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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대학생의 먹고 사는 이야기 2

| 조회수 : 20,369 | 추천수 : 4
작성일 : 2021-10-18 23:42:56
엄마가 보시면 재밌을 것 같아서 적게 된 글인데, 이렇게 따뜻하게 반겨주실 줄 몰랐어요.
글을 종종 적었지만, 제가 바지에 똥 쌌던 이야기를 올렸을 때 빼고는 사람들이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 주신 적이 없어요.
엄마 친구 분들처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과제하기 싫으면 키톡에 오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올 수도 있어요.)
저번에 설계 마감 2일 전부터 해 보겠다고(보통 며칠 전부터 시작해요. 2일 전은 꽤 늦은 편...) 책상에 앉았거든요.
근데 하기 싫어서 안 하던 유튜브로 운동을 했었거든요.
다음날 온 몸에 근육통이 와서 마감 못 할 뻔 한 경험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럴 때 글을 적으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달자님(저의 엄마)은 정신이 없어서 82cook 에 들어갈 여유가 없다고 하시네요.
거의 인생에 몇 번 안되는 순간이신데, 저는 이유를 잘 알지요.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꿔서 핸드폰이 안 익숙 하셔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치매 예방을 위해 어색한 소프트웨어에 도전해 보자! 는 취지로 아이폰을 추천했는데
82cook 을 못 들어오고 계십니다.
이번 주말부터 안 바빠서 아이폰 쓰는 법 연구 하신다고 하시니, 그때서야 제 글을 보실 것 같아요. 
계속 나한테 할 말 없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해서 저 놀리는 줄 알았는데
진짜 제 글을 안 보신 거더라고요 . 
물론 아직 제 입으로 말은 안 했습니다.


기숙사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는데 화장실이 더러워지더라고요.
막 기름때가 묻고 그런 지저분함이 아니라, 청결하지 못한 느낌?
그래서 다이소 가서 사 왔습니다.
솔을 두 개 산 이유는, 부엌이 없어서 세면대에서 간단한 설거지를 하는데, 
바닥 닦던 솔로 청소하기는 조금 비위가 상했기 때문입니다.
변기 청소기도 샀습니다. 2000원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 했어요. 

그리고 샤워할 때 빡빡 문지르면서 청소했는데,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변기에 세정제도 설치하고, 평소에 안 하던 깔끔을 떠니까 삶의 의욕도 생기고(?) 힘차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한 두 시간 낮잠을 잤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왜 퐁퐁으로 청소 한 번 해 봐라고 권유 해 주셨는 지 이해했어요.  ㅎㅎ


학식도 여전히 꽤 사먹습니다.
동기들 대부분은 절대 안 사 먹는데, 저는 가끔 너무 짠 거랑, 싫어하는 반찬 몇 가지 빼고는 무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하잖아요. 4100원에 어떻게 이런 구성으로 먹을 수 있겠어요.
이 날은 저 고추 된장 무침이 정말 좋아서 잘 먹었습니다.


이건 동기랑 먹었던 점심입니다.
같이 전시회를 보고, 느낌도 이야기 하고, 어떻게 하다가 이 학교에 왔는지 등등 많은 대화를 했어요.
저는 미술관 가는 걸 참 좋아하는데, 함께 가고 같은 주제를 나눌 친구들이 생겨서 즐거워요. 
그나저나 동기가 사는 동네라서, 제대로 된 밥집 데려간다고 여기로 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깔끔함의 끝판왕! 


저는 부산 출신이고 돼지국밥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합니다.
한달에 3번은 최소한으로 먹어야 해요. 
그래서 일요일 아침 댓바람부터 벌떡 일어나 학교 앞 국밥집에 갔습니다.
하 너무 맛있고 속이 풀리고 뜨뜻하고 좋더라고요.
그때 국밥 먹는다고 엄마랑 통화를 했거든요.
제가 어제 어떤 동네를 가 봤는데, 엄마가 딱 선호하는 곳이다.
산책하기도 좋고(한강 근처), 대단지 옛날 아파트, 주변 상권, 차도에는 멀리 떨어짐, 동네의 분위기 등등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줬단 말이죠.
그랬더니 그래 고마워. 근데 나를 신경쓰지 말고 너에게 집중하렴 ^^ 이렇게 하셔서 
세상에 이렇게 엄마의 주거 요건을 챙겨주는 딸이 어딨냐고!! 반문했습니다. ㅋㅋㅋ
매번 엄마랑 놀자고 전화하는데(떨어져 있으면 사이가 이렇게 가까워지나요 ㅎㅎ?) 엄마 바쁘다고 거절당하는 20대 딸의 이야기였습니다.. 


국밥 든든히 먹고, 전시회에 갔습니다.
비를 뚫고 갔는데, 세상에 비가 더 많이 오더라고요.
비오는 시청도 보고, 덕수궁 돌담길도 보며 혼자 나들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기숙사 근처에 오니까 에너지가 떨어져서 뭘 먹을지 떠오르지도 않더라고요.
심지어 전시 잘 봤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고민해 보니까 점심 먹는 걸 까먹었더라고요 ㅜㅜ 헐 (늦은 아침을 먹긴 했다만..)
그래서 아무곳이나 갔습니다.
힘들고 배고파서 그랬는지, 입에 딱 맞았습니다. 

