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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모님,이웃,부녀회장님,가족들과 함께 한 가을

| 조회수 : 12,431 | 추천수 : 9
작성일 : 2018-11-11 22:57:07

사랑하는 82 식구님들 ,

저 , 무지하게 사랑 많이 받는 솔이엄마에요 . 흠흠흠 ... ^^

제가 또 받고만 못 사는 성격이라

저도 82 님들께 찐하게 사랑고백을 전하면셔 !

2018 년 가을을 보내고 있는 솔이네집 소식 전해 볼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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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꼬막요리들 많이 해드시죠? 주변에 꼬막요리 전문점도 많이 생기구요.

저희 식구들도 꼬막을 좋아해서 1키로를 사서 꼬막을 찌고 양념을 올려서 먹었어요.

저는 꼬막을 박박 문질러 씻은 다음에 물이 팔팔 끓을 때 찬물을 한대접 붓고

(물이 너무 팔팔 끓을 때 꼬막을 넣으면 꼬막살이 쪼그라든다고 하더라구요.)

꼬막을 쏟아넣은 다음에 한 방향으로 저어가면서 끓여요.

양념장에는 간장, 고춧가루, 통깨, 다진파, 다진당근, 참기름을 넣는데

다진 생강은 꼭 넣어야 비린내가 안난다고 엄마가 그러셨어요. ^^

저희 한 통, 친정 한 통 나눠서 먹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

저는 그날 주방 싱크대를 싹 치워놓고 침대에 느긋하게 누워있었거든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꼬막 3키로를 사오신 거에요. 크헉.

하아.... 꼬막 삶고 껍질 까고 양념장 얹어서 꼬막찜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엄마 덕분에 꼬막을 넉넉히 넣은 비빔밥도 만들어 먹었어요. ^^




따끈한 밥에 양념된 꼬막살을 넣고, 다진 청양고추랑 참기름을 넉넉히 넣어

맛간장이나 진간장으로 간을 맞췄더니 맛이 괜찮았어요. 김가루도 좀 넣어주면 좋을 듯해요.




출근이 늦었던 어느 날에는, 친정부모님을 집으로 오시라고 해서

소고기 시래기국을 끓이고 족발도 썰어놓고 잘 익은 깍두기에 막걸리도 한잔씩

하면서 맛있는 점심도 먹었습니다.




10월의 어느 날에는 친정부모님 모시고 양주 천일홍 축제에도 다녀왔어요.

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셔서 멀리는 못가지만 그래도 간간히 바람을 쐬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매일 보는 사람들, 늘 잘해드리고 싶은 부모님과 고마운 남편이라죠.^^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잖아요.

사랑하는 부녀회장님께서는 올해에도

수확하신 농작물을  저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셨어요.

무청도 주시고 배추도 주시고 묵은김치도 주시고...

그리고 얼마 안 된다면서 집앞까지 풋고추를 실어다 주셨여요.

얼마 안되는거 마...맞지요? ^^



부녀회장님께서 주신 고추는 이웃과도 나눠먹고, 고추장아찌도 담고

멸치랑 같이 볶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소고기를 넣어 볶아서 반찬을 만들기도 했어요.




다진 돼지고기를 사다가 두부랑 채소를 넉넉히 넣어 소를 만들고 고추전도 만들었구요.

부녀회장님 덕분에 저희집 비타민C 섭취율이 만땅입니다. ^^

부녀회장님은 제게 늘 뭔가를 주시는 분이지요. 고추도 무도 배추도 사랑담긴 조언도요.^^




날이 쌀쌀해지니까 뜨끈한 국물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공부 열심히 하려면 뭔가 영양보충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사골이랑 잡뼈를 함께 끓이고 사태도 좀 같이 삶아서 든든하게 먹여 학교에 보냅니다.




밥을 안 먹고 싶다고 할 때는 또띠아에 양상추랑 채소, 구운 떡갈비를 넣어서 말아주었어요.



제가 출근을 안하고 집에 있을 때는 되도록 라면을 안 먹이고 싶은데,

가끔씩 먹고싶다면서 라면을 찾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냉동실에 얼려둔 소고기 수육을 넣어 꼬들꼬들하게 끓여줍니다.



