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지는

| 조회수 : 9,890 | 추천수 : 4
작성일 : 2020-08-03 17:41:17

아직도 중부지방은 비가 오나 봅니다 ㅠ

많은 피해를 줬는데 더 이상 피해 없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남편이 가지나물을 안 먹더니 올해는 아주 좋아합니다.


(가지나물)




가지 굵은 것 2개 진간장 2큰술, 설탕이나 물엿 1큰술, 마늘,생강 찧은 것 조금(생강은 없어도 됩니다.)넣고 바글바글 하다가 크게 썬 가지 양파 꾀리고추등 넣고 푹 볶아주시면 됩니다.





간은 나중에 싱거우면 소금!! 짜면 물!!

마지막에 참기름 깨소금

근데 처음에 짠 것처럼 느껴저도 가지가 다 먹어 시간이 지나면 싱겁게 되더라구요^^



풀무#에서 두부처럼 나오는 국산 묵을 사 봤습니다.

텃밭의 꽈리고추 끓는 물에 데쳐서 묵과 같이 양념(진간장,마늘, 고춧가루, 설탕 조금,참기름)에 무쳤습니다.




텃밭의 깨잎도 금방 먹을 것만 양념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풋풋하니!!!




토요일 늦은 점심입니다. 밥 한그릇이 뚝딱!!!




저녁에는 돼지갈비 3킬로 사온 것 핏물빼고 찜으로 변신했습니다.




양념이 아주 잘되어 맛있습니다. 압력솥에 푹!! 끓여 낮에 남은 반찬들과 냠냠!!

만들어 놓은 막걸리와  저는 와인 한잔!! 알딸딸합니다.




(주말의 밥상)

초복인 지 중복인 지

배추 2통 사다가 맛김치도 담았습니다.




너무 어린닭이라 ㅠ




(주말의 밥상 2)

만두속 만들어 만두속국입니다.




냉동실이 가득~ 든든합니다... 친정엄마와 동료도 나눔하고!!




수육해서 만두속국과 함께

심심하면 만두도 빚어봅니다.









(시댁 반찬배달)


오징어 3마리 사다가

숙회와 오징어 무국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무우와 썬 오징어를 들기름/없으면 참기름에 볶다가 물 붓고 간 맞춥니다.




남편 출근하는 토요일은 제가 남편 기다리며 요리합니다. ㅋ

오징어만 3마리 사오고 냉장고 뒤져서 소세지,호박 부침, 감자채볶음, 가지나물, 오징어무국, 빵



이 날도 남편 출근 토요일인가 봅니다 ㅋ

두부부침, 감자채볶음, 가지볶음(어머님이 좋아하셔서 텃밭 가지 날때마다), 햄야채볶음밥(아버님 좋아하세요)

두부계란국, 만두속국, 빵



빵은 미리 토요일 배달!!

남표니와 같이 주말집에서 만든 것입니다.(출근 안한 주입니다)

텃밭의 각종 쌈채소와 야채들~

맛김치(담은 날이군요), 우엉볶음,가지볶음, 양념된장,삶은 옥수수




 텃밭의 오이로 만든 오이냉채국, 돼지갈비찜, 콩나물국





(수비드)

소고기 장조림 양념해서




고기찢어서 메추리알, 통마늘넣고 졸여서 마지막에 텃밭 꽈리고추 넣었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어서 어르신들 반찬으로도 좋았습니다.




다이어트하는 큰애를 위해 수비드한 닭가슴살

카레가루 넣은 닭다리살과 가슴살, 양념한 돼지고기?




빨간양념한 닭가슴살


닭가슴살


냉장이나 냉동 보관 후  팬에 데워 먹습니다.




돼지고기도!   한덩이씩 어르신들 데워 드시라고 드립니다.



오늘은 땡퇴해야해서 여기까지 하고 내일 따로 빵과 태양이 나머지 올려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료가 준 유기농단호박 중  한덩이로 만든 제 맘대로 단호박빵입니다.

껍질째 씨빼고 잘게 썰어 솥에 쪘습니다.




으깨서 반은 반죽에 넣었습니다.(색이 정말 예뻐요)

반은 꿀과 대충 섞었습니다.



1차 발효 후 나워 공을리기하고 15분 휴지 후 속을 채웠습니다.




이불호청 꿰매는 실로 묶어봤습니다. ㅎㅎ




남편은 먹는 것 가지고 장난한다고 뭐라 하네요!! 

시간 많이 걸리는 빵 안좋아합니다.

저는 좋습니다.