제가 차려 먹는 아침입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은근 고소하고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계란은 반숙란인데(이걸 따로 팔아요) 젤리가 따로 없어요. 
기숙사에서 삶아 먹을 방법도 없지만, 있다 해도 농도를 맞추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요즘 저의 최고 애정 간식입니다. 
다른 브랜드는 감동란으로 짜게 만들던데, 저는 간이 덜한 게 좋아서 짜지 않은 버전으로 주문해 먹습니다. 
제가 즐겨 먹는 걸 보고, 다이어터 숙모도 시켜 드실 정도~
물론 전 안다이어터라서 하루에 4개도 먹습니다. 밥도 다 챙겨 먹고요. 
(매 끼니마다 고기를 먹는데, 왜 단백질 보충을 해야하는지..?)

양배추 즙은 도움된다 해서 먹는데, 전 효과도 모르겠고 또 딱히 맛이 없지도 않아요. 
다른 사람들은 걸레 빤 물이라 하던데 저는 참고 먹을 만 한 정도입니다.

지이인짜 오래전 친구랑 우연히 연락하다, 옆동네에 있어서 같이 밥 먹게 되었습니다.
10년 만에 만난 셈인데?? ㅎㅎㅎ 재밌었어요.
친구네 집 데려다 주면서(걸어 갈 만한 거리라, 밥과 디저트를 소화시킬 겸 갔어요) 신촌도 구경해 봤습니다.

친구는 정말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안 나올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해 주고,
엄청 열심히 살아온 흔적이 대화 곳곳에 묻어났어요.
만나서 반가웠고, 다시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학식도 시간이 없거나, 한끼 밥을 먹고 싶을 때 갔습니다.


이 날은 선배 2 분이랑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저는 저녁 안 먹어서 밥 시켜 먹고 두 분은 술을 드셨습니다. 

학교 선배분들 먼저 겪어 보시고 언제나 전체적인 관점에서 잘 알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날은 한 선배가 같은 교수님 수업 먼저 듣고 꿀팁을 알려 주셨는데, 
다른 한 분은 좋은거 가르친다아? 하시고..ㅎ (이 선배는 굉장히 전공에 진심이시며, 스탠다드 한 분입니다.)
아직 제가 그 조언을 못 써 먹었다는 게 함정입니다. 


이런 도시락을 다른맛으로 6개 주문해서 냉동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주말에는 학식도 안하고, 저번에 전시회 갔을 때처럼 
배고프고 사먹으러 가기 귀찮은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짠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염 도시락이라고 해서 샀어요.


제 입맛을 반영한 도시락 같았어요.
다만 플라스틱으로 데우라고 설명서에 적혀있던데, 이게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아무튼 다 먹으면 또 주문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가격도 저렴했고, 성분표도 제가 모르는 게 거의 없어서 만족했어요. 


빨래도 하고요.
세척을 하고, 건조기에 넣고 나면 엄청 뿌듯합니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내가 스스로 빨래를 하다니!! 하는 거죠.

빨래 가방을 2개를 쓰는데, 하나는 당근에서 건축 책을 10권 넘게 한 번에 샀을 때 받았어요.
같은 학교 같은 과 선배라서, 그냥 선물로 주셨어요. (!! 우리학교 따뜻하죠? ㅎ)
책을 많이 봐야할 텐데, 빨래 가방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반성..)


이건 우리 1학기 설계 반장이 알려준 맛집이에요.
기숙사 통금이 12시인데, 11시 40~50분 되면 배고픈 사람들이 편의점으로 뛰어갑니다.
저는 이미 하나를 사고, 반장은 편의점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딱 마주친거죠!
비대면으로 다져진 내적 친분으로(비록 줌으로 만났던 사이지만) 서로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빨리 반장을 편의점으로 보내고 인스타로 이야기 하면서 반장이 이곳저곳을 소개해 주더라고요.
역시 6개월 더 살았던 경력은 무시 못합니다. 
흑.. 연어가 진짜 맛있었어요. 


이제는 쿠*에서 과일도 도전했습니다.
엄마한테 세척사과 7개 다 먹을 때까지 안 상할까? 물어보고(무화과의 교훈으로..) 주문했습니다.
처음 기숙사 근처에서 산 사과는 퍼석함의 끝판왕이었거든요.
집에서 먹는 사과는 항상 맛있었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이번에 주문한 사과를 처음 먹을 때는 달기만 한 거에요.
내가 사과 하나를 제대로 못 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2번째 사과부터는 달달하면서 새콤하게 맛있었어요!
대신.. 방울 토마토는 실패입니다.
그냥 안 싱싱하고 물컹하고 맛도 없어요.


이거는 감동의 도시락입니다.
점심인데, 저는 오후에 알바를 안 해서 밥 안 먹고 가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실장님이 자기 도시락 나누어 주시면서 먹으라고 하시는거에요.
심지어 냉장고에서 반찬도 꺼내 주셨어요. 
언제나 존중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나 간식 나누어 주시는 실장님 :) 초코 빵은 눈물나게 맛있더라고요.
더 많이 주셨는데, 사진 찍기 전에 본능적으로 먹어서... 기록이 없어요. 


알바 하는 곳 근처에 핫한 더 *대 서울이 있기에, 꼭대기 층에서 하는 전시도 보고
유명한 모나카도 먹어 봤습니다.
기대 많이 하고 먹었는데, 엄마 아빠 하나 정도 사 드리고 싶었어요!


