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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흔한 김장코스프레

| 조회수 : 17,27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16-11-23 10:13:13

가끔씩 자유게시판에 드라마리뷰를 올리던 사람인데

요새 누구 덕분에 드라마를 끊었습니다.

그 누구랑 취미가 비슷하다니..

그래서, 키톡에 데뷔하기로 한 날.

제 맘을 대변하는 요새 온라인을  떠도는 사진을  하나 올립니다.




제목이 분노의 김장이라고..하더군요.

퍼온 글 밑에 벼락같이 달린 댓글에는

배추는 뭔 죄..라고 달려 있었고요.

길라임언니도, 그 언니 뒤에 살짜꿍 숨은 지배계급들도

속이 갑갑하겠다 싶습니다.

이리 재치가 발광지랄을 하고

일상이 개김인 개돼지를 다스릴라니 말입니다.


각설하고..

지난 주말에 동생놈이 카톡으로 사진을 한장 보내왔습니다.



우리 아빠의 일년농사가 오롯이(feat. 혼술남녀) 들어 있는 트렁크입죠.

수확철인 가을이 되면, 언제나 위풍당당

너무도 자랑스럽게 수확물을 포획하시는 우리 아빠.

대표적인 육식형 인간이시면서도, 기르는 닭은 잡아 먹지도 못하고,

사망시 고이 매장해 주며, 그저 나날이 늙어서 기운없어져 가는 닭들이 가여울 뿐이시랍니다.


그런 아빠가 이역만리 사는 딸년에게 보낸

고추가루 두 봉다리가 기약도 없이 냉장고에 쳐박혀

냉장고 문을 열때마다, 마음속 쩌~어쯕 어딘가를 자극하길래..

시작해 봅니다.

김장 코스프레~




매운 고추가루와 죽도록 매운 고추가루로 구별해서 싸보낸 아빠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가물가물해진 딸은

죽도록 매운 고추가루로 양념을 해버리고 맙니다.




쑥과 마눌의 살림실력이야..뭐..

대충..동네 노는 언니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에 가장 압권은 그의 무채썰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대체, 단 한 줄기의 무채도 또 다른 줄기와는 절대 같지 않습니다.

이러기 쉽지 않다는 거 정도만..역시 아시면 됩니다.




그래도, 명색이 김장코스프레이니, 코스별로 다 합니다.

어디서 보니, 올리브 잎파리를 넣으라해서, 오래된 찬장안에 있는 비슷한 잎파리 하나 넣습니다.

베이 잎파리라고 합디다.  요새 뒹구는 낙엽이 아닌 게 어딘가..하는 위로도 보냅니다.



속까지 폭삭 익게 삶을라믄, 아무리 압력솥에 삶더라도, 잔불에 오래오래 두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꺼내서 썰다가, 덜 익어 다시 쳐 놓고, 다시 꺼내서 썰다가, 에라이 또 쳐넣고..그러면 이런 비쥬얼이 나옵니다.

큰 일 아닙니다.



고기를 여러번 삶다 보니, 무채위에 깨로 건멋을 부려 볼 시간의 여유가 생깁니다.

무엇을 하든, 제 요리에 깨가 장식으로 뿌려진 첫 케이스입니다.



완성되었습니다.

김치를 사먹을 때 보니, 저 김치포기와 포기 사이에는 빈 공간이 없었던 듯한데,

아무리 포기를 세게 눌러도, 메워지지 않는 저 틈은 진정 시간만이 해결해 줄 일인듯 합니다.

남편이 퇴근후에 말합니다.

김치까지 담글 줄 알다니..우리 와이프가 이젠 시집을 가도 되겠다고..

나날이 못생겨지는 특별한 재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제법 시의 적절한 말도 할 줄 합니다.

단지 바라는 것은, 매운 거 못 먹는 인간이라, 이 김치를 먹고, 죽지만 말아 달라..정도?

아..키톡은 어찌 마무리 하남요..끄읏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화
    '16.11.23 10:24 AM

    큰일 하셨네요. 난 언제하나...ㅠㅠ
    속이 터져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 잡혀요.

