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대파가 잘 되어서 대파김치 좀 담궜어요.
작년 김장양념 얼려둔걸 이용하느라 액젓으로 절이고 물로 한번 헹궜지만 맛은 괜찮더라구요
양념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는 몰라요. 대파가 워낙 싱싱해서 아무렇게나 해도 맛있을 듯 한 자신감이 ㅎㅎ
맛좋은 강원도 햇감자와 이태리산 밀가루로 치아바타도 만들었어요.
천연발효종으로 20시간 냉장 발효해서 그런지 더더 맛있었어요 !!
여름은 다가오는데 뱃살 걱정따위 잊고 이틀 연속 치아바타 구워서 흡입했어요 ㅋㅋㅋㅋㅋㅋ ㅠㅠ
요건 시나몬 슈거식빵.
땅콩도 잔뜩 넣었더니 호떡맛이 나더라구요. 요것도 마성의 맛이 ㅠㅠ
집에서 20분 거리인 사천에 있는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다녀왔어요.
애기 동물들이 많아서 너무 귀여웠어요 !!
애들이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떠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아기 메추리들을 막 밟으려고 하는 애들도 있어서 보고 있으니 짠했어요 ㅠㅠ
부모는 심하게 저지하지도 않고... 에휴,,
땡볕에 있으니 목이 말랐는지 여기 있는 애들이 물을 엄청 먹더라구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계속 물 주느라 애들이 바빴어요.
관광객들이 주라고 그런거긴 하겠지만... 먹이통은 멀리 둬도 물통은 목줄하고도 먹을 수 있게 놔두지
허겁지겁 몇 바가지를 마시는 아기말 꼬미가 짠했다능 ㅠㅠ
사람들이 사료는 주는데 물 줄 생각은 미처 못하나봐요.
피자 만들기 체험도 했어요.
식당이 따로 없어서 체험하고 먹는 수 밖에 없다는.
빨리 먹고 싶은데 사진찍느라 못먹게 해서 삐진 J양이에요 ㅋ
사진 순서가 바뀌었지만.
반죽 늘이는 중 ~
말도 탔어요.
짧게 세바퀴도는것 치곤 너무 비쌌지만 이럴때 쓰려고 평소에 아끼는거 아니겠어요 -.-;;;
병아리 메추리 오리 부화실도 있었는데 알에서 깨고 나오는걸 실제로 본건 처음이라 신기하더라구요 ~~
여긴 안목해변의 비키니 버거.
J양이 아빠랑 둘이서 갔어요. 남편 의견으론 폴앤메리보다 여기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J양이 막 우겨서 공사장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먹었대요 ㅋㅋ
지나가는 차에 손도 흔들면서 테라스를 즐기더라는 ㅎ
세트 메뉴에 버팔로 윙도 같이 나와요
표정이 왜이럼 ㅋㅋㅋㅋㅋ
또 버거네요
이건 강남의 쉑쉑버거.
서울에 일이 있어 당일로 잠시 다녀왔는데 일빨리 보느라 점심도 거르고 늦은 점심겸 저녁 먹었어요.
사실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도산공원 근처 다른 수제버거집이 월요일 휴무더라구요 ㅠㅠ
그냥 대충 때우려고 했는데 바로앞에 쉑쉑버거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바로 주문 후 5분만에 햄버거 나와서 기뻤어요 ㅋ
맛은 괜찮은데 제 입에는 많이 짰던...
이건 리빙데코에 올려야 하나 ㅎㅎ
올리는 김에 같이 올려요. 모녀 커플 머리띠에용
이 햄빵 위에는 콘 마요네즈와 피자치즈를 잔뜩 뿌려줘야 하는데
그렇게 까지 하기엔 제 몸의 체지방률이 걱정이 되어서 그냥 이대로 구웠어요.
(이런걸 만들지를 말던가 ㅋㅋ)
마지막으로 햄빵과 소세지빵.
어쩌다 보니 발견한 이 빵반죽 배합이 맘에 들어서 블로그에 레시피도 올렸어요.
햄이나 소세지 나쁜건 알지만 이상하게 두세달에 한번씩은 너무너무 먹고싶어지는 ㅎㅎ
6월은 계속 날이 좋아서 주말마다 거의 나가서 놀았어요.
텐트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종일 있으니 좋더라구요.
길만 건너면 식당들이 쭉 있어서 밥먹고 와서 또 누워서 책보고
애들은 삽 하나만 쥐어주니 해질때까지 놀 기세더라구요 ~
텃밭 농사짓느라 차 트렁크가 요래요..
요새 비가 안와서 20리터 물통 두개에 물 채워 가져가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물줘야 하는데
예전에 비오면 습하다고 싫어했던 제 자신이 참 이기적었구나 반성 중이랍니다 ㅠㅠ
이번 주말엔 비가 와줘야 할텐데 말이에요.
그냥 설렁설렁 해보려고 했는데 자꾸 집착하게 되네요 -.-;;;
상추와 깻잎은 정말 많이 따먹었구요.
토마토 오이 고추 파프리카 등등도 열매가 잘 열리고 있어서 기뻐요
전 오늘도 밭에 물주러 가봐야겠네요 ㅠㅠ
손목 아파서 살수차라도 한대 부르고 싶은 심정이에요 ~~
비를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