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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화냉면과 추억, 자랑... ^^;; - >')))>

| 조회수 : 18,242 | 추천수 : 7
작성일 : 2015-09-03 00:01:55

아주오래전, 용인자연농원이 개장한지 얼마안됬을때의 추억이 있다.

차를타고 이용자가 사자우리안에 들어가는 국내최초의 싸파리는 정말 센세이션이었다.

싸파리에 들어가기전인가 바로나와서인가 구내매점에서 중화냉면이라는걸 먹었다.

우리냉면처럼 스텐레스대접에 나올줄알았더니 

펌퍼짐하게 얇은 접시에 비빔냉면같은 면이 나왔다.


곱배기두개는 시켜야할정도로  양이 **이었지만

새콤하고 고소한 맛이 참 좋았다.

(사진은 곱배기)

중화냉면을 먹을때면 늘 그때 생각이 난다... 



< 부록 >


닭장청소를하다가 아무런 생각없이 산란통을 열어봤다.

풋... ^^


하고 뚜껑을 닫았는데


웨러미닛...



아까  뭐였지???



하고 다시열어보니.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닭이 알을 남. (오른쪽의 브라운엑은 알 처음낳는 닭을 위한 훼이크-트레이닝엑)

 

 

Ameraucanas라고하는 알껍질이 Green/Blue인 알을낳는 품종이 낳은 초란이다.

이닭들은 다른 알닭들보다 몸집이 작길레 

  아직 알을 낳을때가 안됬을거라고 생각해왔는데

  다른 품종보다 제일먼저 알을 낳았다.  오마이갓 소우기특기특.

일반 슈퍼에서산 X라지계란하고 사이즈비교.


이제 떼돈벌일만 남았다.



좋은하루되세요~  (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5.9.3 12:11 AM

    엄마야...자연의 신비~~

    저희 동네에는 라빈이 되게 많아요. 브라운/래드 색인데, 새 알은 저 달걀색이 진하게...마치 장난감/사탕 달걀 같이 누가 패인트 칠 해 놓은 것 처름 그렇더군요. 혹시 닭이 브라운/래드 색인가요? 동물원 가서 아기 팽귄이 브라운 인 것 보고 깜놀 했는 데...아~ 깜놀...

    그나저나 중화 냉면 사리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 2. 예쁜꽃님
    '15.9.3 12:15 AM

    한국엔 •••농부님이 알생산 충실하시고
    미쿡선 부관••님이 알생산에 매진하시고
    가만 있어보자....
    미국주민은 이리로 주문넣어야 겠어요

  • 3. 클라투
    '15.9.3 1:05 AM

    용인자연농원에 옴마나~반가워서 인사드려요~
    처음 산란이 힘들었나봐요 모양이 길쭉^^;; 이제 시작이군요 홧팅

  • 4. 프레디맘
    '15.9.3 1:41 AM

    저도 자연농원 사파리 생각나요!
    저도 간혹 파란 달걀 보는 데, 것도 밀겨울 단백질, 야채 좋은 걸로 잘 먹여야 좋은 계란 나온다더군요 ^^

  • 5. 열무김치
    '15.9.3 6:09 AM

    그 오종종 아기 오골 병아리가 성인닭이 된 거예요?
    푸른 빛 초록빛 나는 흰 달걀 처음 봅니다, 쏘우 신기 신기~



    (혹...공룡알 아닝가여?)

  • 6. 꿀짱구
    '15.9.3 6:54 AM

    자... 이제 따뜻하게만 해주시면 저 알에서 크롱이 깨어 나오십니다 ...

  • 7. 목성공주
    '15.9.3 9:08 AM

    읽으면 웃음이 번지는 부관페리님 글이 좋아요.
    글 중간 중간에 살짝 msg 같은 위트와 매일 광어생각 이모티콘 때문에 늘 챙겨봅니다.

  • 8. 홍앙
    '15.9.3 10:00 AM

    추카! 추카! ㅎㅎㅎㅎ 합니다! ㅋㅋㅋㅋㅋ 대~~~~~~~~~~박

  • 9. 얄짤
    '15.9.3 11:42 AM

    옴마나~달걀이 저렇게 이쁘고 앙증맞을 수도 있군요~^^

  • 10. 깡깡정여사
    '15.9.3 12:06 PM - 삭제된댓글

    부관페리님 알부자 되시겠어요.

    그런데 꿀짱구님 크롱...ㅋ

  • 11. 루이제
    '15.9.3 5:55 PM

    ㅁㅁ저랑 비슷한 시대를 사시는 분들이 참 많네유..
    아마,,저처럼 지방에서 어렵게 관광차 타고 가신분들은, 민속촌까지..패키지로..ㅋㅋㅋ
    아..돌아가신 울 아빠 생각나네요.훌쩍.
    그앞 엄청나게 커다랗다고 느꼈던 분수대에서 단체사진 찍은 기억 나여.
    추억속으로 여행을 보내주신 훼리님 멋지심.
    음,,,,,저같음,,고귀한 초록빛이 번지는 저 알님은 도저히 못먹을듯해유...새로생긴 가족같겠구먼유.