  • 쑥과마눌
    '16.11.23 11:15 AM

    큰 일 한거 맞습니다.
    온 천지 사방으로 카톡을 보내고 난리를...

  • 2. 찬미
    '16.11.23 10:41 AM

    ㅋㅋ
    시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일취월장할 실력이 보입니다^^

    저에겐 절대 생배추로 안보내시고 완전체로만 25년 동안 보내주시는 분이 계셔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

  • 쑥과마눌
    '16.11.23 11:20 AM

    일취월장..할까요?
    살림이라고..일을 벌여 놓으면,
    저란 인간에겐 늘 낙장불입!

    완전체는 늘 진리입니다

  • 3. 아가
    '16.11.23 10:53 AM

    애들이 ㅋㅋ만 길게 적는 이유를 마음속깊이 공감하며
    저도 응용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지러운 시국에

    잠시 웃게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16.11.23 11:21 AM - 삭제된댓글

    어지러운 시국에
    어지러운 살림솜씨를 보태며..
    제가 뭘 잘못했나...하는 자괴감마저 듦니다ㅋ

  • 쑥과마눌
    '16.11.23 11:22 AM - 삭제된댓글

    어지러운 시국에
    어지러운 살림솜씨를 보태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나..하는
    자괴감마저 듦니다 ㅋ

  • 쑥과마눌
    '16.11.23 11:34 AM

    어지러운 시국에
    어지러운 살림솜씨를 뽐내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나..하는 자괴감마저 듦니다 ㅋ

  • 4. 쑥과마눌
    '16.11.23 11:24 AM - 삭제된댓글

    어지러운 시국에
    어지러운 살림솜씨를 보태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나..하는 자괴감마저 듦니다 ㅋ

  • 5. 고독은 나의 힘
    '16.11.23 11:43 AM

    와.. 저 김장 하야 글은 진짜 살벌해 보여요...
    그나저나 저 시판 김치병이 낯익은거 보니 혹시 쌀국에 사시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이런 글빨을 가지고 자게에서만 활동하셨다니 많이 섭섭합니다.. 이제 키톡에서도 종종 뵈어요..

  • 쑥과마눌
    '16.11.23 11:49 AM

    하야에 칼정도는 기본임돠
    쌀국도 맞아요..

    글이라고 한번 쓰면,
    눈 깜짝할 새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자게의 속도감..크.. 누군든 키톡을 선망하지 않으랴..이 대목에서 또 ..크.
    그러나 어쩌남요.
    살림솜씨가 그냥 동네 좀 노는 언뉘..니..쩝

  • 6. ripplet
    '16.11.23 11:44 AM

    "단 한 줄기의 무채도 또 다른 줄기와는 절대 같지 않습니다."→ 그 어려운 걸 저도 해내지 말입니다.
    여러번 야무지게 삶긴 수육에서 쫄깃쫄깃 족발 비주얼이 느껴지는 게, 딱 제 취향입니다ㅋ

  • 쑥과마눌
    '16.11.23 11:56 AM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사람들끼리..
    키톡 수준을 좀 다듬어 줄깜요..ㅋ
    그리고, 족발..좋은 단어네요.
    남편한테 족발이라고 말해줄걸 그랬네요.
    어차피 믿거든요

    저랑 대화를 나누면, 유부남들이 고백한다죠. 집에 있는 아내가 새삼 고맙다고..뭔 말이래

  • 7. 솔이엄마
    '16.11.23 12:03 PM

    우와~쑥과 마눌님~
    키톡데뷔 격하게 환영합니다~♡
    어지러운 살림솜씨 아니신데요 뭘~^^
    쑥과 마눌님의 첫글을 읽고 오랜만에 활짝 웃었네요.
    좋아하시는 드라마도 끊으시고...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요즘 웃을 일보다 욕할 일이 많아서리.
    원래 키톡 마무리가 좀 어려워요~^^
    곧 적응되실거에요. ^^ 저도 그랬거든요.
    키톡에서 자주자주 뵈요 ~♡

  • 쑥과마눌
    '16.11.23 12:25 PM

    드라마 끊고, 금단현상에 시달린다죠.
    손도 떨리고...
    올리브 잎파리에서
    월계수 잎파리에서
    어라..월계수 양복점이 요새 쓸만...아니 아니..
    취미가 같다니..자괴감만 커져갑니다.

