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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피 크리스마스~~

| 조회수 : 9,162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09-12-25 10:58:16

영국은 눈이 아주 많이 왔어요.


오늘 오후에 눈 내리는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볼까 하고 집 바로 뒤에 있는

공원에 나가봤더니 이렇게나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어 놓고 갔네요.


도저히 눈길을 걸을 수 없을 거 같아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성탄절 케익 데코를 했답니다.


창밖에 또 눈이 내립니다.

영국에서의 흔치 않는 눈구경...괜히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들고 창밖의 설경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이번 성탄절엔 둘이서 외식하면서

둘만의 시간을 갖을까 생각 했는데 마음에 걸리는 사람들이

하나둘 떠오릅니다.

그래서 혼자 사시는 분들 그리고 저희 같은 갈 곳 없는 외국분들을

초대해서 함께 성탄 이브를 보내기로 하고 며칠 전에 초대를

했었드랬습니다.

원래는 12명이 모이기로 되어 있었는데

오전에 전화로 오겠다는 인원이 6명이 더 늘었습니다.

오늘은 식탁을 멋지게 셋팅해서 식사를 할까 했는데

인원 초과로 부페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젤 먼저 겉절이부터 준비 합니다.


오전에 미리 김치를 버무려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오늘은 눈 때문인지 어찌나 마음에 여유가 느껴지던지..

괜히 카메라 들고 복도 사진도 한 번 찍어보고..


다른 각도로도 복도 사진 찍어봅니다.


남편도 기분이 좋은지....바이올린으로 캐롤송들을 계속 해서 연주합니다.


3시가 되니 마음이 괜히 분주해질라 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더이상 베짱이처럼 한량 없이 보낼 시간이 없다며

바이올린을 치우고 그 자리에 부페접시들을 올려놓고 수저와 포크도

뜨거운 물에 샤워시킨 후 드라이 시켜 식탁 위에 올려 놓습니다.


오늘은 해물만두를 빚기로 정하고 해물 만두소를 만들어 놓으니

자동으로 남편이 만두피를 꺼내 만두를 빚기 시작합니다.


새우와 두부 그리고 부추 요렇게 세 가지만 들어간 완전 간단한

그래서 아무때나 먹고 싶을 때 후다닥 바로 해먹을 수 있는

만두랍니다. 이렇게 구워서 뜨근할 때 먹으면 느무 맛있어요~

오늘 메뉴중 군만두...


오니기리...카모메 식당이란 영화에서 보면 그 식당 메인 메뉴가 오니기리잖아요.

결혼 전에 동경에서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오니기리 참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카모메 식당이란 영화 보고 아주 자주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역시 음식에는 손맛이란 게 분명히 있나 봅니다.

일본사람들도 오니기리랑 스시는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고들 합니다.

김치처럼 깊은 맛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 이 오니기리에도 손맛이 필요하다는데..

그래서 오늘 저도 제 손맛이 확실히 배도록 손으로 열심히 만져주며

이쁘게 만들어 봤답니다..ㅎㅎ


두 접시를 만들었는데 한 접시는 불고기 넣고

다른 한 접시는 제육볶음을 넣고 만들었답니다.

일본 오리지날 오니기리가 울고 간다..ㅎㅎ

오늘 일본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짱이였답니다..^^


쇠고기 스시....원래는 장어스시를 만들려고 했는데

한참 전에 분명히 사다놓은 장어가 아무리 냉동고를 뒤져도 나오지

않는 겁니다. 냉동고 뒤지다 손시려 죽을 뻔 했어요..ㅜㅜ

밥 양념을 소금하고 참기름으로 고소롬하게 하고

소고기는 적당히 잘라 맛간장으로 양념해서 구웠답니다.

먼저 양파효소랑 매실엑기스로 연육과정을 거쳐준 후 양념장으로

30분 정도 재어놓았다 구웠답니다.


날생선 못 먹는 분들을 위해서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맛도 아주 굿이구요!


크리스마스 밀인 만큼 터키가 빠질 수 없어

터키로 깐풍기 또 했어요.

귀여운엘비스님 깐풍기 레시피 완전 사랑해요~


이건 대구살에 생강즙,소금, 후추 뿌려

녹말가루 입힌 후 두 번 튀겨냈어요.

그리고 맛간장에 윤기나라고 물엿 한큰술 더 넣어준 후

후라이팬에 소스 넣고 소스가 끓어오르면 튀겨낸 대구살

넣고 소스가 잘 배도록 뒤적여주면 되요.


피쉬&칩스 좋아라하는 영국사람들에게

완전 대박이였습니다.

제가 먹어봐도 완전 맛있어요~~


숙주베이컨 볶음도 한 접시 올렸답니다.

후라이팬을 식용유 조금 넣고 최대로 달군 후

마늘과 베이컨 넣고 베이컨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준 후 숙주 넣고 볶아냈답니다.

맛은 굴소스로 냈구요.


