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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샤브샤브... ^^;; - >')))><

| 조회수 : 23,53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6-01-10 11:56:23

샤브샤브는 으슬으슬 추운날 집에서 만들어먹기 좋은 메뉴지요.

재료도 대부분 슈퍼에가면 한번에 다 살수있어요.

포인트는 역시 다량의 신선한 야채와 고기입니다. ^^

재료는 배추, 쑥갓, 버섯등등을 준비했어요.

버섯은 국물이 탁해지는 양송이보다는  표고버섯이나 면봉버섯이 좋아요.

이건 실곤약.  당면하고 비슷한데 곤약으로 만들어서 

국물안에 오래 있어도 퍼지지않고 칼로리도 제로입니다. ^^

샤브샤브용 Sirloin (아마등심).

고기는 쌓아놓고 먹어야 제맛.

보기만해도 벌써 뿌듯합니다... ^^ 


전에 중국친구네서 중국식 샤브샤브(= 일본식하고 거의 같음...) 를 해먹었는데

그집의 샤브샤브 전용 전기냄비가 맘에 들어서 Amazon에서 구입했어요. ^^

가운데 국물이 섞이지않게 벽?이 있는데 이날은 두국물 다 같음입니다. ㅎㅎ

ㄷㅏ시마로 다시를 냈어요.

고기는 살랑살랑흔들어서 살짝 익으면 소스에 찍어먹어요.

취향에 맞게 땅콩소스나 폰즈, 간장등에 찍어먹으면 좋지요.

별로 먹음직스럽게 안나왔는데 입에서 살살 녹음.

겨울엔 집에서 뜨끈하게 샤브샤브도 좋은것 같아요. ^^


< 부록 >

겨울휴가때  워싱톤디씨 (디씨인사이드 아님) 로 간단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건뭐 크루즈갔을때보다 짐이 더 많음... ( --);; 


 링컨메모리얼에서 본 
Reflection pool과 워싱톤 모뉴먼트.


워싱톤의 모든 건물은 예술이자 걸작입니다.

워싱톤모뉴먼트 아래에서... 

 12월말이었는데  날씨가 미쳐서 벚꽃이 만발했어요. 

(또 닭장이야기... ㅋ)
닭장문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홈디포(건축자제파는데)에서 팔레트를 공짜로 얻어와 재활용 분해중.

팔래트는 방충제와 방부제처리를 했기때문에 Wood Sealer 코팅예정입니다.

밑에는 닭전용출입구도 있어요. ㅋㅋ

완성했는데 아직 사진이 준비가 안됬네요. 
완성편은 다음에 보여드릴께요.



주: 닭사진있어요.



Moomany는 병아리때부터 저를 잘따르는 온순한 성격의 암탉입니다. 

이때는 중닭을 조금 지난 시기였는데 지금은 살이 포동포동찐게 

들어보면 꽤 묵직하니 닭인지 "칠면조"인지 모를정도로 무거워요. ^^;;

저는 Moomany 하고 Ban-Ban 말고는 다른 닭이름들이 알쏭달쏭할때가 있는데

사월이는 용케 하나하나 잘도 구별합니다. ^^


왜 닭이야기가 나왔냐하면 위의 닭하고 아래 흰색이 섞인 검은닭은 갈색계란을 낳는데요, 

하얀닭하고  그밑에 사진에 있는 새같은 닭은 옥색알을 낳아요.

이 두마리도 옥색알을 낳고 남미의 칠레쪽이 기원인 종입니다.

저 어릴때는 흰색알이 대세였어요. 

시장의 계란가게에는 거의 100% 흰색알이었고

갈색알은 본 기억이 없네요.

요즘엔 갈색알도 많이 파나요?


혹시 다들 아시겠지만 계란의 영양가는 계란껍질의 색과 관련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맛은 다 맛있지요. ^^



좋은하루되세요~  (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
    '16.1.10 1:43 PM

    선 댓글
    후 읽기

    아놔 1등이라는ㅋ

  • 2. 벚꽃
    '16.1.10 2:08 PM - 삭제된댓글

    요즘 한국엔 갈색알을 거의 볼 수가 없답니다.. ^^

  • 3. 캔디스
    '16.1.10 2:11 PM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닭들이 정말 잘 커네요...
    대단하십니다...^^

  • 4. 샘물
    '16.1.10 2:21 PM

    ㅎㅎ
    칠레쪽 닭은 어쩐지 칠레칠레 하네요.
    그나저나
    Moomany 무매니라고 읽으며..뭔 뜻일까 했더니...ㅋㅋㅋ

  • 5. 화이트
    '16.1.10 2:28 PM

    한국엔 흰색 계란보다 살색? 계란이 더 많아요

    닭이 많이 자랐네요

    장닭인가요?ㅋ

    딸이 학교쌤께 병아리 분양받아 중닭 될때까지 키워

    다시 학교쌤 농장으로 보냈는데

    나중에 할아부지쌤이 백숙해 드셨다고? 말씀해 버리는

    바람에 딸이 곡하고 운 기억이 나네요ㅋ

  • 6. 그림속의꿈
    '16.1.10 3:44 PM

    너무 닭들이 예쁘네요. 토실토실하구요.
    워싱턴 디씨 갔었는데 진짜 문명인의 도시같았어요. 멋진 모뉴망이 있고요.
    근데 그걸 어찌 배에 싣고 갔을지가 궁금하더라구요. 아마도 이집트산?
    대단했어요.