    환영에 감사하며..
    적응은 잘 될듯하나, 이 놈의 살림이..

  • 8. 헤르벤
    '16.11.23 1:43 PM

    아~~ 술풉니다..ㅠㅠ
    매실주가 담겨있을 병에 김장김치가 왠말입니까......
    집에 놀고있는 김치통 보내드리고 싶은 걸..이역만리라 하셨으니 고이 맘접겠습니다.
    그간 쑥과마눌님의 리뷰를 애독하던 사람입니다..ㅎ
    동네 노는 언니라도 김장 안담그는 언니들 많거든요(저..요..)
    암튼 키톡데뷔 축하드리고
    드라마 리뷰는 당분간 못보겠지요?

  • 쑥과마눌
    '16.11.23 10:25 PM

    매실주..캬..

    조만간 자괴감을 이겨낼만큼, 끌리는 드라마가 나오길 바랍니다 ^^

  • 9. 변인주
    '16.11.23 2:12 PM - 삭제된댓글

    오랜만에 ㅋㅋㅋ 를 날리며 남의집 김장을 읽었네요.
    타향살이하는 입장에선 내 나라가 잘사는게 어깨피는 일인 것을 이번에 더 실감했어요.
    자꾸 물어들 보는데 할 말이 없어요. 필리핀 이멜다 꼴 이라서요.
    그 와중에 ㅎㅎㅎ 하고 웃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 10. 변인주
    '16.11.23 2:14 PM

    오랜만에 ㅋㅋㅋ 를 날리며 남의집 김장을 읽었네요.
    타향살이하는 입장에선 내 나라가 잘사는게 어깨 펴는 일인 것을 이번에 더 실감했어요.
    자꾸 물어들 보는데 할 말이 없어요. 필리핀 이멜다 꼴 이라서요.
    그 와중에 ㅎㅎㅎ 하고 웃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 쑥과마눌
    '16.11.23 10:27 PM

    이멜다의 신발패티쉬정도야..뭐..

    이 여인은 막장드라마를 삶으로 오롯이 살아내니, 보는 사람은 환장이라지요

  • 11. 미모로 애국
    '16.11.23 6:32 PM

    저도 결혼 9년차인데 남편에게 가끔 이제 우리 딸이 다 컷다며 시집보내도 되겠다고 기뻐합니다. -_-;;
    피차일반이라며 저도 같이 바라봐줍니다. ㅎㅎㅎ

  • 쑥과마눌
    '16.11.23 10:30 PM

    데뷔글에는 안 썼지만, 남편이 머리를 쓰담했다지요. 물릴 위험마저 감수하고요.^^

  • 12. moonriver
    '16.11.23 8:30 PM

    요즘 썩소를 하도 날려서 입 돌아갈 지경이었는데 쑥님 글 읽으면서 제대로 웃으니 얼굴이 바로 돌아오는듯합니다.????
    하하하!

  • 쑥과마눌
    '16.11.23 10:31 PM

    아..다행입니다.
    본얼굴을 지키고 살기 힘든, 썩을놈의 세상입니다

  • 13. 바스티앙
    '16.11.23 9:05 PM

    너무 재밌으셔서 혼자 ㅋㅋㅋ
    나날이 못생겨지는 재주 ㅍㅎㅎㅎ
    저말인가요? 왜 찔리는건 제몫인가요?

