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행]점심도시락 열전~

| 조회수 : 11,247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10-07-10 01:28:14
키톡엔 처음 올려봐요^^~
잘 부탁드립니다__);;;

결혼하고 나서 아침마다 신랑 도시락을 싸주기 시작해요
지금 한 두달째 되는거 같은데....ㅠㅠ
괜히 시작했다 싶어요 ㅠㅠ
먹고 도시락통 씻어오니 그나마 편하네요

보통 메인 한가지랑 소소한 반찬 세가지 이렇게 싸줘요^^




이날 메인은 오이와 당근 고추군요 위드 쌈장~

가운데는 고구마 삶아서 부쳐낸거




반찬 가운데에 오이소박이 맛있게 먹었는데 이젠 없어요 ㅠㅠ





이날 메인은 오이와 고구마.

사실 딱히 반찬준비 안하는날 넣는게 오이 당근 고구마 이런거;;;신랑이 좋아하니 다행




급히 한 잡채라 햄이 들어간게 인상적이군요;;





친구들 불러 집들이한 주말의 다음 월요일 도시락 같네요
모처럼 반찬이 푸짐해요 ㅋㅋ 시금치와 고기까지 제대로 갖춘 잡채와 고구마 샐러드 친구가 사왔던 뭔라따뚜이 그것도 있고






아침에 졸린눈 비비며 급히 부쳐낸 참치전(???) 그냥 계란에 참치넣어 섞어 부쳤어요

게장은 어디포구에서 사왔는데 너무 짜서...ㅠ.ㅠ




호박전과 두부전도 있군요






두부김치가 메인






신경 써준 날이네요 오삼불고기 등장~





계란말이






호박전~

저 게장은 진짜 너무 짜서..남은 간장은 여기 키톡에서 배운대로 장조림에 재활용 했는데 역시 너무 짜요..
물을 좀 섞어도 되나요? 장조림 하고도 간장이 남아서 아직 보관중이거든요




이날은 아침에 봤더니 밥이 좀 적어서...계란 후라이 두개 넣어줬어요





카레





호박전과 소시지





이날은 닭갈비.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간을 했는지 후라이팬이 다 눌러붙었어요. 이럴땐 그냥 물좀 섞어도 될까요?







동태전.

게장 다 끝낸날.
그리고 저 반찬중에 오뎅은 뭐시깽이 치킨집에 스페셜 치킨으로 모듬오뎅과 바베큐치킨인가?뭐 있어서 시켜봤는데
저 오뎅만 위에 얹혀져 있었어요.
그래도 이름이 "모듬"오뎅이었는데 그냥 네모진 그 오뎅뿐이었음...ㅠ.ㅠ



식탁위 조명이 안좋아서 사진 상태가 안좋지만^^
기록도 남길겸 아침에 열심히 찍고 있어요 (나중에 생색내기 위한 목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젤리사랑~
    '10.7.10 1:52 AM

    최고네요~~ 자게에 뜬 최화정? 도시락 보니 이쁘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님의 도시락 보니 뭔가 시원하고 개운한것이 ...암튼 기분 좋은 느낌이 드네요..^^

    저희 남편은 점심을 거의 혼자 먹는 직업이라.,,매번 식당가는것도 싫다고 도시락 얘기를 가끔하는데..엄두도 안나고 시도도 못해 봤는데.. 님 남편분은 정말 행복하실 것 같네요..
    두분 항상 행복하세요~~

  • 2. 별하늘
    '10.7.10 2:34 AM

    먹음직 스럽고 ..이쁘게 잘싸셨네요...도시락은 어디서 사신건가요..반찬 모양이 살고 다양하게넣을수있어 좋은거 같아요..저두 좀 알려주세요...