이건 알바생들끼리 월급날이라고 모여서 먹었던 식사입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여러 정보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거는 제가 쿠*에서 시켜 먹는 주스입니다.
집에서 엄마가 죽 같은 걸 아침에 주셨는데, 비슷한 성분으로 골라 봤어요. 
처음에는 우웩 하는 맛이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계속 삽니다.
abc 주스가 스무디 형태로 꽁꽁 얼어 있어요. 
근데 저 때는 건강을 생각해서 먹은 게 아니고,
술 먹고 과제하기 전에 시원한 거 먹고 싶어서 먹었습니다. 
보통은 사진 찍을 시간도 없는 아침에 먹습니다. 

그리고 오트밀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제가 nature v***ley 바를좋아하는데, 그 회사에서 만든 그래놀라를 사 보았습니다.
예상했던 그 맛이라, 하루종일 몇 개씩 빼서 먹었어요.
과일도 푸짐하게 챙겨 먹고요~

미리 사둔 도시락도 먹었습니다.
이건 이상하게 맛은 있는데 배가 안 불러서, 2개 정도 먹었습니다.
근데 그러고도 배가 고파서 화가 날 지경(!)
알고 보니... 다이어트 도시락이라서 많으면 300칼로리 적으면 200칼로리더라고요.
헐. 칼로리 개념이 없어서 그냥 그런 줄 알았는데 작은 거였어요..
그래서 밤에 편의점에 달려 가서, 하나 사 먹었습니다. ㅎㅎ


햇*컵*을 최근에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들었는데, 궁금해서 사 먹어 봤어요.
저 다이어트 도시락 2개 먹고 배가 안 차서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와 얼큰한 국물이 끝내주더라고요.
마침 쌀쌀해 질 때여서, 간절한 국이었습니다.


추워서, 국밥도 먹으러 가고요~


평소에 구경하기 힘든 고기도 먹었습니다.
저를 유치원 셔틀 태워 보내고, 학교 스쿨 버스 데려다 주던 **오빠야가 사줬어요.
정확하게는 제가 단백질 먹고 싶다 해서.. ㅎㅎ
사진 찍는다니까 전구 밑에 딱 들어주는 센스까지 겸비하셨습니다.
오빠야 회사 근처에 대기하다가 퇴근하고 먹으러 갔어요.
오빠는 제가 술 먹고 그러는 거에 충격 먹고 말도 안된다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옛날에 스키장 가서 오빠가 술 먹고 토한 이야기로 받아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고기 먹고, 카페가서 놀다 왔어요.
오라버니의 대학 생활도 듣고, 지금 도대체 무슨 일 하는지도 물어보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빠가 카카오 주식만 안 떨어졌어도 한우 오마사케 갔다 하더라고요. (아니 왜 카카오는 떨어지고 그래서 ㅠㅠ)
아무쪼록 타지에서 밥 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엄청나게 고마웠습니다. :-)
다음에는 태국 음식 사준다는데, 1차 마감 끝나면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얻어 먹은 이야기만 적은 것 같은데, 이건 따끈한 사진입니다.
알바비 받은 걸로, 오늘 선배한테 치킨 쏘고 왔어요.
밥도 많이 사주신 분인데, 너무 많이 도와줬어요 ㅠㅠ 진짜
게다가 굉장히 유식한 분이셔서,  (저와 다르게... 저는 교양이 없거든요 - 달자님의 평가에 따르면)
치킨 먹는 중에도 정말 도움되는 주제를 많이 꺼내시더라고요.
물론 대화하다가 제가 무식한 거 들켜서 자꾸 여기 수도 아냐고 물어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감상이랑, 직접 하는 거랑 어떻게 다른지 등의 여러가지 유익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그림 그리기 과제 하러 가겠습니다.
갑자기 겨울이 찾아왔는데 다들 적응 잘 하시길 바라요!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비요정
    '21.10.19 12:20 AM

    어머니께서 하루라도 빨리 아이폰에 익숙해지셔서 아드님이 잘먹고 잘사는것을 보셨으면 하네요.

  • 정진서랑
    '21.10.23 12:55 AM

    얼마전에 은근 물어봤는데, 팔이쿡에 요즘 핫한 연애인 이야기도 다 아시고 ~
    (심지어 82cook 자게에서 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핸드폰 페이스타임(영상통화)도 거시는 걸 보면 이미 익숙해 지신 것 같아요.
    근데 저한테 봤다는 말씀을 안 하시는 걸 보니..
    키톡을 안 보시거나...! 저를 놀리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
    저는 후자에 한 표 겁니다.

  • 2. 프렌치그레이
    '21.10.19 3:13 AM

    우와.. 밸런스가 완벽한 식단들이네요 ㅎ 태극당 모나카도 반갑구요. 정진서랑님 주변엔 좋은 선배 동기들이 많군요! 저도 재작년 코로나 터지기 전에 한국갔을 때 덕수궁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돌담길 걸었었는데.. 어릴 적 추억이 많은 동네라 언제가도 설레고 뭉클해지는 곳이에요. 암튼 공부에 알바에 엄청 바쁠텐데 알차게 지내는 모습 보니 넘 멋져요. 다음 얘기도 기대할께요!

  • 정진서랑
    '21.10.23 1:00 AM

    얼마전에 종이컵 하나씩 담아 탄수화물, 고기 비율로 먹으면 좋다는 걸 듣고,
    그렇게 먹어 봤어요.
    근데 저는 탄수화물 3컵 고기 2컵 이렇게 먹는 것 같아요.