  • 쑥과마눌
    '16.11.23 10:33 PM

    절대로 그렇지 않답니다.
    왜냐면, 자신의 얼굴은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 14. sdf
    '16.11.24 9:18 AM

    아,너무 재밌다????
    김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만 보고 어느 살람 잘하는 주부가 또 글올리셨겠군~~하고
    클릭하니 이런 유쾌함이 기다리고 있었군요.
    사실....(쿨럭~~) 다 삶겨진 수육보고 '우얄꼬~~ ' 했는데
    큰 일 아닙니다라는 멘트에 빵 터집니다.이룬이룬~^^
    자주 글 봤으면 하는데.......너무 큰 욕심인가요 ㅋ

  • 쑥과마눌
    '16.11.24 9:59 AM

    우리 수육양의 외모에 놀라시다니..
    별 일 아닙니다.
    다 지나갑니다 ㅋ

  • 15. 유지니맘
    '16.11.24 7:00 PM

    쑥도 좋아하고
    구운 마늘도 좋아하는데
    둘다 가지셨으니 배로 좋아해야할 분이시군요 .

    저 ..
    고백합니다 .

    김치라고는 ....

    오이소박이 두번 뿐이라고 .

    그래도 수육은 제가 더 잘하지 말입니다 ..
    멀리 쌀국에서 안부도 전해주시니
    고맙습니다 .

    멋진 사진을 보고
    마음한켠 알싸한것이 .
    저도 엄마 김장할때 사시미칼을 준비할까봐요
    건강하시길

  • 쑥과마눌
    '16.11.24 9:57 PM - 삭제된댓글

    칼은 사시미칼입죠.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16.11.24 10:02 PM - 삭제된댓글

    자세히 보시면
    쑥과마눌...입니다.
    쑥과 마늘을 많이 먹으면 마눌이 된다는 전설이 있다지요.

    칼은 뭐니뭐니해도 사시미가 짱인듯 합니다감사^^

  • 쑥과마눌
    '16.11.24 10:09 PM

    자세히 보시면
    쑥과마눌..입니다.
    쑥과 마늘을 많이 먹으면 마눌이 된다는 제가 만든 전설에서 따왔다지요.
    이 전설까지 세배로 좋아해주심 됩니다 ㅋ

    칼은 뭐니뭐니해도 사시미가 제대로죠.
    감사^^

  • 16. .
    '16.11.24 7:27 PM

    흑. 넘 웃겨요. 완전 재밌게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ㅋ

  • 쑥과마눌
    '16.11.24 9:58 PM

    별 말씀을..^^

  • 17. 자수정
    '16.11.24 7:51 PM

    저 하야 사진을 제가 좀 써먹어도 될까요?
    보자마자 바들바들 떨리네요.

  • 쑥과마눌
    '16.11.24 10:04 PM

    많이 퍼가시길..
    이 사진을 만든 주부의 깊은 빡침이 모두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작품입니다

  • 18. 야옹이야옹
    '16.11.24 9:02 PM

    김치가 엄~청 맛있어보여요

  • 쑥과마눌
    '16.11.24 10:05 PM

    넵..성공입니다...ㅎㅎ

  • 19. 백만순이
    '16.11.25 10:20 AM

    아 붉은색감과 칼날의 서슬퍼럼이 하야에 대한 의지를 격하게 표현해주는군요!
    저도 친정부모님이 농사지으셔서 차에 실어놓은 배추가 낯설지않네요
    저는.................친정가서 다 해놓으신거 버무리기만하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 남은 배추 살짝 버렸어요☞☜
    세집이 나눠먹는데 뭔 배추는 그리 많이 심으셨는지ㅜㅜ

  • 쑥과마눌
    '16.11.25 1:38 PM

    부모님들의 농사부심은 참말로 대단들 하십디다 ^^

  • 20. 오후에
    '16.11.25 7:08 PM

    마음을 대변하는 김장 사진?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많이 빨갛네. 양념이 좀 된것 같은데....무치기 힘들었겠다. 김장이 많아 힘들고 지친다는 마음을 대변하나???

    -->마음 헤아리기가 너무 어렵네요. 왜 난 저 하야라는 글자가 눈에 안들어오고 딴 것만 보였을까요.
    역시 사람 마음 알아채기가 젤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저리 써 놓아도 모르는 막눈만 원망합니다.

