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트남식 돼지고기 음식

| 조회수 : 17,165 | 추천수 : 6
작성일 : 2015-08-12 15:24:43


제가 베트남 식당가면 자주 시켜먹는 메뉴입니다, 이름하야
Thit Heo Nuong Xa(Vietnamese Grilled Lemongrass Pork Chop)
어케 읽는대요??
주로 요런 모습으로 나오지요.




레몬그라스라는 재료 조달이 좀 어렵긴 하지만...
타국에 사는분들은 쉽게 구할수 있는거라 올려봅니다
구하기 힘든분들?? 식당가면 됩니다 ^^;;


1kg 돼지목살 1cm 두께로 썰어서 고기결 반대 방향으로 칼집 넣어주세요, 좀 깊게..
레몬그라스 3줄기
마늘 6쪽
중간크기 양파 1개
간장 2큰술
설탕 3큰술
기름 3큰술
후추 1작은술
1/4컵 피쉬소스(240기준)
1/4컵 꿀




앞쪽 1센티정도 자르고 흰쪽 부분만 사용합니다
레몬처럼 상큼한 향과 약한 생강향이 섞여있어요, 맛은 밋밋...




꿀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블랜더에 넣고 웽~~ 갈아서 페이스트를 만듭니다




고기를 켜켜이 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최소 3시간정도 두세요




고기를 그릴에 구워.........는 귀찮으니까 달군 무쇠팬에 앞뒤 노릇하게 굽고
마지막 뒤집을때 위의 꿀을 앞뒤로 샤샥 발라서 살짝 구우면 끝
파기름에 달걀, 마른새우, 숙주를 넣은 볶음밥과 먹으면
나름 훌륭한 베트남식 돼지고기 식사가 뙇~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i~★
    '15.8.12 4:04 PM

    레몬그라스 밑으로는 사진이 안보이네요~^^;;

  • 우화
    '15.8.12 4:08 PM

    엥?? 전 잘보여요. 뭐가 문제지?

  • 2. 프로
    '15.8.12 5:34 PM

    돼지고기 돼 자만 보아도 침샘자극되는 파키스탄 거주자입니다,
    돼지고기는 한국갔다 들어올때 끼고들어오지않는한 절대 구경도할수없슴다.
    어떤조리법이라도 좋슴다.
    제발 돼지를 접하게 해주소서~~ ㅠ ㅠ

  • 우화
    '15.8.12 11:58 PM

    어쩐대요.... 그맘 제가 완전 이해돼요.
    돼지고기 김치째게, 돼지갈비, 감자탕, 동그랑땡, 수육 등등등 ㅠㅠ
    그래도 일년에 한번쯤은 한국방문 하셔서 돼지고기 파티라도 하셔요 ㅜㅜ

  • 3. 미야부친
    '15.8.12 6:14 PM

    '앞쪽 1센티정도 자르고 흰쪽 부분만 사용합니다 '

    레몬그라스 설명에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3줄기 중 흰색 부분만 쓰고, 초록색 부분은 쓰지 않는 다는 뜻인가요?

  • 우화
    '15.8.12 11:59 PM

    파뿌리 자르듯이 앞쪽 단단한 부분은 잘라낸다..... 라는 뜻이에요.
    초록색 부분은 안쓰고요. ^^

  • 4.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5.8.12 6:35 PM

    이거 진짜~ 맛있어요
    팃 헤오 능 싸( 성조를 제외한 발음입니다^^)
    베트남 새댁이 만들어 줘서 먹어봤어요 닭고기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한 입먹고 눈을 크게 뜰 정도였어요.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것이 있었어~?? 하며^^

  • 우화
    '15.8.13 12:00 AM

    ㅋㅋㅋㅋ
    맞아요, 닭고기로 해먹어도 맛있어요, 그래도 돼지가 제겐 진리~~
    달콤 짭잘 향긋한것이 불맛도 가미돼서 완전 맛있죠?ㅎ

  • 5. 노르웨이삐삐
    '15.8.12 7:02 PM

    오오오~~!
    완전 맛있어 보여요.
    당장 실시해 보렵니다.
    사먹기에는 너무 비싼 나라에 살아서..