    덕수궁은 맑은 날 다시 가 보고 싶고, 아직 서울 시립미술관은 못 가봤는데, 조만간 갈 예정이에요.
    ㅎㅎㅎ 저는 생판 처음 겪는 동네인데 여행온 것 같고 재밌었어요!
    코로나가 안정 되어서, 다시 추억이 많은 곳으로 쉽게 방문하길 바라요!

    +다음에 동기와 선배들에게 이 덧글을 전해 주겠습니당!
    그리고 앞으로도 잘 적어 보겠습니다. (지금도 과제 시작 전 딴짓을 위해 들어왔는데, 앞으로 이런 일은 많을 겁니당!)

  • 3. lucidly05
    '21.10.19 6:00 AM

    오래전 저의 이십대을 추억하며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해외애 살지만 비슷한 나이의 같은 전공을 하는 딸이 있어서 더 열중해서 읽었네요. ㅎㅎ 우리 딸도 한국에 있었으면 비슷하게 살았을까 상상도 해보구요. ㅎㅎ 저도 다음 이야기 기대할게요.

  • 정진서랑
    '21.10.23 1:02 AM

    저도 외국으로 대학원을 간다면(!) 따님과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먼 미래의 일이에요 ㅎㅎㅎ

    그 건축학과 특성상 과제는 많고, 막상 하면 재밌긴 한데
    시작하기가 싫거든요.. ㅜㅜㅋㅋㅋㅋㅋ
    그래서 딴짓을 많이 하는데, 그럴 때 종종 와서 글을 남겨 두겠습니다!
    재밌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당!

  • 4. 게으름쟁이
    '21.10.19 7:40 AM

    아~~너무 귀엽고 뿌듯하고 이쁘고~
    읽는 내내 영상이 그려지며 웃으며 봤네요.
    울 아들도 이리 씩씩하고 따뜻하게 잘하고있기를...
    너무너무 고마워요~

    근데 아드님이실까요? 전 당연히 따님일줄..
    이런 아들이 있을리가! ^^;;;

  • 겨울이싫어
    '21.10.21 2:12 PM

    저도 딸인줄 알았어요. 비대면이라고 집에서 밤낮바뀌어서 살고있는 라면밖에 못끓이는 대학1학년 딸과 너무 비교돼네요 ㅠㅠ

  • 정진서랑
    '21.10.23 1:05 AM

    주변에 대학생 남자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게임하고 그냥 아주 신나게 지내는 거 같아요. ㅎㅎ
    대부분 씩씩하게 잘 놀고 시험 기간 때 힘들게 공부할 뿐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전 달자의 딸이 맞습니당 ㅎㅎ
    달자님은 아들이 없으셔용

  • 정진서랑
    '21.10.23 1:06 AM

    비대면 수업에서 밤낮이 바뀌는 건 흔한 일입니당ㅎㅎ
    저는 새벽에 알바를 가서 강제 기상이지만요.. (코로나로 출근이 당겨졌어요..)
    주변 동기들을 보면 오후 5시에 일과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5. 지구별산책
    '21.10.19 9:10 AM - 삭제된댓글

    이렇게 야무진 딸이라니~~~~~
    어머님이 진짜 부럽네요..
    우리 사춘기 남자애들 누나로 초빙합니다!!

  • 정진서랑
    '21.10.23 1:08 AM

    야무진 건 먹을 때만 나오는 특징 같아요....
    생활 전반을 보시면 먹을 때 모습 어디갔냐고 물어보실걸요...
    그리고 저 남동생들이랑 잘 놀아요!!
    초대에 감사히 응하겠습니당ㅎ

  • 6. 이뿌니아짐
    '21.10.19 9:15 AM

    달자님의 따님이라고 첫글에 있어요^^

    새댁시절 가입해서,결혼 20년차가 되었어요.
    지금 고2 기숙사에 있는 아들래미 생각도 나고,감회가 새롭네요.
    상경해서 밥도 잘챙겨먹고,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야무지게 잘지내는거 같아 제가다 뿌듯하네요~
    무뚝뚝한 아들하나둔 엄마는 달자님이 부러울따름입니다^^

  • 정진서랑
    '21.10.23 1:11 AM

    여기 분들께서 ! 밥만 잘 먹어도 큰 칭찬을 해 주셔서~
    탄력 받아서 더 열심히 먹고 있습니당!!
    아유 ㅋㅋㅋㅋ 제 친구들은 저보고 야 또 먹냐? 이 말을 끝없이 했는데
    먹는 걸로 칭찬 받으니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군요.. ㅎㅎ

  • 7. 챌시
    '21.10.19 9:18 AM - 삭제된댓글

    정진서랑님의 소개에, 분명한 건축학도에 달자의 딸 이라고 써있어요.ㅎㅎㅎㅎ
    아주 야무진 따님 맞아요.
    저도 딸이랑 토닥토닥 하는 사이라,,특히 밀당이 심해서 너무 상대방에게 치근덕 거리면 서로 화내요.
    간섭도 금물이고, 사생활 염탐도 싫어하구요. 그러다가 무심하다 생각되면 또 엄청 서럽다 하구..ㅠㅠ
    모녀 간이라는건 진짜 밀당 그자체 관계, 하루 세끼에 간식 챙겨주면 강아지처럼 해맑은 아들아이랑은
    차원이 아주 다른 관계죠..
    제 딸아이랑 비교하면서,,많이많이 웃고,재밌어서, 출근하자마자 넉놓고 읽었어요.
    저의 대학생활도 생각나고, 고기사주는 고마운 오빠야가 어떤 관계일까,,궁금하기도 하고,,ㅋㅋㅋ
    즐거운 글 감사하구요. 저도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고, 지금 3년 되는데,,,,,,,
    처음엔 집어던지고 싶었던적이
    하루에도 수십번,,한숨을 푹푹 쉬고,,혼자 엄청 궁시렁 데고,,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그런 홍길동처럼,,그런느낌? ㅋㅋㅋ 금방 또 적응 하더라구요.
    지금은 13으로 갈아타야 하나..고민중 입니다..애정이 가는 기계에는 틀림 없어요.

