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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퀘벡 캠핑카 여행 +허접요리 (1)

| 조회수 : 6,083 | 추천수 : 4
작성일 : 2021-08-09 15:48:39

7 월의 마지막날 토요일 오후 캠핑카를 끌고 집을 나섭니다 . 

최종 목적지는 퀘벡의 몬트리올에서 한시간 반정도 떨어진 Magog 라는 아주 조그만 소도시입니다 . 제 인도 친구의 친구가 그곳 근처의 호숫가에 120 년된 별장에서 사는데 친구따라 강남갑니다 .

퀘벡은 같은 캐나다래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갈때마다 외국여행을 가는 느낌이  들어서 설레는 기분입니다 .

  401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향합니다 . 퀘벡의 친구의 친구 별장은 차로 7 시간은 걸리는 곳이라 하루에 가는것은 무리가 있어 몬트리올근처에 있는 Melocheville 에서 분독킹을 하기로 합니다 . 전에 자작 캠핑카로 분독킹하다가 불량 모기장으로 모기에 뜯겨 온가족이 사망할뻔한 바로 그곳입니다 . 주차장이  넓고 바로옆에 세인트로렌스강이 있어 경치도 괜찮아서 분독킹하기에는 안성 마춤인곳이지요 .

여기서부터 퀘벡주까지는 워낙 많이 다닌 길이고 고속도로라 새로울것도 없고 별로 볼게 없어 논스탑으로 마구 달립니다 .

저녁   시간이 되서 브록빌이라는 조그만 도시에 들러서 저녁으로 여러가지 야채와 닭고기를 넣어서 피타 브레드로 둘둘만 샌드위치를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

마스크를 쓰고 주문을 받는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학생이 엄청 생글생글 웃으면서 친절한데 마스크 때문인지 제가 귀가 문제가 있는건지 너무 안들려서 제가 귀를 카운터쪽으로 기울이면서 다시 말해달라고 몇번 했더니 학생이 제가 청각에 장애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이렇게 봉투에 좋은 저녁되시라고 인사말을 써두었네요 .  어린학생이 기특합니다 .

드디어 퀘벡 땅으로 들어섰습니다 .

세인트 로렌스강을 건넙니다 .

옥수수밭도 지나갑니다 .

집들도 보이네요 .

드디어 밀라쉬빌에 도착했습니다 .

주차장이 아주 널찍합니다 .

친구는 좀 늦는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 주차를 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합니다 . 어른들은 배가 안고파서 아이들만 두툼한 스테이크를 버터를 듬뿍 투하해서 프라이팬에 구워 줍니다 .

석양이 멋지네요 . 캠핑카 여행의 보너스는 이런 멋진 석양입니다 .

다음날 일어나보니 모두들 곤히 자고 있네요 . 

살금살금 신발을 찾아 신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 캠핑카 바깥으로 나오니 이렇게 해가 떠오르고 있네요 .

우리 캠핑카 바로 뒤에 끌고온 트레일러를 파킹하고 분독킹을 한 제 친구와 접선 (?) 을 해서 강을 바라보며 모닝커피를 ( 전 사실 간헐적 단식중이라 맹물 한잔 ) 한잔 합니다 .

하늘을 올려다보니 뭔 낙하산 같은걸 타고 사람들이 둥둥 하늘을 떠다니고 있네요 . 패라글라이딩인가 그건가 봅니다 . 참 용감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 .

아이들 아침을 대충 챙겨주고 친구가족과 다시 접선 , 카디지 ( 별장 ) 까지 어떻게 갈지 동선을 의논합니다 .

이제 다시 캠핑카안의 물건들을       운전중에   날라다니지 않게 단도리를 한후 밀라쉬빌을 떠납니다 .

좀 달리니 온타리오주에 드문 산들이 보이네요 .

좀더 달리니 드디어 Magog 에 도착합니다 . 교회건물이 멋집니다 .