  • 오물렛
    '15.9.3 10:57 PM

    저도여~~ 그분수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있어요~~^^ 그때 어깨동무하고 찍은 친구들이 무척 보고싶네요

  • 12. 마샤
    '15.9.3 8:57 PM

    하하하~ 부관훼리님 뉴욕 달걀 부자 되시는거에요?ㅎㅎ

  • 13. 로즈마리
    '15.9.3 10:55 PM

    부관훼리님 알부자 되세요 ~~~^^

  • 14. 꽃레몬
    '15.9.4 4:19 PM - 삭제된댓글

    부관훼리님 평소에 게시물 오래오래 봐온 사람인데요 ㅠㅠ 게시물 초반에 양이 '종범' 이라고 쓰셨는데
    이거 정말 쓰지 마세요....
    디씨인사이드 야구관련 게시판들 쪽에서 예전 기아타이거즈 이종범 선수 비아냥거리느라 사용되기 싲작한 단어인데, '이종범에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라는 칭송을 비아냥거리면서 '안보인다, 없다'라는 뜻으로 종범이다 이렇게 쓰는겁니다. 근데 이걸 모르고서 무의식중에 인터넷용어 처럼 어느샌가 쓰더라구요..

    다른분도 아니고 부관훼리님이라.. 더더욱 알려드려야할거같아서... 실례라면 죄송합니다 ㅠㅜ

  • 15. 엄마는노력중
    '15.9.4 4:37 PM

    닭장 청소는... 힘 안드셔요?
    닭은 하루에 1알씩만 낳는건가요?

  • 16. 꽃레몬
    '15.9.4 6:13 PM - 삭제된댓글

    헉 종범이라니..ㅜㅜ 아니아니아니돼요...ㅜㅜ

  • 17. charming itself
    '15.9.4 9:35 PM

    처음 낳은 달걀보고 좋아하는 사월이 찐빵이 얼굴도 보고싶네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요

  • 18. 사실객관
    '15.9.4 10:35 PM

    어릴때 닭 키워봤는데 하루에 한개씩 알 낳는게 너무 기특했어요.
    알이 궁디에서 뽕 나오는거도 봤지요. ㅋ

  • 19. 빼빼로
    '15.9.5 2:08 PM - 삭제된댓글

    힘드실듯 왜냐 모두 낳자마자 쓰읍~

  • 20. 헝글강냉
    '15.9.5 4:28 PM

    자연농원 ㅎㅎㅎ 부산에서 소문만 무성히 들었는데
    그나저나 초란은 정말 맛난데 ^___^;;;;

  • 21. 쑥송편
    '15.9.6 4:12 PM

    부관훼리님 알부자 되세요~~ ^^

    푸른빛, 초록빛 나는 알은 저도 여러 번 보았어요.
    언니네서 닭 키우는데, 아주 예쁘고 푸르스름하거나 녹색이 살짝 감도는 작고 뾰족한 알들을
    가끔 줘요.
    그냥 먹기 아까워서 쪄서 먹어요. 그럼 흰자가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

    박선미 글, 조혜란 그림, [달걀 한 개]란 책이 있는데,
    거기서 재밌는 암탉 얘기가 나와요. (10쪽)

    "탱자나무 울타리 밑에서 흙을 파헤치고 놀거나, 담장 아래서 햇살을 쬐고 졸다가 알 낳을 때가 되잖아. 그러면 살찐 궁뎅이를 실룩거리면서 알 자리로 바쁘게 달려가. 그런데 너무 급한 나머지 마당 한 가운데서 걸음을 멈추거든. 궁뎅이에 힘을 한번 준다 싶어. 그러면 하얀 알이 쑤욱 빠져 나와. 그래 놓고든 지 알을 한번 돌아보지도 않고 놀던 자리로 돌아가 버려.
    야야는 요리 씰룩 조리 씰룩거리고 바쁘게 가는 암탉 살찐 궁뎅이가 그렇게 우스울 수가 없었어."

    사월이와 찐빵이에게 한 번 읽어 주세요~~~

  • 22. 백만순이
    '15.9.8 1:12 PM

    앜! 자연농원!!!
    저 어릴때 자연농원 갔는데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원순이 놀리다 성난 원숭이가 아저씨 팔을 물었어요
    근데 원숭이는 무리가 다같이 행동하더라구요
    모든 원순이가 일제히 사람들한테 달려들어서ㄷㄷㄷ
    울엄마는 절 감싸고 뛰시고...........아직도 기억나요

    양계업으로 업종 변환하시는건가요?
    초란은 좀 더 비싼데~ 정말 알부자 되시겠어요ㅎㅎ

  • 23. 뿌꾸언니
    '15.9.9 1:45 PM - 삭제된댓글

    '곱배기두개는 시켜야할정도로 양이 종범이었지만'
    양이 종범이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 24. 뿌꾸언니
    '15.9.9 1:47 PM - 삭제된댓글

    중화 냉면 저도 좋아해요.^^
    그런데 '양이 종범이다' 라는 말은 양이 적다는 뜻인가요?

  • 25. 게으른농부
    '15.9.11 3:38 PM

    ㅎ~ 큰일났네요. 계란장사 경쟁업체가 생겼군요. ㅋㅋㅋㅋ
    처음 알을 낳을때는 크기가 좀 작고 점점 더 커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어쨌거나 공장식축산의 달걀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죠.

    매일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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