실밥제거가 어려웠던 제맘대로 단호박빵입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안댁
    '20.8.3 6:45 PM

    언제나 먹음직한 음식입니다.
    남편이 집에서 만든 김치만두를 좋아해서 겨울에 김장으로 가끔씩 만드는데, 여름만두도 김치넣고 만드시네요.
    만두속국도 맛있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천안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지하차도가 많이 잠겼네요.
    항상 다니는 길이어서 뜨악....하고 있습니다.

  • 테디베어
    '20.8.4 1:45 AM

    안그래도 저녁에 TV뉴스의 천안중앙시장 소식보며 안타까워하였습니다. ㅠ
    천안댁님 저희도 김장김치 익은걸로 만두속 만들어 아껴먹고 있습니다. 뜨끈한게 필요할 때 딱이네요.

  • 2. 수니모
    '20.8.3 11:10 PM

    낮에 동네 개울물이 도로로 곧 넘칠 듯 위태로웠는데 오후엔 다행히 소강상태.
    추가 비예보가 또 있어서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밤입니다.

    묵얘기들 하시니까 저두 먹고싶네요. (쑬까 살까?)
    떡국속에 터진만두를 더 좋아해서 김치만두속국 맛이 어떨지 감이와요.
    식구들 다 좋아하니 여름이지만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실로 동여맨 앙증맞은 호박빵이 구수해보입니다. 내용물이 뭘까요?

  • 테디베어
    '20.8.4 1:50 AM

    저도 같이 걱정에 오늘은 잠못 이루는 밤입니다. ㅠ
    묵 사니까 편하더라구요~
    아~ 동료가 준 유기농 단호박 씨빼고 껍질도 함께 먹어라 강조해서 같이 잘라서 으깨 반은 빵반죽에 넣고 반은 꿀하고 섞어 동글리기하고 15분 있다가 성형할 때 안에 넣었습니다.

  • 3. 소년공원
    '20.8.4 4:04 AM

    어머, 호박빵이 모양도 맛도 호박이군요!
    정말 귀엽고 맛있어 보여요.

    갈비 재우고 만두속 만드시는 규모가, 저희 $$동 고모님 수준으로 부유하십니다 :-)
    존경합니다 ㅎㅎㅎ

  • 테디베어
    '20.8.4 8:43 AM

    소년공원님 $$동 고모님도 많이 하셨네요^^
    아들들과 양가 부모님들과 나눠 먹다보면 도시락 반찬으로 하루정도만 싸갈 수 있네요 ㅠ
    간을 심심하게 해서 막 집어 먹기 좋습니다.~
    호박빵 귀엽게 하니라고 손가락도 쓰윽~

  • 4. ilovemath
    '20.8.4 7:53 AM

    호박빵 만드시는 창의력에 감탄을 하지않을수 없네요
    전 왜 이런 능력이 없을까요 ㅠㅠ
    다행히 김치만두는 제 전공이랍니다
    가지볶음, 장조림 넘 맛있어보이네요

  • 테디베어
    '20.8.4 8:46 AM

    ilovemath님 저도 단호박빵으로 검색하며 한겁니다.~ 레시피 따윈 개나줘버린 ㅠ
    다시한번 더 만들면서 레시피 정리해야겠습니다.
    매일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빵을 만들어 볼라고 하니 레시피 정리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오~~ ilovemath님 김치만두 전공자이시군요!!
    만드시면 꼭 소개 부탁드립니다.

  • 5. 이딸라
    '20.8.4 12:36 PM

    호박빵.. 만두속...대단하시네요.
    저 지금 배고파서 참고 있는데 ..여긴 밤이 거든요 ㅎㅎ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테디베어
    '20.8.4 2:22 PM

    이딸라님 아닌 밤중에 죄공합니다.^^

  • 6. 리멤
    '20.8.4 6:58 PM

    제가 저 위에서 따라해 볼 만한것 딱 하나. 가지나물 볶음이요... 오늘 했는데 정말정말 맛있어요.
    우리 딸이 고기보다 맛있다고 합니다.

    다른 작품들은 ^^ 다물어지지 않는 입과 땡그래진 눈으로 보는걸로 만족할 따름이죠 ..