잔치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면,

다시멸치랑 디포리, 양파랑 대파, 파뿌리, 다시마, 마늘, 무를 넣고 육수를 진하게 끓여서

어묵도 좀 넣어서 푸짐하게 끓여줍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부랴부랴 학원에 가고, 학원에 다녀와서 숙제하느라 바쁜 중2지만

가뭄에 콩나듯 이렇게 엄마 일을 도와주거나 엄마 말을 잘 들어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먹고 싶다는 걸 안 만들어줄 수가 없답니다.^^

물론, 말을 안들어 먹어도 먹일 건 먹여야겠지요.ㅎㅎㅎ (저희집 고2 말하는 거 아닙니다...^^)



비오는 금요일이었어요. 수업이 없어서 편하게 쉬고 있는데 오후 3시쯤 울리는 카톡소리.

* 동네동생 : "언니, 비와요~~ 막걸리에 김치전 생각이 나네요."

- 솔이엄마 : "먹고 싶으면 네가 해먹어라." ........"진짜 먹고싶어?"

* 동네동생 : 네~ 저 다섯시에 퇴근해요.                                  

- 솔이엄마 : 내가 김치부침개 부쳐노까?                                   

          * 동네동생 : 막걸리 사갈께요~ 언니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에 또 걸려든 솔이엄마, 동네동생 몇명이랑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 했답니다. ^^




요즘 감기랑 독감이 유행인가봐요. 주위에 아프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동네 작은 씨스터가 독감에 걸려서 밥도 못먹고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

집에 있는 재료로 미역국을 끓이고 제육볶음도 만들고 고등어조림도 만들고

소고기 계란말이랑 무절임, 동치미를 싸가지고 동생네 집에 전해주고 왔답니다.

동네 동생한테 반찬을 만들어서 갖다 주고 하니까

제가 막 천사처럼 보이시고 그럴 수도 있는데ㅋㅋ

평소에는 동생들이 저한테 더 많은 것을 준답니다.




오늘 아침에는 엄마랑 둘이서 김장을 했어요.

배추를 열두포기밖에 안 했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건강하시고 단독주택에 살았을 때는 200포기씩 하고 그랬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엄마가 말씀하셔요.

배추김치 다섯 통하고 알타리 김치 다섯 통이면 올 겨울을 잘 날 수 있을까요? ^^




김장은 친정에서 하고, 점심은 저희집에서 차렸어요.

목살 세 근과 앞다리살 두 근을 사서 삶았는데,

아들 둘, 부모님, 우리 부부가 먹다보니 남기지 않고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김장을 해넣고 나니까 올해 가을이 정말 다 지나간 것 같아요.


올해 가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보니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개인적인 일을 보느라 몸은 바빴지만

찡그렸던 날보다 웃었던 날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그 중에서도 제일 기분 좋은 건

울엄마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랍니다.



82님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8.11.11 11:17 PM

    솔이엄마 보니까 사는게 쫌 부끄러워지네요..
    나보다 동생같은데 존경심이 막 뿜뿜 ^^;;

  • 솔이엄마
    '18.11.16 2:36 PM

    가브리엘라님~ ^^
    무슨 겸손의 말씀을~~ ^^
    따뜻한 말씀 감사하구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마음이 느긋해지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 2. 디자이노이드
    '18.11.11 11:55 PM

    언니~!저도 막걸리 사 갈 수 있ㅎ

    좋은 글 사진 가족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솔이엄마
    '18.11.16 2:38 PM

    디자이노이드님~~ ^^
    막걸리만 사오신다면 언제나 안주는 준비되어있..... ^^
    금요일이니 오늘 저녁에 막걸리 한잔 하셔요.
    말씀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3. huhu
    '18.11.12 8:40 AM

    푸짐한 먹거리 부럽네요~ ㅎㅎ
    다들 정겨운 모습도 부럽구요

  • 솔이엄마
    '18.11.16 2:39 PM

    huhu님~ ^^ 반갑습니다.
    저희집 음식이 좀 푸짐하긴 해요. 제가 엄마 닮아서요...^^
    금요일이라 괜스리 기분이 좋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4. 데이
    '18.11.12 9:05 AM - 삭제된댓글

    솔이엄마님 글은 정말 사람을 들었다 내렸다, 오늘도 웃다 울다 했어요.
    제가 솔이엄마님 글 보고 지난 말복에 시어머니 한상 차려드린다고 큰소리 뻥뻥 쳐놓고는 전날 마신 막걸리 반병에 꽐라가 되어서 음식하며 계속 구역질하고 준비한 재료는 반도 못 쓰고,,,커다란 깨달음을 얻었잖아요.(이런 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깨달음이요 ㅋ)

    솔이엄마님 글 볼 때마다 나도 좋은 사람이어야겠다 생각하게 되어요. 솔이엄마님은 진정 사랑이십니다!!!