  • 8. 챌시
    '21.10.19 9:24 AM

    또 와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ㅎㅎㅎ
    달자님과 저는 할 이야기가 많을것 같아요. 멀리 보낸 딸이 이렇게 야무지게 잘 살고 있다는게
    참 고마울것 같아요. 그래도 아마,,,많이 걱정은 되실거에요.
    엄마란 그런거니까요. 그런데, 둘이 또 너무 가까우면, 저희모녀처럼,,투닥투닥 엄청 또 싸우니.
    참 재밌는 관계기도 해요.

  • 정진서랑
    '21.10.23 1:13 AM

    맞아요 ~ 엄마랑 물리적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정서적 거리가 엄청나게 가까워졌어요.
    물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
    엄마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군요. (달자님 등장해주세요)
    엄마 말고도 제 글을 재밌게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는 진짜 신기합니당!!
    고맙습니다.

  • 9. 빛그림
    '21.10.19 9:32 AM

    근래들어 사람이든 영화든 책에서도
    가슴 저아래서부터 차오르는 감동을 받은 적이 없는데
    오늘 느끼네요!
    감동까지 받았다하면 넘 부담일까요?ㅋ

    각설하고 양배추즙(무려 올바른! 얼마나 더 맛이 없을까요)을 손수 챙겨먹는 대딩이라면
    이렇게 끝내주는 이벤트?를 아직 엄마에게
    전하지 않고 엄마의 반응을 기다리는
    진득한 학생이라면 앞으로 멋지게 살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이것도 넘 거창한가요?)

    여튼 아침에 정진사랑님 글 읽고
    윗분들 말씀처럼 딱 그 시기 나의 모습도 떠오르고
    멋진 사람 보는것 만으로도 느껴지는 행복함이 드네요~

    너무 이뻐요!이뻐!

  • 정진서랑
    '21.10.23 1:18 AM

    !! 세상에 감동 받으셨다니까 제가 무슨 큰 일을 한 것 같아요~
    과제 시작하고 싶지 않아 키톡으로 도망 온 학생이었는데, 뿌듯합니다.. ㅎㅎㅎ

    양배추 즙은 샀으니까 ㅋㅋㅋㅋㅋㅋ 다 먹어야지용..
    그리고 저는 한 번에 제대로 된 효과를 보고 싶어서 올바른을 샀는데
    먹기 전후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하하.. ㅠㅠㅠ

    핫ㅎㅎㅎ 밥 잘 먹는 걸로 이렇게 큰 칭찬까지 받고 어깨가 으슥해 집니다.
    내일 뭐 먹을 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10. 제닝
    '21.10.19 9:44 AM

    엄마의 82쿡 접근못하는 이유가 ㅎㅎㅎ
    치매는 예방하셨는데 분노를 유발하신 건 아닌지

    울 아들도 곧 대딩되는데(제발 제발... 붙어랏) 왠지 친근하네요. 이쁘고 기특하고...

  • 정진서랑
    '21.10.23 1:19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옆에 없어서 엄마의 분노를 확인할 길이 없네용.

    아드님 대학 합격을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 11. 해피코코
    '21.10.19 9:56 AM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따님을 두신 달자님 넘 부러워요~
    재밌는 글을 읽으면서 많이 행복했답니다.

  • 정진서랑
    '21.10.23 1:22 AM

    저는 이 덧글을 읽으며 많이 따뜻했습니당!
    고맙습니다.

  • 12. 파리로가다
    '21.10.19 10:40 AM

    아유
    너무 귀욤뽀짝.
    16살 우리딸 원글님처럼 야무지게 잘 챙겨 살 수 있을까싶네요.

    게다가 필력 좋아서 간단한 생활에세이 읽은 느낌마저 드네요.

    고마워요~~~

  • 정진서랑
    '21.10.23 1:23 AM

    얼마전에 글쓰기 과제에서 2점 감점 당해서 그런지,
    필력 칭찬에 기분이 밝아졌어요!
    고맙습니당~~~~~~

  • 13. 호옹이
    '21.10.19 10:48 AM - 삭제된댓글

    글도 참 재밌게 잘 쓰네요! ㅋㅋ
    근데... 궁금한거 도저히 못참아서 그런데...
    엄마 아이디로 접속한거에요?
    2014년부터 가입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어떻게 들어온건가 해서요.
    우리 조카도 제가 82 하는데 관심 많거든요.
    글도 잘쓰는데 데뷔시켜볼까 싶어요. ㅋㅋ

  • 14. 호옹이
    '21.10.19 10:49 AM - 삭제된댓글

    글도 참 재밌게 잘 쓰네요! ㅋㅋ
    근데... 궁금한거 도저히 못참아서 그런데...
    엄마 아이디로 접속한거에요?
    2014년부터 가입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어떻게 들어온건가 해서요.
    우리 조카도 제가 82 하는데 관심 많거든요.
    글도 잘쓰는데 데뷔시켜볼까 싶어요. ㅋㅋ