친구의 트레일러 꽁무니를 쫓아갑니다 .

동네가 꽃과 물 , 보트들이 어우러져 참 예쁘네요 .

친구 트레일러를 계속 따라갑니다 .

오 !, 이집인가 했는데 아니네요 . 

트레일러가 계속 울창한 숲길을 따라 달려갑니다 .

드디어 건물 같은게 보입니다 .

다왔습니다 . 이곳이 친구의 친구 별장의 차고랍니다 . 주인장으로 부터 이곳에 전기 플러그가 있으니 여기에 파킹을 하라는 지령이 내려졌습니다 .

제 친구는 별장 바로앞에 파킹을 합니다 . 

졸지에 약 50 미터의 거리지만 친구와 생이별 (?) 을 했다고 제 친구가 서운해 하네요 .

차를 파킹하고 별장의 주인장과 정식으로 인사를 주고받은후 별장 투어에 나섭니다 .

별장의 앞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무슨 동화에 나오는 집 실사판 같습니다 .

물가로 가봅니다 . 선착장이 있고 보트 두척이 있네요 . 이곳에 별장을 소유한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선착장이라고 합니다 .

보트를 보관하는 보트하우스도 보입니다 . 이 보트 하우스는 예전에 영화 세트장으로도  쓰인적이 있어서 SLIM’S PUB 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

투어가 끝나고 친구와 토론토에서 가져온 시판 떡볶이를 만들고 , 키쉬도 굽고 , 콩샐러드도 만들어서 저녁을 먹습니다 .

뜻밖에 떡볶이가 히트를 쳤습니다. 별장 주인 아자씨 세번 리필, 친구내외 두번 리필...바닦에 눌어붙은 라면사리까지 박박 긁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더군요. 제가 마음이 아주 흐뭇했습니다.

저녁식사후 왠수 남편과 카누를 타고 호수로 나갑니다 .

역시나 카누는 안정감이 부족합니다 . 물살이 살짝 거친 편이었는데 , 흐미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금방이라도 뒤집힐듯 뒤뚱뒤뜅합니다 . 그 와중에 웬수 남편은 노를 제대로 안젓는다고 한소리 하구요 . 역시 사추기 남편과는 같이 나오는게 아니었습니다 .

저녁에는 별장안에서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아이들은 보드게임을하고 어른들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눕니다 . 벽난로가 무슨 해리포터에 나올법하게 생겼습니다 . 무쇠 주전자도 있네요 . 참 아날로그적인 별장입니다 .

다음날  네명의 아이들은 호수에서 수영도하고 30 에이커나되는 어마어마한 땅을 (2 에이커로 알고 갔는데 잘못된정보였음 )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면서   놉니다.  

친구와 저는 선착장에서 믹스커피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벌러덩 드러누워 하늘도 바라보고 신선놀음을 합니다 . 별장 주인 아자씨와 친구남편 , 그리고 웬수 남편은 , 그들 나름대로 별장에 일손이 없어서 못했던 목공일등을 하면서 나름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

오후에는 별장 아자씨의 지휘로 모두 세일보트를 타고 호수 투어를 나갑니다 . 처음에 9 명전원이 보트에 탑승했다가 , 너무 무거워서 보트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40 미터쯤 갔 다가 회항하는 대참사 발생 … 과묵한 주인 아자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보트 가라앉는다고 해서 기절 초풍할뻔했다지요 . 두팀으로 나눠서 투어를 하기로 하고 친구와 저 그리고 아이들 두명 주인 아자씨만 탑승을 합니다 .

물위로 나오니 참으로 시원하고 좋으네요 .  주인 아자씨가 저긴 어느 기업의 CEO 의 별장이고 저긴 어느 정치인의   별장이고 , 저기 해안선은 어떻게 형성이 됐고 하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남아있는 인원들로 승객들을 바꿔서 다시 투어에 나섭니다 .

