으나,,,학습에 필요한 전과는, 숙제하다 가끔 아쉬워서,,들여다보고,
어차피 깨끗한 새책인채로 매년 버려졌던 기억도 나구요.ㅎㅎ
포스팅 하나하나 보면서,,입이 저절로 오~~ 하고 보고 있더군요. 제가요.
조청 달이는 냄새를 맡는듯한 착각에 빠졌던,,좋은 추억이 코끝에 막 새록새록..좋은글 감사드려요.주니엄마
'22.12.11 2:12 PM제가요 동아전과만 생각했었는데 첼시님 덕분에 표준전과도 있었다는 게 기억나구요
제가 살던 시골에서는 전과를 사는 애들이 한 학년에 몇명 안되었었지요
저는 맨날 언니 것 물려받아서 썼구요 새 전과 사는애들 넘 부러웠었네요
좋게 봐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첼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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