  • 3. 원우맘
    '10.7.10 5:22 AM

    비겁하거나 무식하거나...................33333333333333333333333

  • 4. 소금쟁이
    '10.7.10 6:11 AM

    최고의 도시락 입니다
    남편분 복받으신분인것 같네요

  • 5. 어중간한와이푸
    '10.7.10 6:46 AM

    새댁이신것 같은데...너무 이뻐보여 한줄 냉깁니다.^^
    첫번 계란말이와 두번째 계란말이의 포스만 봐도 충분히 발전가능성 보입니다.
    식성까지 소박한 남편분이 빈 도시락까지 씻어 오시나봐요. 행복하시겠당~~~

  • 6. 노을
    '10.7.10 9:51 AM

    겉만 번드르르하고 집어 먹을것도 없는 연예인 도시락은 댈것도 아니네요.^^b
    주부 18년차, 완존 좌절하고 갑니다.^^;;;
    남편분, 정말 땡잡으셨네요~~ㅎㅎ

  • 7. joreauva
    '10.7.10 10:16 AM

    도시락통이 욕심나네요
    저도 요즘 남편 도시락싸고 있는데 반성합니다.

  • 8. 채석강
    '10.7.10 10:45 AM

    저도 도시락통에 눈이 번쩍 뜨이네요
    어디서 구입하는 건지 가르쳐 주세요
    딸 아이 도시락을 싸 주는데
    그릇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다 먹은 젓갈통 잼병등 ...
    정성이 담뿍 담긴 부지런한 당신의
    도시락을 칭찬합니다.
    근데 난 뭐냐?
    주부 30년차 좌절모드에 빠집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메뉴 고민이 줄어듭니다.

  • 9.
    '10.7.10 10:55 AM

    젤리사랑~님 감사합니다, 남편분 도시락은 말리고 싶어요 ㅠㅠ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능;;;
    별하늘님 이마트에서 락앤락표 도시락통 샀어요~근데 반찬통 씻을때 안쪽 닦기가 좀 힘들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요^^
    원우맘님 저도 과일좀 싸고 싶은데 반찬 넣어주는게 더 좋대요 ㅎㅎ 락앤락 맞아요 저랑 같은거 쓰시나봐요 괜히 반갑~
    소금쟁이님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__)
    어중간한와이푸님 나름 자취경력이 길어서 ㅎㅎㅎ감사합니다~포실포실한 일식 계란말이가 소원입니다 ㅠㅠ
    노을님 결혼 18년차 ㄷㄷㄷㄷㄷ광채가 나서 리플을 달수가 없;;;;;;고맙습니다~
    joreauva님 락앤락표예요 도시락 싸주는거 자체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ㅠㅠ
    채석강님 저는 이마트에서 구입했어요 근데 킴스클럽에서도 똑같은거 봤어요 채석강님 딸 도시락도 보고싶어요 올려주세요~^^

  • 10. 미래
    '10.7.10 10:58 AM

    최고의 도시락인데요
    그런 도시락 받아들고 출근하는 남편님 행복하시겠어요
    아마도 점심시간전에 도시락 열어보고 싶어서~~일 제대로 하실려나?
    암튼 행복한 도시락 저도 한번 먹어보고............싶어요

  • 11. 쪼매난이쁘니
    '10.7.10 12:47 PM

    남편 분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도시락 싸기 정말 어려우실텐데...
    어렸을땐 그것도 모르고 맘에 안드는 반찬 고대로 남겨왔는데 이제 주부가 되니 그런 딸
    밉다 소리 안하시고 도시락 계속 싸주신 엄마가 존경스러워요.

    설거지 해다주신다니 남편분 쫌 멋져요^^

  • 12. 에이프릴
    '10.7.10 4:36 PM

    저는 몹쓸 아내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단하시네요. 남편분 점심 시간이 정말 기다려질것 같아요.
    하나여쭤봐도 될까요? 저 도시락통 어디서 어떤제품 구매하신건지? 딱이네요.

  • 13. 페스토
    '10.7.10 10:05 PM

    도시락 뚜껑을 열 때마다가 남편분의 입가에서 번지는 미소의 소리가 제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 14. 현모양처
    '10.7.12 2:35 PM

    도시락만봐도 정말 예쁜 새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511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162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157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09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867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00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14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55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2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5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76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84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37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098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0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35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6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9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0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4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45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7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09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5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1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