  • 우화
    '15.8.13 12:01 AM

    비싸도 너무 비싼 나라.... 완전 공감해요.
    이거 만들기 간편하니 함 해보셔요~

  • 6. 오렌지조아
    '15.8.12 8:43 PM

    얼마전 레몬그라스란걸 마트에서 봤는데 이렇게 사용하면 되겠네요. 돼지고기 좋아하는 딸 해줘야 겠어요.
    감솨~

  • 우화
    '15.8.13 12:01 AM

    맛있게 만들어 드셔요~

  • 7. 초록하늘
    '15.8.12 9:58 PM

    레몬그라스는
    아시아마트에서 1kg 18,000원에 판매하네요.
    파란 잎은 차로 마셔도 맛있던데.

    다들 맛있다고 하시니
    레몬그라스를 사서 해봐야 할까요?

  • 우화
    '15.8.13 12:03 AM

    아~~ 파란 대는 차로? 좋네요.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군요, 다행이다... ㅎ

  • 8. 알토란
    '15.8.13 2:42 AM

    이거 베트남 식당가면 여기다 계란후라이도 하나 얹어서 나오지 않나요?
    밥위에 이 고기랑 계란후라이가 나와서 맛나게 먹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리고 식후 베트남 커피 한잔~ 그립네요...ㅠ_ㅠ

  • 우화
    '15.8.13 10:14 AM

    흠... 한국에선 달걀후라이 주나요? 모르겠어요. 전 주로 맨위의 사진처럼 버미셀리와 함께 주문 하거든요^^

  • 9. 엄마대신
    '15.8.13 4:34 AM

    가는거지요?
    만들기 쉬워 따라해볼게요
    성공하길~~*

  • 우화
    '15.8.13 10:15 AM

    네~~ 마구 갈아주심 돼요. 완전 간편하죠.

  • 10. 사실객관
    '15.8.13 9:27 AM

    전 베트남 요리 다 맛있어요. 다 잘먹는데 하진 못해요.
    왠지 쉬워 보일거같은데요.^^

  • 우화
    '15.8.13 10:15 AM

    이거 완전 쉬워요, 노력대비 성공100%!!

  • 11. carmen
    '15.8.13 3:15 PM

    현실적으로 레몬그라스는 구할 수 없고...레몬그라스를 대체할만한 것이 있을까요?
    주위에 베트남 식당은 없고해 먹고는 싶고.,.
    안 먹어 봐도 무지 맛 있을 것 같은데...

  • 우화
    '15.8.14 7:28 AM

    음.... 대체할만한 것을 생각하니 뭐가 있을까.... 흠....
    대충 비슷한맛을 제 나름대로 생각 한거니까 카메론님께서 한번 해보시고 알려주세요.ㅎ

    레몬그라스대신 레몬필(하얀부분 말고 정말 표면의 노란 껍질만) 두개분량과 생강 엄지손톱 만큼?(한국산 기준이요) 면 나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 12. 핀란드미이
    '15.8.14 2:37 AM

    와!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잘 해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화
    '15.8.14 7:29 AM

    별말씀을요~~ 핀란드미이님 입에 맞으면 좋겠어요. ^^

  • 13. 불가리아헌댁
    '15.8.15 11:21 PM

    어머 저도 이거 좋아하는데! 직접 해볼 생각 못해봤는데 꼭 따라해볼래요!
    베트남식당은 너무 MSG를 많이 쓰고 고기 연하라고 연육제를 들이붓는단 말을 들어서 먹긴 먹으면서도 마음 한켠이 좀 찜찜~~한데..^^ 고기가 어쩐지 입에서 살살 녹드니만 말이에요 ㅎㅎ

