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 데뷔글을 읽어주시고 따스한 댓글 달아주신 82언니들 정말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요즘 원치않게 한살 더 먹어야 되는 시기인지라..... 괜히.. 뒤숭숭..
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비교의 결과로 돌아오는 상실감에 사서 힘들어 하고 그랬지요..
그러던 차에 여러분의 답글이 저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격려해주신 만큼 힘차게 살아갈께요..
키톡에 글 올리고 싶어서.. 작년 사진까지 뒤져봤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없네요..
이제 요리 열심히 해서 사진 많이 찍어야 겠어요..

친구 불러서 맥주한잔 하기 위해 셑팅해놓은 사진이에요..(저 옆에 장물 담요가 보이시나요? 부끄부끄^^)

이건 언젠가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온 요리를 머리속으로 기억하고 있다가 따라해본 안주에요..
이름도 기억이 안나서 제가 대충 붙여봤어요..."겨자소스 오이 베이컨말이"라고요..
오이를 필러로 밀어서.. 겨자와 식초 설탕으로 만든 소스에 재워둡니다...(죄송하지만 비율은 잘 기억이.. 저도 그때그때 대충 하는지라..)
오이가 살짝 재워지는 동안 베이컨을 구워요.. 좀 바삭바삭하게..
그리고 베이컨과 오이를 돌돌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맥주안주로 정말 최고에요.. 먹어본 사람들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당...
파프리카가 있길래... 살짝 장식해주는 센스~~~

그리고 이건 아빠 생신날... 엄마가 상을 차리실때.. 저도 뭔가 하나 요리를 해본다고 만들어본 연어양상추쌈 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친구분들이 별로 안좋아 하시더라구요....ㅠ.ㅠ

어느날 아침 출근길에... 실제론 훨씬 더 멋있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였는데 제 카메라가 그걸 담아내지 못했네요...
이상으로 키톡이 요즘 좀 한산하다는 핑계루다가...
없는 실력으로 살짝 들이댄 처자였습니다..
12월 25일은 무슨날?
정답 = 금요일~~
메리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