  • 쑥과마눌
    '16.11.27 12:42 PM

    맨 처음에는 지두 그랬다지요^^
    글자 만든 이의 깊은 뜻을 말이죠..크

  • 21. 행복나눔미소
    '16.11.26 12:39 AM

    김장해야하는데 ㅠㅠ
    친정에는 큰소리 뻥뻥 쳤는데
    남편은 흉봅니다
    3포기도 김장이냐고
    처음하는 거라 조금만 하려했는데
    6포기로 변경할까
    고민하다가 11월 다 지나가네요ㅠㅠ

  • 쑥과마눌
    '16.11.27 12:45 PM

    저 위에 배추가 모두 세포기라는 거.
    그래도 충분하다는 거.
    많이 만들다가 중간에 울고 싶어진다는 거.
    마..그 정도만 선배로서 조언하며 건투를..

  • 22. 송수연
    '16.11.26 9:03 AM

    ㅋㅋㅋ 넘 웃기고 푸근함이 묻어나는 글입니당

  • 쑥과마눌
    '16.11.27 12:46 PM

    지가 살포시 포근합니다^^

  • 23. 후라이주부
    '16.11.27 5:52 AM

    인터넷 안터지는 곳에서 나흘을 헤매다 오니 우리 절친은 김장 솜씨를 뽐내고 있었네..
    수육는 친구와 나눠 먹어야 하거늘.. ㅎㅎ

    땡스기빙 절찬리에 마쳤으니 김장을 하긴 해야 할텐데 온통 신경은 뉴스에 올인되어 다른 건 시들거리네

    절친의김장 김치야,
    맛있어지거랏! ^ ^

  • 쑥과마눌
    '16.11.27 12:50 PM

    저 수육의 몰골을 보고도, 나눠 먹고자하니..
    진정한 절친이심.
    내가 사실 여기서 이라믄 안되는뎅

  • 24. 맑은얼굴
    '16.11.27 8:19 AM

    글넘잼있게 잘읽었어요^^글을어찌이리맛깔나게 쓰시나요 저도이번에첫김장 도전인데..벌써 허리가아프네요^^

  • 쑥과마눌
    '16.11.27 12:54 PM

    감사^^ 첫김장은 그저 운빨이라고..소문부터 내고 시작했습니다.

  • 25. Harmony
    '16.11.30 10:32 AM - 삭제된댓글

    정겨운 오천만 김치병.^^
    저도 조금전 저병의 김치로 저녁을 먹었답니다.

    유쾌하고 재미있고 재치있는 글 고마와요.^^
    한국의 인터넷에 익숙하다
    미국 촌구석의 인터넷 속도에 속 터지는데
    다행히 지금 잘 터져서 답글 달았어요.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요..종종 유쾌한 보고싶습니다. 반가와요~^^

  • 26. Harmony
    '16.11.30 10:34 AM

    정겨운 오천만 김치병.^^
    저도 조금전 저병의 김치로 저녁을 먹었답니다.

    유쾌하고 재미있고 재치있는 글 고마와요.^^
    한국의 인터넷에 익숙하다
    미국 촌구석의 인터넷 속도에 속 터지는데
    다행히 지금 잘 터져서 답글 달았어요.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요..종종 유쾌한 키톡글 보고싶습니다. 반가와요~^^

  • 쑥과마눌
    '16.12.1 7:14 AM

    저 병을 알아 보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게 있다지요~감사~

  • 27. 소년공원
    '16.12.1 12:35 AM

    저도 김장 사진 올리고 싶은데...
    김치와 수육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메뉴라서...
    쑥과마눌 님 글로부터 가능한 멀리 떨어져서 올리려고 아직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우흣~

    그나저나 죽도록 매운맛 고춧가루 보내주시는 아버지가 계셔서 참 좋겠어요!

  • 쑥과마눌
    '16.12.1 7:15 AM

    얼른 올리시와요. 이 따위 코스프레때문에 진짜가 기다리고 있다니..몸 둘 바를 모르겠습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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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1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0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3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7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6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5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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