  • 7. 블루베리
    '16.1.10 8:18 PM - 삭제된댓글

    닭들 이름이 "반반"과 "무많이" ㅋㅋ

  • 8. 피글렛
    '16.1.10 8:28 PM

    닭들의 미모가 대단하군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요즘 인기 요리 프로인 '오늘 뭐먹지'에 뉴욕의 김훈이 쉐프가 'Halal chicken over rice'를 소개하시더군요. 부관훼리님 글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카트'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다시 찾아 읽었답니다. 중동식 닭구이 점심....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먹음직 스러워요....아...먹어봤어야 흉내라도 제대로 낼 텐데...좀 있다가 만들어보려고 하거든요. 요즘은 런치카트에서 점심 안사드시는지요? 뉴욕 직딩의 점심 도시락 시리즈...그립습니다.

  • 9. charming itself
    '16.1.10 10:13 PM

    안녕하세요 부관훼리님~ 너무 아름답고 귀족적인 닭들 이름이 반반 무많이라니요.... 미스 코리아, 미스 칠레 미스 유에스에이 하면 안되려나요? 저 귀여운 닭들이 신선한 달걀까지 주는데 말이죠~~ 그리고 요새 한국은 거의가 갈색 달걀인데요 음식평론가 말씀으로는 흰색 달걀이 갈색 달걀보다 비린내가 적고 맛있대요~ 참고하셔요 사월이랑 찐빵이 우주 항공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다 좋아했겠네요~~~~

  • 10. Harmony
    '16.1.10 10:14 PM - 삭제된댓글

    음식사진도 그렇지만
    워싱턴 모뉴멘트는 그림엽서같아요.^^
    사랑으로 보살펴 그런지
    닭들의 미모가 상당하네요.

  • 11. Harmony
    '16.1.10 10:15 PM

    음식사진도 그렇지만
    워싱턴 모뉴먼트는 그림엽서같아요.^^
    사랑으로 보살펴 그런지
    닭들의 미모가 상당하네요.

  • 12. 개똥이
    '16.1.11 12:29 AM

    면봉버섯?
    아마도 팽이버섯을 그곳에선 그리 부르나봐요.
    면봉....그러고보니 팽이버섯이 면봉을 닮기는 닮았네요.^^
    그나저나 면봉을 더 많이 닮은 것 같은데 왜 우리는 팽이버섯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누구 아시는 분 없나요? ^^

  • 13. 고독은 나의 힘
    '16.1.11 3:30 AM

    이 참에 작명가로 활동하시죠?!!

    요즘 한국 계란은 갈색이 거의 대부분일걸요!!

    이쯤에서 계란 전문가 게으른 농부님 고견 부탁드립니다..

  • 14. misty
    '16.1.11 12:29 PM

    저희 동네 다녀가셨네요.
    뉴욕에 비해 D.C.는 완전 촌이라고들 하는데...^^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 15. 그리피스
    '16.1.11 1:24 PM

    ㅋㅋ 역쉬 영어야~~~ 있어보여요
    영어로 쓰니까 ㅋㅋ 무마니

  • 16. candream
    '16.1.12 4:56 AM

    안녕하세여... 토론토에 사는 10년째 부관페리님의 숨은 팬입니다.이번주 목욜 첨으로 자동차로 뉴욕 여행 갈려구요 뉴욕 정보속에 뭍혀 살다보니 부관페리님 글이 왜이리 반가운지요.. 소년공원님 처럼 맨해탄 길에서 뵈면 아는척해도 괜찮을지요.....항상 따뜻한 글과 멋진 요리에 감동받아요... 추워지는 겨울에 화이팅 하셔여!^^

  • 17. 루이제
    '16.1.12 9:41 AM

    닭이...
    미인이세요.ㅋㅋㅋ
    푸른달걀을 낳는,,아름다운 닭들.구경했네요.
    가끔 금달걀도 낳아드리겠죠?
    물에 비치는,,저 호수 ?? 포레스트 검프,,가 생각나요. 몇일전 그장면이...응답하라 드라마에 나오던데..
    반갑습니다..오셔서 감사해요.

  • 18. 해리
    '16.1.13 9:40 PM

    닭 이름이 반반 무마니라니...
    너무 좌닌해요. 흑흑...

  • 19. 솔이엄마
    '16.1.20 10:12 PM

    닭이름에서 빵 터졌어요~~~~^^
    전 Moomany에게 반했네요. 너무너무 잘생겼어여!!!^^

  • 20. 유연
    '16.1.20 11:24 PM

    앗. ㅡ 디씨 음식갤. 잊지 않으셨군요 크 반가움. 그러나 요츰 나두 디씨는 안가요ㅡ
    아 초딩 시러 시러

  • 21. 게으른농부
    '16.2.15 11:23 PM

    ㅎ~ 닭장만드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미군부대 노가다를 며칠 했는데 어떤양반이 하루 할 일을 오전중에 마치니까
    미군 감독관이 오더니 내일부터 당신은 일하러 오지 말라고......
    철저하게 정성을 다해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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