  • 5. 넬라
    '18.11.12 9:42 AM

    저 솔이엄마님 숨은 팬이자, 애들한테 성의없는 밥상을 차려주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 항상 정성과 사랑 가득한 쪽지와 함께 차려진 솔이엄마님 밥상을 떠올리며 힘을 내려 하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글과 음식 사진을 나눠주셔서.

  • 솔이엄마
    '18.11.16 2:43 PM

    넬라님~~ 반갑습니다. ^^
    숨은팬이라고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으면서 기분도 막 좋아지고 그렇네요.^^
    저도 평상시에는 아이들을 잘 챙겨주지는 못해요. 일이 없는 주말에나 잘해주려고 하지요. ^^
    이제는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뭔가 챙겨주려고 해도 훌딱 라면 끓여먹어버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6. 햇빛은 쨍쨍
    '18.11.12 9:52 AM

    도저히 그냥 지나갈수가 없네요.솔이엄마님.
    2018 사랑 고백 접수해주세요~~
    음식하나하나 손끝 야무짐이 마음 푸짐함과 맞아떨어지는데다
    사람 삶의 따스함이 화면을 뚫고 나옵니다.

    사랑해요~~~솔이엄마님.

  • 솔이엄마
    '18.12.4 8:04 PM

    햇빛은 쨍쨍님~~ 저도 사랑합니다. ^^
    제가 이곳에 별 것 아닌 일상을 올리는데도
    다들 늘 따뜻하게 바라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그게 제 복이겠지요. ^^
    날이 차가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 7. 커다란무
    '18.11.12 10:19 AM

    늘 긍정적이고 밝은 영향이 제게도 전해져와서 마음한가운데서 부터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저도 누군가에게도 그렇게 되길 노력해야겠다 싶어요

  • 솔이엄마
    '18.12.4 8:05 PM

    날이 점점 추워지나봐요.
    제가 따뜻함을 드렸다니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좋은 말씀도 감사하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나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8. 해피코코
    '18.11.12 10:22 AM

    아~~~~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이 저한테까지 느껴지네요^^
    이렇게 예쁜 동생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울엄마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랍니다" 라는 솔이엄마의 글....정말 좋아요.
    감사~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8.12.4 8:07 PM

    그리 예쁘....지는 않은데 괜찮으시겠어요? ^^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
    해피코코님의 글과 사진도 잘 보고 있어요.
    오늘도 편안하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뵈어서 좋아요! ^^

  • 9. 코스모스
    '18.11.12 11:17 AM

    늘 보는분들 모습속에서 사랑이 넘쳐요.

    마지막 글이 제 가슴을 치네요.

    엄마의 첫기일이 다가오는 11월이 춥고 추워요.

    웃는 엄마얼굴을 사진으로 밖에 볼수 없다는 현실이......

    삶은 솔이엄마처럼 살아야되는데 저는 왜 이러고 사는가 싶네요.

    맛있는 음식속에 사랑이 넘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8.12.4 8:09 PM

    코스모스님~ 어머님의 기일은 잘 치루셨나요...에구 꼬옥 안아드릴께요.....
    만나고 떠나보내는 일...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따뜻한 말씀 자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스모스님께 늘 따뜻한 일만 함께 하시기를 빌께요.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

  • 10. 햇빛은 쨍쨍
    '18.11.12 12:09 PM

    .................어머나~~너무나 같은 마음이예요.
    저의 엄마첫기일이 올해 3월이었어요ㅠㅠ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슬픔 공감요~~~~~

  • 솔이엄마
    '18.12.4 8:12 PM

    햇빛은 쨍쨍님께서도 코스모스님과 비슷한 시기에 어머님을 떠나보내셨군요..
    에고 토닥토닥.....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지요?
    어머님께서 편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 11. ilovemath
    '18.11.12 1:58 PM

    꼬막을 제대로 삶을줄 아시네요
    저의 양가 부모님 고향이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랍니다
    어려서부터 참 많이 먹고 자랐지요
    꼬막, 김장김치, 수육까지 눈으로나마 잘 먹었습니다

  • 솔이엄마
    '19.2.6 4:23 AM

    우와~ 벌교가 고향이시면 제대로 된 꼬막을 맛보셨겠어요.
    부러워요~~ ^^
    칭찬도 감사합니다! ^^

  • 12. 해리
    '18.11.12 1:58 PM

    라면에 소고기 편육을 올리시다니
    저거 우육탕 큰사발 조리예에서나 볼 수 있는, 현실에는 없는 음식 아닙니까???