  • 15. 뜨로리
    '21.10.19 11:01 AM

    글도 참 재미있게 잘 쓰네요. ㅋㅋ
    부산이 고향이라니 오빠야~ 소리가 음성지원되서
    소리내서 읽어봤어요. ㅋㅋㅋㅋ

  • 정진서랑
    '21.10.23 1:25 AM

    앜ㅋㅋㅋㅋ 저는 예전에 서울 사람들이 오빠야라고 안해서 그게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그때는 오빠.. 라고 하는 게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했고요 ㅎㅎㅎ

  • 16. 찡찡이들
    '21.10.19 11:04 AM

    아유 이뻐요 이뻐ㅎㅎ
    집에서 딩구는 초딩들 언능 키워 대딩 만들고 싶네요ㅎㅎ
    근데 감동란이 저염 버전이 있나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학생~~~~~~~

  • 정진서랑
    '21.10.23 1:26 AM

    쿠*에 짜지 않은 버전이 있어용 ㅎㅎㅎ
    강추 드립니당.
    근데 여기도 소금이 들어 가긴 했는데,
    일반적인 감동란과 비교하면 세발의 피에요..

    초딩 육아 중이라서 닉네임이 찡찡이들이신가용?
    찡찡이들과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라요.
    저는 초딩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ㅜㅜ ㅋㅋㅋ

  • 17. 뭉이맘14
    '21.10.19 1:06 PM

    걱정하실 엄마를 생각하며, 이런 멋진 기록을 남기다니..
    어머님은 밥 안드셔도 배부르시겠어요..
    계속 밥 잘 챙겨 먹고,학교생활 잘 해서 멋진 사회인 되길...
    응원할께요!!^^

  • 정진서랑
    '21.10.23 1:27 AM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엄마가 제 기록에 반응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으로 독립해서 살지만 아직 엄마 관심이 많이 필요해요 ㅋㅋㅋㅋㅋ

  • 18. 파랑이
    '21.10.19 1:38 PM - 삭제된댓글

    간간이 대딩츠자가 음식사진 올리네 스쳐지나가다가
    오늘에서야 첨 읽게 되었는데 이런 보석같은 글일줄이야.
    요즘 학생들 뭐먹고사나 신상알토란 정보에
    무엇보다 구수한(?) 입담에 휘릭 읽었슴다.
    진짜 대딩 맞아요? 어무이가 어찌 키우시면 이렇게 야무진 딸을!
    읽다가 독립한 울 직딩딸 보는듯 눈시울이 시큰 거렸어요.
    대딩땐 주는밥과 식당밥 외에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다가 먹고살아야하니 필살기 한두개가 느는데 애잔한 부모마음.

  • 19. 파랑이
    '21.10.19 1:38 PM

    간간이 대딩츠자가 음식사진 올리네 스쳐지나가다가
    오늘에서야 첨 읽게 되었는데 이런 보석같은 글일줄이야.
    요즘 학생들 뭐먹고사나 신상알토란 정보에
    무엇보다 구수한(?) 입담에 휘릭 읽었슴다.
    진짜 대딩 맞아요? 어무이가 어찌 키우시면 이렇게 야무진 딸을!
    읽다가 독립한 울 직딩딸 보는듯 눈시울이 시큰 거렸어요.
    대딩땐 주는밥과 식당밥 외에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다가 먹고살아야하니 필살기 한두개가 느는데 애잔한 부모마음.

  • 정진서랑
    '21.10.29 12:14 AM

    으캌ㅋㅋ 대딩 맞아요 ㅋㅋㅋ
    저는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필살기만 늘고 있습니다. ;; ㅠㅠㅠ
    재밌게 읽어 주셔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 20. 다미엔맘
    '21.10.19 4:02 PM

    며느리삼고 싶따아. ㅋㅋㅋㅋ.

  • 정진서랑
    '21.10.29 12:15 AM

    아드님 의견도 들어보셔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 예쁜이슬
    '21.10.19 4:42 PM

    글을 넘 재미있게 잘 쓰니 아주그냥
    한번에 쭈~욱 읽히네요^^
    글만 봐도 똑!소리가 나는거같아요
    달자님은 집 떠나 있는 따님걱정일랑 진짜
    붙들어매셔도 되실듯요
    야무지고 똘똘하고 자기 앞가림도 잘 할 것 같공
    보태어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미인일듯~
    내 말이 맞죠~?ㅎㅎㅎ(난 다 보임 ㅋ)

  • 정진서랑
    '21.10.29 12:17 AM

    음... 다른 분을 보고 계신 것 같아요... ㅎㅎㅎ


    그래도 그런 오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분이 무척 좋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

  • 22. 산하
    '21.10.19 8:30 PM

    야물로 똑똑하고 자기관리 잘 하는 기특한 딸이네요.
    글도 잘 쓰고 엄마가 아이폰에 얼른 적응해서 딸의 일상을 보면 좋겠네요.
    (제 딸 아이폰에 셀리?하고만 말할줄아는 맘)

  • 정진서랑
    '21.10.29 12:18 AM

    엄마.. ㅋㅋㅋㅋㅋ 오늘 보셨데요 ㅋㅋㅋㅋ(올린지가 언제인데.. )
    이제 아이폰 익숙해지셨나봐요 !!

