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 납작주물럭 응용 -김밥에 넣었어요
햄, 단무지, 시금치, 당근..김밥에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를 대충 무시하고..
김장김치 송송 썰어서 참치캔 하나 넣고 볶아서 싸도 맛있고...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매실 짱아찌 송송 잘게 다져서 밥에 기름하고 소금간할때 같이 넣어서 싸도
매콤하니 맛있고요...
오이짱아찌나 깻잎 짱아찌 굴러다니는 것도 김밥속에 감춰어 주면 모르고 잘 먹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 김밥 먹자는 소리 자주 하고요..
저도 아이들이 평소에 잘 안먹는 채소를 왕창 먹일 수 있는 기회여서 잘 싸줍니다..
어제 저녁에도 아이들이 김밥 싸달라고 하는데...
그래도 김밥에는 애들이 좋아하는 뭔가 하나는 있어야 하쟎아요..
애들들면....햄이라거나...달걀지단....치즈...쇠고기다진것.....
그런데 하나도 없쟎아요..
냉동실 지퍼백에 잇는 납작돼지고기주물럭...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대로 덩이리째 오븐에 넣어 구웠어요..
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저는 맛있더라구요..
오븐에 스테이크처럼 구워서...가위로 햄처럼 길게 잘라서
김밥에 넣어 줬더니....역시..넘 좋아해요...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김밥 ..냉장고에 넣었다가
오늘 아침 달걀옷 입혀 부쳐서 남편 아침상에 이쁘게 올려주었습니다.
사진이 좀 거시기하죠...
김밥 속에 햄처럼 누워 있는 것이 돼지고기 납작 주물럭이랍니다...
마치 자기가 햄인척.....
암튼....김밥에 넣어도 아주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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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백
'09.10.16 1:34 PM제가 해보려던걸 벌써 시도 하셨네요
어제 우리 아이 소풍이라 김밥을 싸는데 햄대신 이걸 넣어볼까 잠시 고민 했더랬죠
아무래도 처음 시도라 혹시 아이가 도시락을 안먹으면 안되니 시도는 잠시뒤로 미뤘는데 맛있군요
담에 김밥쌀때 넣어봐야겠어요^^2. 미고사
'09.10.16 1:42 PM아하~ 김밥.....
스파게티할때 넣어 보곤 어? 괜찮네..했는데..
김밥은 생각 못해봤어요.
김밥 쌀때마다 햄 대신 뭐가 좋을지 늘 고민이었는데...한방에 해결되네요.
이런 발상들...너무 좋아요^^3. 책만드는이.
'09.10.16 2:51 PM아 좋은 아이디어네요.저도 슬쩍 베껴가야겠어요^^
4. i.s.
'09.10.16 3:40 PM저도 어제 만들자마자 냉동해놓았던 납작주물럭 개시했는데요
신랑한테 어디서 사왔냐는 소리 들었습니다. ㅎㅎ
돼콩찜부터 납작주물럭에 어묵샐러드 등등 요즘 하는것마다 맛있다며 오히려 불안해하네요 ^^;
전 새우젓이 없어서 멸치액젓 넣었거든요 (전에 살짝 질문글도 올렸다 내렸어요)
간도 딱 맞는데 돼지고기 냄새가 살짝나서 스테이크 소스 뿌려먹었는데 함박스테이크 저리가라네요^^
양파를 좀 굵게 다져야 씹히는 감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익힐때 양파때문에 분리되는5. 생명수
'09.10.16 6:19 PM아 저도 첨 만들어 보고 그렇게 했는데..남편이 너무 맛있다고 했어요.
실은 주물럭이 맛은 있느데 저도 새우젓양 조절을 잘 못 해서 쫌 짯거든요. 하지만 싱거운 김밥에 넣어서 먹으니 딱이더라구요.6. 미야
'09.10.16 6:21 PM점심때 납작돼지고기,오이,양상추 넣고 샌드위치 만들어 먹었습니다.
마늘향이 살짝나지만 맛은 굿~
노력대비, 맛과 영양이 훌륭한 납작 돼지고기 주물럭!!7. 보라향
'09.10.16 9:48 PM스파게티 말씀 하셔서 생각나는...
며칠전 스파게티 해놓고 아이들 간식으로
김밥을 마느라 식어버렸어여 요즘 날씨...
따근한 김밥에 같이 싸 버렸네요ㅎ
나름 향이랑 간이랑 괜찮았다는~^^8. 블루
'09.10.16 11:37 PM전 주물럭은 못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또 먹을 것도 같네요^^
9. Gyuna
'09.10.21 4:50 AM스파게티 ..김밥..하.
또 배우고 가요. 마침 어제 돼지고기 납작.... 다 먹었는데 낼 또 맹글어야쥐~10. 하니
'09.10.22 5:03 PM우와 아이들이 먹성이 대단하군요. 저도 먹기 힘들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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