보트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은 아주 행복해합니다 . 나중에 은퇴하면 세일보트로 세계일주하는게 꿈인 웬수 남편입니다 . 아쉽게도 저와는 갈길이 다름니다 . 전 은퇴하면 밴 스타일의 작은 클래스 B 캠핑가를몰고 캐나다 전역을 떠돌며 살 계획이거든요 . 전 수영도 제대로 못하고 구명조끼없으면 물에 떨어지면 꼼짝없이 죽을 사람이라 세일보트 세계일주는 절대 불가합니다 .

하루종일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새 해가 집니다 . 멀리 수녀원이 보이고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석양이 참으로 멋집니다 .

Bonus: 인도친구와 별장에서 떡볶이 만드는것을 영상으로 찍었는데   저의   콩글리쉬가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분들은  한번 보세요 . 친구와  가스불 켜다가 카디지 날려먹을 뻔했습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channel/UCVRLafNJciFlL1Y2S4fBnwQ


Alison (alison)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요리와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50대 초반 직장 여성입니다. 사추기로 몹시 까칠해진 캐나다인 남편과, 십대 아이들 둘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투브: htt..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gar
    '21.8.9 4:59 PM

    내친 김에 유투브까지 보고 왔어요.
    '원수를 사랑하라' 는 말씀을 행하는 진정한 신자이십니다. ㅎㅎ
    지난주 본 터너의 그림과도 꼭 닮은 해돋이가 정말 멋지네요.
    저도 방해 안 하고 옆 자리 어디메쯤 앉아 커피 마시며 저런 풍경속에 있으면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유투브 보며 뜬금맞게 궁금한게 있었어요.
    숲 속에 가면 파리가 없어요? 저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곤충 중 하나가 파리인지라(앞 다리로 비벼대는 그 모습이 너무 불결해요) 야외에서 음식을 할 때면 파리 쫒느라 생난리를 피거든요. 파리의 유충이 살지 못하는 환경인가요?... 이런 초딩스러운 질문해서 죄송해요.
    제가 사는 이곳은 올 해 비가 예고도 없이 스콜처럼 쏟아지는 이상한 날씨가 계속돼어 장보러 가기가 겁나요. 비트를 사서 꼭 러시아식 스프를 만들어 먹을 거에요.

  • Alison
    '21.8.10 12:04 AM

    Sugar님 저도 야외에서 음식하고 식사하는거 파리하고 모기때문에 싫어하는데 이곳은 파리하고 모기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대신 꿀벌들이 가끔 날라와서 신경이 쓰이긴 했어요. 전 모기를 워낙 싫어해서 주인장한테 물어보니 이곳에는 이상하게 모기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도 이 지역을 너무 좋아한대요. 온타리오주에서 한번 카티지를 렌트한적이 있었는데 모기가 어찌나 많던지 헌혈(?) 엄청하고 왔었는데 완전 신세계였어요.

  • 2. Juliana7
    '21.8.9 7:29 PM

    정말 멋지네요. 캐나다가 역시 좋아요
    사진 글 감사합니다.

  • Alison
    '21.8.10 12:07 AM

    Juliana7님 캐나다는 BC, Alberta, Ontario 그리고 퀘벡을 비롯한 동부가 아름답더라구요. 다니다보면 그림같은곳들이 참 많아요.

  • 3. Flurina
    '21.8.9 8:19 PM

    저 별장아저씨는 싱글이신가요??
    아,전 왜 이런게 궁금할까요...

    예전에 콜럼버스데이 연휴인지 모르고 예약없이 몬트리올에 갔다가 숙소가 하나도 없어 도망치듯 몬트리올을 빠져나오던 때 세인트로렌스 강변의 도시 불빛들이 불타는 듯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즐거운 여행이셨군요. 수녀원은 멀리 보이는 종탑있는 그 건물인가요?

