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어떤분이 생강액기스 만드는것 올리셔서
저도 따래해보았답니다. ( 평소에 매사에 호기심도 많고 따라쟁이인지라)
하면서 요령이 생겨서 창의력도 발휘를 ~~~~
작년 김장시즌에 싱싱한 생강 3키로를 사다가 손바닥이 간질거릴만큼 박박 씻어서 껍질제거하고
1. 생강액기스 (맨왼쪽)
휴ㄹ 원액기에 생강액을 짜내서 설탕과 동량으로 액기스를 만들고
2. 생강가루(맨오른쪽)
생강찌꺼기들은 그냥 버리자니 씻은 공이 아까와서
대소쿠리에 종이호일깔고 빨래건조대에 얹어 바싹 먈렸습니다.
그다음 분쇄기에 넣어 최대한 곱게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3. 생강소주 (중간)
김치를 담거나 생강사용하고 짜투리 남을때
앏게 저며서 그냥 소주병에 퐁당 빠뜨려 놓습니다.
소주는 회식때나 집안 행사때 뭐 그럴때 남는거 아까워서 재활용
액기스는 감기기운있을때 차로 마시기도 하고
물김치 담글때 조금 넣기도 하고
가루는 김치담글때나 생나물무칠때 초고추장 만들때 기타등등 유용하게 쓰구요
소주는 돼지고기 요리 밑간할때 청주대신 쓰구요
뭐 대충 제 맘대로 그때그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만들었는데 아직 저만큼 남아 있어요
이건 뭐냐하면 나름 커피물 들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담양가서 대통밥먹고 들고온걸로 씻고 말려서 제가 필요한 물품으로 만들었답니다.
톱 사다가 자르고 사포로 다듬고 또 가스불에도 그을려보기도 하고
그리고 나니 그래도 뭔가 부족한듯하여 커피물을 들이고 싶어서 저렇게 ~~~~
이 그릇의 용도는 커피맷돌에 커피내려오는 구멍아래 받혀서 커피를 받는 도구랍니다.
좀 별스럽지요 ㅎㅎㅎㅎ
남편이 톱값은 했다고 하네요
이상 잠시도 손을 놀리지를 못하는 무수리 아줌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