  • 23. 슈가링
    '21.10.19 9:05 PM

    어머님께 어떻게 하면 딸을 이리 똑띠하게 키울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달자님께서 얼른 아이폰과 친해지셔서 이 글을 보셨음 좋겠어요
    저 같음 멀리 서울에 떨궈놓은 딸이 이렇게 야물딱지게 먹고지내며 공부하는거 보면 눈물 한바가지는 흘릴것 같은데^^ 달자님이 하루빨리 이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실 날을 따님과 함께 기대합니다.

  • 정진서랑
    '21.10.29 12:19 AM

    음... 엄마는 저 없다고 눈물 안 흘리고
    청소 시킬 일꾼이 사라져서 아쉬워만 하십니다 ㅠㅠㅠㅠㅠ
    달자님은 오늘에서야 글 봤다고 연락 왔어요.
    그랬는데 뭐 감동 받은 것도 아니시고
    그렇게 요리 잘하는 사람 많은 곳에
    쿠팡에서 사 먹는 거 올린다고 저보고 민망하다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 24. 바다
    '21.10.19 9:54 PM

    이쁜 딸램 ^^
    우리 딸도 4학년 이에요
    잠시 외국에 나가 있는데 의외로 잘 해먹고 잘 지내네요
    돌아오면 부엌살림은 맡기 겠다고 강압중이죠

  • 정진서랑
    '21.10.29 12:20 AM

    네.. 저의 집 달자님도 집에 오면 집 정리 시키겠다고 강압중이십니다.
    다음주에 집에 가기로 했는데 가지 말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아

  • 25. 소년공원
    '21.10.20 5:16 AM

    오오~ 두 번째 글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저와 같은 고향을 가지셨군요?
    떠나오고보니 참 좋은 곳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그립고요.
    다음에 집에 내려가시면 오리지널 부산 돼지국밥 사진도 올려주실거죠?
    ㅎㅎㅎ
    참 예쁩니다! 기특해요!

  • 정진서랑
    '21.10.29 12:21 AM

    ㅋㅋㅋㅋㅋㅋ 넵!!
    사명감을 가지고 부산 가서 국밥 먹고 오겠습니다. :)
    부산 너무 좋아요..
    일단 친구들이 다 거기 있어서 놀 사람도 많고 ㅠ
    바다도 그립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봐 주셔서 고맙습니당!!!

  • 26. 나디아
    '21.10.20 5:33 PM

    아이고 저두 부산 사는 중1딸래미를 둔 엄마인데요! 우리 딸도 정진서랑님처럼 이쁘고 야무지게 잘 컸으면 좋겠네요^^ 밥 잘챙겨먹는 정진서랑님 넘 이뻐요^^

  • 정진서랑
    '21.10.29 12:22 AM

    앗ㅋㅋㅋㅋㅋㅋㅋ 저처럼 크면 안됩니다.
    글에 안 적어서 그렇지 골통이에요 ㅠㅠㅠ
    제 골통 모습 빼고... 조금 있는 좋은 것(?)만 전해 드리고 싶네요 ㅠㅠㅠ
    이뻐해 주셔서 고맙습니당!!

  • 27. 20140416
    '21.10.21 10:09 AM

    센스있는 오빠야 하고 먹은 고기 특수부윈가 봐요.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 정진서랑
    '21.10.29 12:25 AM

    오빠야 원래 센스 없는 케릭터인데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센스 장착했어요!
    무슨 부위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무척 맛있었어요!!
    입에서 녹았어요

  • 28. 루덴스
    '21.10.21 11:36 PM

    82에 오랜만에 와서 넘나 귀여운 글을 봐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세상에 달자님.딸이.대학에.갔대요.)
    지난 세월이 훅 와 닿네요 ㅋㅋ

  • 정진서랑
    '21.10.29 12:26 AM

    우왘ㅋㅋㅋㅋㅋㅋ 달자님이랑 친한 분이 덧글 달아 주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세월이 흘러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 29. 탄탄이
    '21.10.22 6:22 PM

    익숙한 학식 같아 반갑네요~ 샐러드 특히 좋아했는데~
    즐거운 학교생활 하세요^^

  • 정진서랑
    '21.10.29 12:24 AM

    헛...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학교이신가요..?
    즐거운 학교 생활 하겠습니다.
    샐러드 맛있죠. ㅎㅎㅎㅎ

  • 30. Harmony
    '21.10.22 7:18 PM

    정진서랑님 글 몇회 나가면 책 내야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저도 부산을 늘 그리워하는사람인데 반가와요.
    야무진 따님 두신 달자님, 얼른 이 글을 읽으실 날이 오기를 바라고

    글 다 읽을 때 까지 연신
    아우 귀여워~라^^가 절로 나옵니다.
    따님! 앞으로도 계속 재밌는 연재 바래요.

  • 정진서랑
    '21.10.29 12:27 AM

    제가 책을 내는 날이 오면 자랑계좌 입금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책 뒤에 제 글에 엄청난 애정을 주신 팔이쿡 이모님들께 감사합니다 라고 적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완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전 과제하기 싫을 때가 많거든요!
    지금도 글쓰기 과제 있는데 82쿡으로 도망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 꽃게
    '21.10.23 7:36 AM

    나도 학식 먹고 싶어요.
    이쁜 츠자 정진사랑님~~
    달자씨 부러워요.
    저도 늘 부산이 그리운 사람이에요.

  • 정진서랑
    '21.10.29 12:28 AM

    고향 분을 만났네용!
    부산에 조만간 가는 기분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요!