오이맛살 냉채도 한접시 올리고


겉절이도 한접시 올리고


손님이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양념해서 냉동 해두었던 불고기도

추가 시켜주고


갑자기 손님 찾아왔을 때 상에 낼려고 재놓았던 제육볶음까지 냉동고에서

꺼내 상에 냈답니다.

이렇게 오늘도 나에 사랑의 마음을 가득담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따뜻한 성탄 이브를 보냈답니다.



93세 되신 할아버지의 하모니카 연주에 맞추어

함께 캐롤을 부르고..


할아버지 하모니카 연주하다 마시고 지휘까지...



그리고는 율동까지 가르쳐 주십니다. 우린 열심히 따라하고...

너무나 멋지신 할아버지...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분이시다.

해년마다 할아버지 성탄카드 보내실 때 도와드리는데

올해도 이 연세에 성탄 카드 보낼이들 명단을 다 적으시고

확인해가시면서 100명이 넘는 분들에게 성탄 카드를 보내시는

것이였다.  우린 올해도 시간 다 되서 허겁지겁 카드 보내고

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남편에게 바이올린 가져와서 연주하라 하시고


나머지는 바이올린 켜는 제스쳐를 하면서 캐롤을 부르라 주문도 하시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 차려서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어설픈 실력이지만

hesed가 여러분들에게 성탄케익 하나씩 선물 해드리고 싶어요~


모두들 해피 성탄절 되세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쪼매난이쁘니
    '09.12.25 11:05 AM

    정말 멋져요~~!!
    진짜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셨네요~

    음식도 다 맛있어보이고, 소고기스시 엄청 먹어보고 싶어요!

  • 2. hesed
    '09.12.25 11:08 AM

    쪼매난이쁘니님, 거의 저와 채팅수준으로 리플을 달아주셨네요..ㅎㅎ
    쇠고기 스시 맛있어요..^^
    즐거운 성탄 되세요.^^

  • 3. 동경미
    '09.12.25 11:16 AM

    20.3 %로 쓰고 싶었는데 위에 계셔서 .........
    그럼 19.2%

    제가 만약 공모에 당첨된다면 ....
    위 숫자를 읽는 법을 알려드리지요 ㅍㅎㅎ

  • 4. hesed
    '09.12.25 11:23 AM

    동경미님,
    날 생선 못 드시면 쇠고기 올려서 해보세요.
    상에 올리면 폼도 나고 맛도 아주 좋아요.
    눈 내리는 영국 풍경 너무 예뻐요. 어디나
    설경은 다 아름답잖아요..^^
    영국 와서 처음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는
    거 같아요. 설레여서인지 잠도 안 자고 이러고
    있답니다..ㅎ

  • 5. 안나푸르나
    '09.12.25 11:28 AM

    기립박수 쳐드립니다.짝짝짝~~~~~~~~~~~~~~~~~~~~~~~~~~~
    추천도 꾹~~~~~~~~~~~~~~~~~~~~~~~~~~~~~

  • 6. 김혜경
    '09.12.25 1:22 PM

    hesed님,
    진정한 민간외교관이 바로 hesed님이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저도 추천한방 누릅니다.

  • 7. 부관훼리
    '09.12.25 1:43 PM

    불고기 오니기리에 소고기스시... 일본사람들이 좋아서 쓰러졌을것 같네요.
    전 다 안되는데 만두만은 특히 안된다는.. ㅠ.ㅠ

  • 8. 복실이
    '09.12.25 2:33 PM

    케익이 정말 먹고 싶네요 ~~
    탐스러워요 ~

    메리 크리스마스 ^^

  • 9. okbudget
    '09.12.25 3:54 PM

    이렇게지내는것이 성탄절이라고 가르쳐주시는군요^^
    보는내내 가슴따뜻했어요~~(훈훈)
    그대"hesed"님께 박수칩니다 (영국까지 도달하게~)

  • 10. 러브미
    '09.12.25 5:00 PM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 사진이 있는 글이어서 더 맘이 좋네요.
    음식준비 너무 애쓰셨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성과 맛이 느껴져요.

  • 11. 로뎀나무
    '09.12.25 7:50 PM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분이신가봐요..
    성탄절을 뜻깊게 보내셨네요..
    덕분에 많은 분들이 행복하셨겠어요..
    보는 저도 행복해집니다..

  • 12. hesed
    '09.12.25 9:18 PM

    그러고보니 시댁부모님들이 쿨..하신 쪽도 아니네요. ㅋㅋ

  • 13. 크리스탄티움
    '09.12.25 11:52 PM

    30.1%

  • 14. hesed
    '09.12.26 12:13 AM

    크리스탄티움님, 제가 좀 손이 많은 큰 거 같아요.
    그래서 음식을 부족하게는 잘 못해요.
    바쁜 생활속에 살다보니 손은 더욱 빨라지는 거 같고..
    이날 모인 분들 모두 참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에요.
    덕분에 저희도 행복한 성탄을 보낼 수 있었구요.
    크리스탄티움님도 성탄 잘 보내셨는지요?

