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감나무가 두 그루
거기다 옆집 감나무 주인께서
다 못먹는다며 따 가라고 해서
올가을 감 풍년이 들었습니다.
아직 덜 익은 감으로
처음에는 곶감을 만들다
감식초도 만들어 본다고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
이번에는 땡감을 다 껍질을 까서
씨도 빼고 두께 0.5cm로 썰어
건조망에 열흘 넘게 말렸어요.
너무 마른 듯한 감말랭이
처음이라 검색을 했더니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공통인데
파와 마늘은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하네요.
물엿도 넣던데
말리는 중에 감말랭이가 달아져서
그냥 고추청과 양파청을 넣었어요.
짠맛이 좀 나라고 간장을 넣었습니다.
감을 많이 썰어서 말렸었는데
무치고보니 양이 작네요.
쫀득쫀득한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