    보통 츠자 요즘 학식 질려서 별로 안 땡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32. 생강과자
    '21.10.23 5:31 PM

    제 아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글이라 웬지 더 열심히 읽게 되네요^^
    그러고보니 전공도 똑같이 건축이네요 하하.
    쭉 응원하겠습니다. 흐뭇하고 귀여운 기록입니다.

  • 정진서랑
    '21.10.29 12:29 AM

    ㅋㅋㅋㅋ 이렇게 건축학도의 어머님을 만나는군요
    응원에 힘 입어! 계속 적어 나가겠습니다!

  • 33. 원주민
    '21.10.26 8:51 AM - 삭제된댓글

    젊음 상큼하고 부러워요.. 우리딸도 이렇게 똘똘하게 잘 챙겨먹는 대딩되길.... 뭐라 말할 수 없는 풋풋함이 글속에 ~~~~~ㅎㅎㅎ

  • 34. 원주민
    '21.10.26 8:54 AM

    젊음 상큼하고 부러워요.. 우리딸도 이렇게 똘똘하게 잘 챙겨먹는 대딩되길.... 숨길 수 없는 풋풋함이 글 속에 ~~~~~ㅎㅎㅎ

  • 정진서랑
    '22.1.29 12:58 AM

    달자님은 저보고 너무 많이 먹는다고..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 35. 정진서랑
    '21.10.29 12:30 AM - 삭제된댓글

    달자님은 저보고 너무 많이 먹는다고..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 36. 날개
    '21.10.30 12:05 AM

    정진서랑님 02년생인가봐요^^
    우리 딸이랑 동갑이네요.정말 반가워요. 그리고 너무나 대견하네요.어머니가 걱정이 하나도 없으시겠어요. 크게 될 친구에요.항상 건강하고 82에도 자주들러 주세요. 우리아이도 종종 82에 잘 오더라구요.데뷔는 안하고 눈팅만 하지만요. 대를 이어 오는 곳이긴 한가봐요,82가...

  • 정진서랑
    '22.1.29 1:00 AM

    02년생보다는 나이가 많아요 ㅎㅎㅎ
    엄마는 원래 걱정을 잘 안하는 성격이신데, 실제로 없는지는 한 번 여쭈어 볼께요.
    아빠는 제 인생에 걱정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82에 자주 오겠습니다~~

  • 37. ㄱㄱㄱㄱ
    '21.11.2 10:41 AM - 삭제된댓글

    와 아드님이라고요? 당연 따님인줄
    이리 다정할수가

  • 38. 보라빛라벤더
    '21.11.3 1:31 AM

    학식이 굉장히 잘나오네요 매일 먹어도 될듯~~^^학식 밑에 아보카도 덮밥 정말 맛있어보여요~~영양가 있게 abc쥬스며 사과 고기 영양을 골고루 챙겨먹으려는 의지가 기특해보이네요!!저는 딸이 유학가서 눈물나게 보고싶어요 저렇게 골고루 영양가있게 챙겨먹는다면 좋겠지만 못그러고 살아서 변비가 심해졌더라고요 정진서랑님은 안그러실거 같네요 학식사진 먹은사진들 하나도 챙피한거 아니라고 많은 관심 받고있다고 달자님께 말씀드리고싶네요 ~^^

  • 정진서랑
    '22.1.29 1:01 AM

    저는 한국에 있는데 엄마를 못 본지 꽤 되어서 엄마가 보고 싶어요.
    다음에 저도 유학가면 그때는, 정말 눈물나게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ㅠㅠ

    사실 엄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이 글을 읽으시고 너무 부끄럽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아셨나요 ?ㅎㅎㅎㅎㅎㅎㅎ

  • 39. 너머
    '21.11.4 12:57 AM

    이렇게 귀엽고 재미있고 상큼한 딸이라니!
    어머님이 부러워요

  • 정진서랑
    '22.1.29 1:02 AM

    82쿡 분들은 항상 칭찬을 듬뿍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40. 송이삼경
    '21.11.14 1:34 AM

    우와! 환영합니다!!!
    혼자있음 아침 챙기기 어려울텐데
    어머님이 보시면 대견해 하시겠어요 ㅎㅎ
    저도 신기하고 맛난거 하면
    82쿡 누구님꺼야 라고 해서 울애들도 82쿡이랑 친숙해요 ㅎㅎ
    지금도 요리프로에서 새로운 요리법이라고 하는거 나오면
    저거 우리 초등때 엄마가 82쿡서 보고 해준건데 라고들 한답니다 ㅎㅎ

    우리딸의 로망이 기숙사 살면서 선후배 생활 하는거였는데
    코로나로 기숙사비만 납부/환불을 2년째 반복하고 있네요.
    이제는 그냥 비대면이 좋다네요 ㅠ
    이젠 기숙사 로망도 없어지고 통학하겠다네요 ㅎㅎ
    이제 위드코로나니 울딸도 원글님처럼 내년엔 학교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원글님도 지금처럼 잘 챙겨드시고
    활기찬 대학생활 하시고요^^Reply

  • 정진서랑
    '22.1.29 1:03 AM

    엄마가 식탁에서 82쿡 누구님의 요리, 라며 언급을 많이 하셨죠. ㅎㅎ
    그래서 친숙한 사이트였습니다. ㅎㅎ

    기숙사는 나름의 로망이 있는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저도 한정된 로망만 느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도 비대면에 익숙해져서 비대면이 참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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