    솔이엄마님이 저희 동네도 접수해주시면 좋겠어요. 착한 동생 될게요 ^^;;

  • 솔이엄마
    '19.2.6 4:25 AM

    어렸을 때 라면 봉지에 보면 라고 해서
    라면에 고명이 막 화려하게 올려있던게 이해가 안 갔었어요.
    그래서 막 따라해보고 싶고.^^
    소고기 편육이 냉동실에 좀 남아있길래 좀 올려보았죠. ㅎㅎㅎ
    일산이랑 동네가 가깝다면 접수 가능합니다~ ^^

  • 13. 날개
    '18.11.12 2:37 PM

    님 참 사랑스러운 분인것 같아요.맞지요?^^
    저보다 연배가 어리신것 같은데 제가 많이 존경합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그리고,,,저도 김치부침개와 막걸리 잘 먹습니다.
    침 닦고 가요~

  • 솔이엄마
    '19.2.6 4:26 AM

    날개님~~ ♥
    존경이라뇨 에고에고....
    일산과 가까우시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막걸리만 사오시면... 김치부침개는 언제든 부쳐드려요~^^

  • 14. 자수정2
    '18.11.12 3:01 PM

    고추소고기 볶음 양념은 어떻게 하셨어요?
    딱 제가 좋아하는 비주얼입니다.

    저도 솔이엄마님 글 보면 좀 더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글 읽을때만.....요)
    주변에 해피바이러스가 둥 둥 떠있을 것 같아요.

  • 솔이엄마
    '19.2.6 4:29 AM

    자수정2님~~^^ 너무너무 답이 늦었죠ㅠㅠ
    고추소고기볶음 만드는 법은 간단한데
    일단 소고기에 슴슴하게 불고기양념을 해서 볶구요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추를 볶다가 간장이랑 후추, 다진마늘, 물엿을 넣고 볶아서
    볶은 소고기랑 볶은 고추를 섞어주시고 통깨만 살살 뿌려주시면 됩니다요. ^^

  • 15. 함께가
    '18.11.12 11:09 PM

    한국서 어제 돌아왔어요. 편찮으신 아빠와 아빠를 혼자 돌보고 있는 엄마를 뒤로하고 발걸음이 안떨어졌습니다. 눈물은 줄줄 계속 나오고...
    솔이엄마의 부모님 섬김을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효자효녀의 자식들도 효자효녀 된다는 것 아시지요? 저 위의 귀여운 아이가 솔이엄마와 남편께 효자가 될 것입니다. 즉, 복을 쌓고 계신중이예요. 정말 부럽습니다.
    솔이엄마가 가장좋아하신다는 ‘웃는 엄마의 얼굴 보기’ 많이많이 해두세요.
    이역만리에서 솔이네 가정에 축복을 보냅니다.

  • 솔이엄마
    '19.2.6 4:31 AM

    함께가님... 답글이 너무너무 늦었네요. 이 글 못보실 수도 있지만...
    어머님을 향한 함께가님의 마음이 너무 공감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토닥토닥.... 우리 같이 힘내요.

  • 16. 쑥과마눌
    '18.11.13 4:19 AM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아조 많이 들어 있는 포스팅입니다

    꼬막, 김치, 동치미, 코스모스, 엄마와 아빠, 그리고, 빨래 개는 쉬크한 아들

    솔이엄마 화이팅~이요^^

  • 솔이엄마
    '19.2.6 4:32 AM

    쑥과마눌님, 화이팅 감사합니다. ^^
    빨래개는 시크한 아들 좋아하신다면... 댁으로 보내드릴까요? ^^
    아들 넷.....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 17. 주니엄마
    '18.11.13 1:50 PM

    솔이엄마님 글은 늘 푸근하고 넉넉하게 다가옵니다.
    어쩜 마음씀씀이가 그리 넓으신지 .... 베푼만큼 나중에 다 복으로 받으실거에요

  • 솔이엄마
    '19.2.6 4:36 AM

    주니엄마님~♥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좋게 봐주셔서 그것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18. 엘리제
    '18.11.14 1:42 AM

    힐링되는 글 너무 좋네요
    글에 묻어 나오는 자랑인 듯, 자랑아닌, 자랑같은~~글 ㅎㅎ
    저도 저 기분 알아요 남한테 베풀때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엔돌핀 같은 그 무엇... 자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솔이엄마님 글 올라오면 제일 먼저 읽어본답니다
    특히나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꼬막이야기라 더 기쁜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 솔이엄마
    '19.2.6 4:38 AM

    엘리제님~ ^^
    저도 엘리제님처럼 따뜻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키톡에 들어오면 늘 힐링이 된답니다.
    답글이 너무 늦었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 19. 고독은 나의 힘
    '18.11.14 11:31 AM

    오늘따라!!! 유난히!!! 더더더!!
    모든 사진이 고문이었어요..
    꼬막에서 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김장김치에 보쌈까지...
    모두 제가 이맘때 아이들 임신하고 타지에서 입덧하며 먹고 싶었던 것들이에요..

