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귀국했던 친구가족이 얼마전 옆블록으로 다시 이사왔어요.
오랜만에 BBQ로 고기구워서 저녁 먹기로 했지요. ^^
미디엄으로 굽는중인 skirt steak.
이것은 뭐인고...?
어머 징그럽게 ㄷㄸㅈ을 어떻게 먹어요.
근데 이렇게도 맛있을줄이야. ^^ 정말 맛있게 됬어요.
껍데기는 바삭하고 살은 촉촉쫄깃한 진릐의 기름빠진 삼겹살.
펜션아저씨 고기좀 굽네요. ^^;;
조개찜도 있고 가지무침, 숙주나물도 보입니다.
잘보니까 오이무침하고 하얀브록컬리 (이름이 뭐더라...)로 만든 피클도 있어요.
Prosciutto (프로슈토)와 망고샐러드 with 라즈베리드레싱. ^^
친구가 일본편의점에서 사온 오미야게.
토리프향의 캄엔벨치즈와 성게알맛크림치즈라니... ㅋㅋ
안주...
아~ 잘먹었다.
배둥둥 만족도 350%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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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공사이야기...
수도레바에서 물이 조금씩 새는게 꽤 신경이 쓰이더군요. 아저씨 못참아요.
집살때 달려온건데 디자인도그렇고 별로 맘에 들지않았던중 잘됬다하고 다 갈아버리기로 했지요. ^^
사람살돈은 없고 쉬는날에 뾰족히 할일도 없으니까 이런건 셀프로 하는겁니다.
새거 사느라고 알아보니까 이건 제일 싼 콤보세트네요.
전주인은 집거래할때도 태도도 맘에 안들었는데 정말 센스도 물말아 쳐드신듯요.
이건 새로산거.
싱크는 집사람 희망사항이었던 10인치 (깊음) 스텐레스로 하고
노즐은 아마존에서 스프레이가 달려있는 oil brushed bronze로 샀어요.
한 두시간 했나..?
완 to the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