  • Alison
    '21.8.10 12:12 AM

    Flurina님 별장 아자씨는 싱글 맞습니다 ㅎㅎ 그 아름답고 청정한 지역에서 혼자서 고즈넉히 살고 계신 아자씨...저의 웬수 남편이 꿈꾸는 삶을 그 냥반이 살고 계시더군요. 수녀원은 종탑이 있는 건물 맞아요. 그곳에서 직접구운 빵이며 디저트같은것들도 판다고 하네요.

  • 4. Harmony
    '21.8.10 2:12 AM

    밤에 들어왔다가 웬 횡재인가 싶은 글이네요.^^
    여행내내의 사진 다 멋지고요, 인도친구와의 접선도 재밌어요. 예전 30초반때 식구들과 먼길 가면서 중간 휴게소 같은데서 남편친구 가족들과 그런 접선 중간에 하면서 간식 사먹었던 생각나요. 그러고 나란히 나란히 세가족이 바다로 놀러갔었던 예전 생각도 나고 너무 좋네요.^^
    석관동떡볶이라는게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제 중학교때 짝궁이 석관동 살았었는데 지금은 어드메서 살고있는지... 그 친구 얼굴도 선명히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영상이네요. ^^
    한국에서 이 석관동 떡볶이 라는 브랜드가 있나 찾아보고 사 먹어 봐야겠어요. 정말 맛나보입니다.
    유투브 영상 재밌게 잘 봤어요.
    참 지금 한국은 입추가 지나 바람이 살짝 시원해졌어요. 캐나다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 Alison
    '21.8.10 6:56 AM

    Harmony님 감사합니다. 석관동 떡볶이 오리지날 매운맛이 전 좋더라구요. 여기 토론토에 수입되서 파니까 한국에서도 구하실수 있으실거예요. 물을 적게 넣는게 포인트라고 했는데 전 국물 떡볶이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혹시 별장 주인장 아저씨한테 너무 매울까봐요. 한국 한참 덥다고 했었는데 이제 좀 시원해졌다니 다행입니다. 여기 토론토는 가끔 30정도 되는날이 있긴한데 대체적으로 선선해요. 퀘벡은 쌀쌀해서 긴팔입고 다녔어요. 언젠가 한국에 나가서 길거리 떡볶이를 마구 시식하는 꿈을 꾸며 석관동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ㅎㅎ 밀떡이라 너무 부드럽고 쫄깃한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 5. 소년공원
    '21.8.10 8:19 AM

    명왕성에도 석관동 떡볶이를 팔던데 아직 맛보진 못했어요.
    분량이 제법 넉넉해 보이고 외국인 친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니 저도 당장 사다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가신 곳이 몬트리올 외곽이군요 지도로 검색해봤어요
    퀘벡주는 말씀하신대로 유럽에 온 듯 이국적인 정취가 있어서 참 좋더군요
    유럽에 한 번도 못가본 명왕성 촌놈에게 멋진 여행지였어요 ㅎㅎㅎ

  • Alison
    '21.8.10 6:16 PM

    소년공원님, 석관동 떡볶이 '오리지날 매운맛'으로 어여 하나 업어오세요 ㅎㅎ 이게 매운맛보다 더 맛있는것 같아요. 저도 퀘벡의 그 이국적인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그로서리 가게에서 온타리오에서는 볼수 없는 상품들 보는것도 재미있구요. 맛있는 빵도 더 많은것 같아요. 딸기도 온타리오 딸기보다 훨씬 맛있어서 깜놀했어요.