    너무합니다..~~~~
    갑자기 저 신선한 꼬막을 먹을수 없는 곳에 산다는 사실에 급 우울해졌어요..

    제 진심 소원이 있다면 솔이엄마님 이웃이 되는 겁니다.!!

  • 솔이엄마
    '19.2.6 4:35 AM

    고독님~ ^^
    제가 꼬막사진 올릴 때마다 고독님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요.ㅎㅎㅎ 농담인 거 아시죠?
    언젠가 고독님 좋아하시는 꼬막을 맛있게 잡수실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옵니다~~ ^^

  • 20. 피오나
    '18.11.14 12:29 PM

    믿음직한 인생선배같은 솔이어멈님! 꽈리고추 소고기 볶음 꼭 배워보고싶어요.장조림과는 다른 소고기 요리 색깔도 까무잡잡 밑반찬,도시락반찬으로 아주유용할거 같애요.바쁘신분한테 실례합니다^^

  • 솔이엄마
    '19.2.6 4:37 AM

    피오나님, 너무나 늦은 댓글... 죄송해요ㅠㅠ
    만드는 방법은 저 위에 자수정님께 달았는데...

    일단 소고기에 슴슴하게 불고기양념을 해서 볶구요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추를 볶다가 간장이랑 후추, 다진마늘, 물엿을 넣고 볶아서
    볶은 소고기랑 볶은 고추를 섞어주시고 통깨만 살살 뿌려주시면 됩니다요. ^^

  • 21. 피오나
    '18.11.14 12:30 PM

    쇠고기 어떤부위로 사야할까요?

  • 솔이엄마
    '19.2.6 4:34 AM

    저는 불고기감을 덩어리로 사서 넓적하게 썰어서 썼어요. ^^

  • 22. 카모마일
    '18.11.14 4:28 PM

    웃는 엄마 얼굴..에서 찡~했어요.
    항상 솔이엄마님 글 볼 때마다 부모님께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답니다 ㅎㅎ

  • 솔이엄마
    '19.2.6 4:40 AM

    카모마일님~ 아, 카모마일 한잔 마시고 싶네요... ^^
    아직 저는 뭐 부모님 마음 헤아리기엔 부족한 딸인데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 23. 맛있었쪄
    '18.11.15 5:11 PM

    삭막한 세상에 솔이엄마님 글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가족,이웃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 이라는것을 깨닫는답니다. 항상 글 기다려요. 자주 올려주세요^^

  • 솔이엄마
    '19.2.6 4:41 AM

    맛있었쪄님~ ^^
    글 기다리신다니 너무 감사해요. ^^
    앞으로 더 자주 올려볼께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24. 푸르른날
    '18.11.16 5:43 PM

    주책...엄마의 웃는 얼굴 부분에서 눈물이 주루룩...
    엄마 있는 솔이엄마가 부러워요
    나도 언니~ 김치전 ~하고 싶은데, 제 나이가 더 많을 듯
    글에서 이쁜 솔이엄마 마음이 보이는 듯 하네요

  • 솔이엄마
    '19.2.7 1:30 PM

    푸르른날님~♡
    나이가 저보다 더 많으시면
    동생~ 김치전~ 하시면 되죠.^^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25. 소년공원
    '18.11.21 6:33 AM

    이 댁 밥상은 언제나 따스한 온기가 느껴져요!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착한 기운도 넘쳐나구요!!
    꼬막 비빔밥 정말 한 그릇 얻어 먹고 싶어요 ㅠ.ㅠ

  • 솔이엄마
    '19.2.6 4:42 AM

    소년공원님~^^
    명왕성에는 꼬막이 없나봐요ㅠㅠ
    꼬막이 없으면 조개비빔밥으로라도 대체하심이....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26. 백만순이
    '18.11.26 10:29 AM

    으아~ 옆집으로 이사가고파요!
    저 막걸리 맛난걸로 잘 골라 사갈 자신있어요!ㅎㅎ

  • 솔이엄마
    '19.2.6 4:43 AM

    백만순이님이 고르신 막걸리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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