  • 15. 하늘재
    '09.12.26 9:01 AM

    보는 내내 마음에 군불을 지핀듯~~~
    맞아요,,,
    님은 민간외교 사절 이십니다..

    이웃을 생각하며
    메뉴를 정하고
    음식을 만들고,,,
    그리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기쁨을 얻는...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윈윈 이군요,,,,
    박수를 쳐 드리고 싶어요~~~~ㅎ

  • 16. 고독은 나의 힘
    '09.12.26 1:02 PM

    저도 언젠가 님처럼 이웃들을 위해 파티를 준비해보고 싶어요..

  • 17. 에쁜 순이
    '09.12.26 7:29 PM

    정말 부러운 이웅ㅅ들이네요...즐거운 모습 보기좋습니다.

  • 18. 소박한 밥상
    '09.12.26 8:30 PM

    첫번째 사진의 겉절이에서 손이 크시구나 짐작을 하고......^ ^
    카모메식당처럼 음식을 통해 사랑과 인간사 희노애락이 엮어지는 현장을 실감합니다.
    오니기리의 맛도 궁금하고......
    손님대접에 큰 상을 여러번 차리셔서 비교적 쉽게 하시겠구나 싶기도 합니다만 ??
    그동안 흐른 시간만큼 바이올린 만드시는 남편의 실력도 더 대단해지셨겠죠 ??
    영국의 집들은 처마가 다 짧더군요.
    일조량이 적어서 해를 최대한 집으로 끌어 들이기 위함인가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여전히 지금처럼 사랑이 넘쳐서
    이웃에도 나눠 주시길........ ^ ^*

  • 19. hesed
    '09.12.26 10:37 PM

    하늘재님, 사실은 제가 만든 퓨전 일식 조차도 영국분들은 한국요리라고 생각을 해요.
    언젠가 모임에서 영국 아저씨 한 분이 저랑 제 옆에 일본 50대 아주머니가 함께
    계셨는데 하시는 말씀이...'나는 솔직히 일본 음식 보다는 한국 음식이 훨씬 맛있더라'하셔서
    좀 당황한 적이 있어요. 그래도 속으로는 한국요리를 알아줘서 으쓱 했지요..ㅎ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은 언제가 배가 되는 거 같아요.^^
    고독은 나의 힘님, 아직 싱글이신거죠?! 전 싱글 때 밥도 제대로 할 줄 몰랐는 걸요.
    님은 나중에 더 멋진 상차림으로 이웃과 파티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예쁜 순이님, 이렇게 주변분들과 나눔의 시간들을 갖고 나면 그 감동이 오랫 동안
    마음에 남는 거 같아요. 저희도 받은 사랑을 나눌 뿐이랍니다.
    소박한 밥상님, 카모메 식당 보셨군요. 그 영화 보고 시나몬롤도 만들어 먹고..참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였던 거 같아요. 저희 남편 취미로 바이올린 만드는 거 오래 전에
    올렸었는데 그거 기억 해주시고....남편에게 얘기 해줬더니..완전 좋아라 해요..ㅎ
    바이올린 만들면서 희열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아무래도 진로를 잘 못 선택한 거
    같기도 하고요..ㅎ 그러고보니 영국 집들 처마가 거의 없네요. 일조량 때문 일거란 생각 드네요.
    님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복되 새해 맞이하시길 빌어요.^^

  • 20. 달팽이
    '09.12.27 6:13 PM

    정말`존경스럽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음식맛은 둘째라 치고..그많은 양에.. 스피드함에 놀라고 갑니당...뒷목이 빳빳 하네요..저의 손작음도 반성 하고요...

  • 21. 수박나무
    '09.12.28 10:52 AM

    너무들 행복 해 보이십니다.
    저 많은 음식을 준비해서 행복을 나누는 님의 손길에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한 수 배워갑니다..
    소심하고, 작은 내 마음 반성도 하구요.

  • 22. 참새짹짹
    '09.12.28 11:04 PM

    헤세드님 팬이에염~ 앞으로도 글 자주자주 남겨주셉세세세세세여~~~~

  • 23. Nadia
    '09.12.30 8:05 AM

    hesed 님은 정말 주변분들을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이세요
    명절즈음이면 항상 hesed님의 글이 기다려지곤 해요
    이번에도 얼마나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대접하셨을까 하는 맘이 들어요
    저도 같이 저 맛깔나고 소박한 음식을 먹은 느낌이에요
    사진으로나마 "잘 먹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4. Nadia
    '09.12.30 8:09 AM

    참, 영국은 일조량때문에 처마가 짧은 집들이 많군요
    제가 사는 몬트리올은 추워서인지 옆으로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참 많아요
    현관문 4개가 좌르륵 이어져잇곤 하지요

  • 25. 독도사랑
    '11.11.18 6:33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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