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 오면 우리집에서 부서동료들을 불러서 BBQ파티를 합니다.
패티오 가구들도 박박닦아서 때빼고 광내고... ^^
일을 다 끝나고 Morakano 한잔...
(EXIF정보를 보니 오후7:15이군요.)
BBQ당일.
미리 맥주하고 음료수들을 얼음에 재워뒀어요.
손님들이 많다보니 너무 바빠서 사진이고 뭐고 발바닥에 바람이 나게 뛰어다녔네요.
대충 한두장 건졌어요. ^^
고기BBQ지만 샐러드도 꽤 많았어요.
이친구는 작년쯤 제가 전에 다니던곳에서 비밀리에 스카우트해온 새내기예요. ^^
처음에는 너무힘들어서 사람없는데 숨어서 많이 울었다고하는데 지금은 일을 너무나 잘합니다.
전에는 음식을 밖에 두었는데 날도 덥고 벌래들오는게 싫어서
이번에는 마당과 연결되는 선선한 방에 두었더니 딱 좋네요.
펜션아저씨는 또 고기굽고... ^^
시내에 사는 친구들은 시내에서 유명한 제과점의 디져트를 많이 사왔어요.
미국수박은 맛이 가끔 삑사리가 많이 나는데 이건 달달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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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휴가는 중미 카리비안해에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라는 섬나라로 떠났어요.
우리나라로치면 제주도나 일본의 오키나와에 가는거하고 비슷할겁니다.
요새는 비행기안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네요...
뉴욕JFK에서 도미나카까지는 4시간. (이라는데 30분 일찍도착. ^^)
트랩을 내리면서 손을 흔들었건만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없군요.
비행기부터 청사까지 도보 5분거리를 버스타고 5분간 이동.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었어요.
이 리조트에는 레스토랑이 6개 있는데 도착한지 30분이라
아직 감도 안잡히고해서 만만해보이는 대연회장에서 먹었지요.
해산물도 많고 스테이크도 원하는데로 구워줍니다.
첫날아침. 자고있는 사월이를 소근소근 깨워서 둘이 산책을 나갔어요. ^^
아무도 없는 캐리비언의 아침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아침먹고 풀에서 물놀이.
(아니 왜 여기까지와서 풀이냐구... ㅠㅠ)
게으른 아빠는 발에 물한방울 안 뭍히고 야자수 그늘밑에 누워
웨이터가 가져다준 칵테일마시기...
priceless...
그렇다고 마냥 풀에서 놀수는 없는거고.
바다로 고고. ㅎㅎ
북적거리지않고 어느정도 한적해서 좋았어요.
호텔파라솔도 자리가 많아서 어렵지않게 아이들이 보이는 야자수밑 확보.
시간이 멈춘듯...
인가 싶더니 방으로 돌아가는길에
풀에서 거품파티가 벌어짐. ^^;;
라틴클럽뮤직도 듣다보면 은근히 중독됩니다. ^^
잘놀았으니까 오늘은 목간하고 바로자는겁니다. ^^
혹시 반응좋으면 다음에 2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