  • 테디베어
    '20.8.5 8:15 AM

    리엠님 가지나물 잘하시네요. 입맛에 맞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따님은 잘드시네요ㅠ 우리 육식녀석들은 쳐다도 안봅니다.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7. 피오나
    '20.8.5 8:56 AM

    굿모닝~테디베어님^^ 어제는 단호박빵을 보며 신기해서 부럽다 생각했고 오늘은 가지를 한봉지 샀어요.그리고 갑자기 만두속이 넘 궁금해졌어요.레시피 살짜기부탁드려요~~

  • 테디베어
    '20.8.5 10:13 AM

    피오나님 방가방가!!! 가지도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 조절하시면 됩니다.
    만두속도 레시피랄 것도 없습니다. ㅠ 사진은 4월달에 올린 것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저번에 고기가 많았다고 해서 이번엔 숙주를 더 많이 넣었습니다. 취향것 만드시면 됩니다.^^

    1.두부는 베주머니에 넣어 꼭 짭니다.
    2.당면 물에 불리고 숙주도 삶아 둘 다 쫑쫑 썰어 베주머니로 꼭꼭 짜줍니다
    3.익은 김장김치도 쫑쫑 썰어 짜주시구요~(부추도 넣으시면 좋습니다)
    4.섞어서 다진 돼지고기 넣기 전에 간을 꼭 봐주세요(소금)
    생고기 넣으면 간을 못 봅니다.~
    5.고기, 생강, 마늘, 후추 넣고 비벼주세요~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 8. 고고
    '20.8.6 10:19 AM

    제 3년치 반찬보다 많아요. ㅎㅎ
    손 큰 테디베어님^^

    단호박빵이 진짜 귀여워요.
    우찌그런 발상을 하셨는지^^

    냉장고에 가지 두 개 있는데 보여주신대로 해먹어 볼게요.

  • 테디베어
    '20.8.6 1:06 PM

    고고님 방가방가!!!
    3시세끼 먹으니 많이도 하지만 많이도 먹습니다.^^
    단호박빵은 계속 검색한 것 보다 보면 만드는 방법은 없지만 저렇게 하는 사진이 있더라구요 ㅋㅋ
    바로 수용합니다. 넘 귀여워서~ 한번 더 만들어 제대로 레시피 적어 놔야겠습니다.
    도통 레시피 정리가 안됩니다....
    검색하다 적어 놓은 A4 이면지 메모지만 한 묶음입니다.
    제가 써 놓고도 어떤 겋 참고 했는 지 도통 ㅠㅠ 문제입니다ㅋㅋ

    암튼 가지 후추도 톡톡 넣어주시고 맛있게 해 잡수세요^^
    오시게 장에서 스치는 그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9. 블루벨
    '20.8.7 6:36 AM

    단호박빵 너무 너무 예쁘네요.~ 실로 모양낸 정성으로 비주얼도 100점입니다.
    손도 빠르시고 창의력도 있으시고 테디베어님은 정말 못하시는 게 없네요.
    먹고 싶은 것 뚝딱 해내는 능력이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내년에 한국에 가면 테디베어님과도 오시게 장에서 스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테디베어
    '20.8.7 8:02 AM

    오~~ 블루벨님 내년에 한국 오시는군요^^
    그 때되면 고고님과 여러분과 막걸리잔 기울이고 싶어요 전 안주만 축내지만 술 안마셔도 마신것만큼 잘 논답니다.^^
    빵이나 밥이나 걍 제맘대로 하고 있습니다.
    단호박빵도 밤에 적흥적으로 만들어 본거라 찬찬히 다시 레시피 쓰면서 만들어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하세요^^

  • 10. 해피코코
    '20.8.7 7:36 AM

    김장김치로 만든 만두속국 간단하고 정말 맛있겠어요.
    테디베어님 레시피로 따라서 만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테디베어
    '20.8.7 8:03 AM

    해피코코님 바쁘신와중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이제 일이 시작되어 바쁘시지요!!
    항상 화이팅하십시요^^

  • 11. 그저다안녕
    '20.8.7 9:27 AM

    와 단호박빵 작품입니다.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요??
    가지볶음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맛내기 어려워서 잘 안해먹어요
    내일 한 번 해볼게요~~

  • 테디베어
    '20.8.7 12:50 PM

    그저다안녕님~ 어쩌다 보니 노랗고 예븐호박이 나와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지볶음 입맛에 맛게 해드시면 될것 같아요~ 고춧가루도 더 추가하셔도 되고~
    저흰 이번 텃밭가지들은 이렇게 먹으니 금방 다 먹었습니다 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 12. 수니모
    '20.8.7 1:35 PM

    가지볶음 짱!!!.. 밀려 나뒹구는거 다 헤치웠어요 테디베어님.

    꽈리고추와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거시죠?? ^^

  • 테디베어
    '20.8.7 1:40 PM

    수니모님 짱!!! 간장맛만 나도 맛있잖아요^^ 아시잖아죠 ㅋㅋㅋ
    꽈리고추 4마리 심었는데 수확은 매주 엄청 나네요 ㅠㅠ 여기 저기 넣어 막 해먹습니다.^^
    이번 주말도 잘 보내봅시다~~!!!!

  • 13. 카렌튤라
    '20.8.29 1:36 PM - 삭제된댓글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6099641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447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006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448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35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59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35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7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7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8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5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7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2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