  • 6. ilovemath
    '21.8.10 2:17 PM

    Magog은 몬트리올 한인교회들이 수련회하러 자주 가는 곳이에요
    주인장이 유유자적하며 사는 모습이 신선같네요
    몬트리올에는 저런 샬레를 가진 사람들이 꽤 많아요
    겨울에만 도심 아파트나 콘도미니엄에서 지내고 다른 계절에는 샬레에서 사는 가족들도 봤어요
    제딸이 세컨더리 졸업할때는 한친구가 야외수영장도 있는 자기네 샬레에 여러친구들을 초대해서
    며칠 머물다오기도 했답니다
    준비한 메뉴가 히트치면 참 뿌듯하지요 ㅎㅎ

  • Alison
    '21.8.10 6:10 PM

    Magog에서 교회 수련회를 하는군요. 월마트, 각종 그로서리 스토어등이 있어서 살기도 좋을것 같았어요.
    별장 주인장도 몬트리올에도 거처가 있어서 왔다갔다 하시면서 사신다고 합니다. 신선같은 삶 ㅎㅎ 딱 맞는 말씀이예요. 토론토에서 복닥복닥 스트레스 받으며 살다가 그런데서 아무것도 안하고 레크리에션만 하고 있으니 잠시지만 저도 신선놀음에 동참하니 좋더군요.

  • 7. 예쁜솔
    '21.8.10 8:05 PM

    Magog... 내 식으로 읽어보니 마곡
    울집 옆옆 동네라...입에 착 붙네요.
    눈도 시원하고 경치가 시원해서
    삼복염천에 눈호강 했어요.
    저도 호수에서 세일보트 타고 싶네요.
    유유자적한 삶도 부러워요.

  • Alison
    '21.8.10 9:45 PM

    예쁜솔님 마곡이라고 읽으니 정말 정감있네요 ㅎㅎ 저도 지금 휴가라 유유자적하지 이제 곧 전쟁이 시작됩니다 ㅠㅠ 보통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알람 맞춰놓고 5:30분 기상 7시 출발 이런 삶입니다.

  • 8. 파망
    '21.8.10 11:22 PM

    예쁜솔님 발음 비슷합니다 ㅎㅎ
    완전 마곡은 아니고 마걱- 이런 발음 이에요 ㅎ
    Alison님 부럽습니다. 전 몇년 전에 orford에 골프 치러갔었는데 너무 아름다웠어요. 다시 가고싶지만 아직 애가 어려 근교 여행이나 가네요.

  • Alison
    '21.8.11 2:29 AM

    파망님, Orford산에 등산가시면 좋을텐데 아이가 어리시다니 조금 기다리셔야 겠네요. 나중에라도 혹 가시게 되면 꼭 'Super' 라고 쓰여있는 어려운 등산로로 가세요. 그쪽이 훨씬 멋있어요. 만발한 들꽃들이 정말 장관입니다.

  • 9. 고고
    '21.8.12 1:43 PM

    40미터 갔다가 회항 ㅎㅎㅎ

    목소리가 맑고 참 좋으셔요.

    매일 설렁설렁하게 보내면서도 저렇게 여유로운 풍경에 저도 쏙 담그고 싶습니다.

  • Alison
    '21.8.12 5:32 PM

    고고님, 회항할때 정말 무서웠어요. 그 말없는 아저씨가 다급하게 말하는데 어찌나 떨리던지..아무리 구명조끼를 입었어도 배가 뒤집힌다던가 가라앉는것은 너무 무섭습니다.
    목소리 좋단 얘기는 평생 들어본적이 없는데 여기 82cook에서 들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아무것도 않하고 놀고, 수다떨고, 친구랑 가끔 요리만하고 있으니 좋더라구요 ㅎㅎ

  • 10. 환상적인e目9B
    '21.8.14 11:05 AM

    저기...
    키쉬는 구운거 가져가신거죠?
    거기서 구우신거라면...

  • Alison
    '21.8.14 6:20 PM

    환상님, 키쉬는 냉동제품 가져가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어요. 그리고 친구와 시골 가계에서 쇼핑할때 그곳에서 구워파는 신선한 키쉬도 하나 다시 사서 냉장고에 쟁여 두었어요. 라모리스 국립공원에서 저녁으로 먹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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