  • 우화
    '15.8.17 4:42 PM

    맞아요, 식당것은 정말 달콤 향긋 보들보들...
    그래도 가끔씩 먹는거니까... 내 위장도 보들보들~~ ㅎㅎ

  • 14. 들꽃
    '15.8.16 6:06 PM

    고기는 구워서 애들 주고(제가 고기를 안 먹어서요)
    저 볶음밥, 파기름에 숙주 넣고 만든 볶음밥.
    너무 맛있어보여요.
    꼬소하고 향긋하고 숙주의 아삭함~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 우화
    '15.8.17 4:41 PM

    볶음밥 맛있었어요, 제 입에는... 마른새우의 맛이 별미더군요. ^^

  • 15. 영양주부
    '15.8.17 9:59 AM

    실제 후기^^
    제가 다니는 회사에
    베트남 연수생들이 있어서 레시피대로 해줬는데요~
    잘안먹더라구용 잉잉ㅜ..ㅜ
    그래서 왜 안먹냐고 물어보니 향이 너무 진하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보니 향이 처음에는 별로다가 고기를 씹으면 씹을수록 생강향 같은것이
    끝가지 나긴 하더라구요
    끝에 꿀을 넣으니 달콤하기도하고

    혹시 해보실분은 레몬그라스 양을 조금 조절하시면
    더좋을듯 합니다.^^

    그외에는 맛있었어요

    레몬그라스가 혹시 연육작용도 하나요?
    고기가 많이 부드럽더라구요

  • 우화
    '15.8.17 4:40 PM

    엉엉~~ 진짜요? 제가 다니는 울동네 베트남 식당은 이것보다 향이 더 강해요, 더 달고...
    그 두군데 식당주인분들도 다 베트남 사람들ㅜㅜ
    캐나다식으로 바뀐걸까요? ㅎ
    전 이거 만들어 맛을보곤 꿀을 더 넣었어요.

  • 영양주부
    '15.8.18 9:02 AM

    우화님
    덕분에 레몬그라수이용한 요리도 해보고 좋았어요
    이곳은 동남아 연수생들이 많이 살아서 동남아 야채를 소분해서 파는곳이 많아
    비교적 쉽게 재료를 구할수있는곳이예요
    두툼한 목살이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6. 게으른농부
    '15.8.18 9:56 AM

    오우~ 재놓은 고기 훔쳐다가 잽싸게 구워 소주한잔 하고 싶네요. ^ ^

  • 17. 백만순이
    '15.8.18 12:24 PM

    레몬그라스 사러갔다와야겠네요~

  • 18. 또마띠또
    '15.8.22 6:35 PM

    팃 헤우 느엉 싸 입니다.
    뜻은 고기 돼지 굽다 자르다 입니다.
    베트남어는 수식어가 명사 뒤에 오네요. 방 큰 이라고 하면 큰 방이라는 뜻. ㅋㅋ

    자르고 구운 돼지고기라는 뜻이네용

  • 19. 또마띠또
    '15.8.22 6:38 PM

    저렇게 (우리맘대로) 발음 하면 베트남사람은 못알아 듣긴 합니다. 베트남어는 6성조라 성조조금만 틀려도 못알아들어요(이해 안됨)
    좀 대충 알아들어라...ㅜ

  • 20. 행복
    '15.8.27 1:13 AM

    맛있겠어요. 근데, 그 옆에 볶음밥이 더 땡기네요...

  • 21. Marina
    '15.8.30 4:44 AM

    레시피 고맙습니다. 아주 맛있게 해서 잘 먹었어요.

  • 22. lulu
    '15.11.7 3:10 AM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
    베트남 식당에서 먹을 때마다 어쩜 이렇게 고기를 야들야들하고 맛있게 재웠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름도 모르고 베트남어를 몰라서 찾아볼 생각도 못했어요. 꼭 해볼게요.

  • 23. 제니퍼
    '16.1.22 5:23 PM

    베트남 돼지고기 레몬그라스 구이...레서피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 코코몽 2024.11.22 276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918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390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24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49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2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3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4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68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1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