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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특별한 향.....산초

| 조회수 : 4,084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8-08-28 22:12:10
왼여름네....이밭..저밭...동분서주
모자 눌러 쓰고 다니느라...머리 하는것도 잊었었는데..
오늘 모처럼 시간이 나서...머리를 뽀글뽀글 지졌습니다...ㅎㅎ.
머리에 힘주고  다녀 오는 길에
과수원 밭에 갔다가...
문들 올려다 보니...산초가 아주 파랗게...탐스럽게 열엇네요..
맘먹고....산초나무를 털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까맣게 익어 버리면 장아찌를 담을수 없기에...아예 털었지요..ㅎㅎ
펄펄 끓는 물에...튀겨 낸뒤에....간장 끓여 부었습니다..
거의 2년 정도 되어야...독한 향이 많이 없어지더군요..
그때가 되어야...톡톡 씹는 맛이 제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ulury
    '08.8.28 10:42 PM

    우와~~
    저두요. 넘넘 좋아해요^^
    고기같은 느끼한 음식 먹을 때 먹으면 입안이 깔끔해지고 입맛없을 때 저거 한입이면 밥한공기 뚝딱이에요..
    아...저도 털고 싶습니다.^^

  • 2. 으니
    '08.8.28 10:47 PM

    전 서울서 나고 자랐지만
    경상도 분인 할머니 덕에
    어릴때 산초랑 방아 넣고 한 음식을 자주 먹었어요^^

    향이 강해서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먹드라구요.

    서울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건데 여기서보니 반갑네요^^

  • 3. 함흥차사
    '08.8.28 10:48 PM

    요사이 저희도 산초기름에 두부지지고 산초간장에 찍어 먹고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

  • 4. 몰리맘
    '08.8.28 11:11 PM

    가끔 추어탕집 가면 꼭 넣어서 먹어요..
    전 향이 강한 향신료가 참 좋더라구요,
    방아잎두 참 좋아하구요

  • 5. 사과나무 우주선
    '08.8.28 11:46 PM

    산초가 뭔지 몰라 인터넷 사전에서 검색 해봤네요^ ^ 검색 해 봐도 역시 '아~ 그거?' 하고 얼른 깨닫지는 못했는데.. 추어탕 먹을 때 들어가던 톡 쏘는 향신료중 하나인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82쿡에서 놀다 보면 가끔 내가 음식에 대해서 정말 모르는 게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
    그거 하나 하나 알아가는 즐거움이 꽤 크네요 ㅎㅎ~

  • 6. 푸른두이파리
    '08.8.29 12:12 AM

    저는 잎으로만 담았었는데...열매는 온새미로님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 7. 므니는즈브
    '08.8.29 1:50 AM

    2년 씩이나 기다려야 맛볼수 있겠군요.
    정말 맛이 궁금해집니다...
    보기엔 애기 머루 같은데.

  • 8. 온새미로
    '08.8.29 6:55 AM

    산초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곳은 산초나무가 흔해서.기름짜는것도 해볼까 생각 중이랍니다....
    추어탕에 넣어 먹는 향신료 맞네요..
    저는 좋아 하지는 않지만...담궈 두면...좋아하는 사람이 부탁할때...한대접씩 주는것도 ....그
    리고 좋아하는 모습 보는것도 기쁜 일이랍니다^^*
    푸른 두이파리님은 잎으로만 담그셨다니...저도 덕분에 새로운걸 알게 되었네요..
    전 열매로만 해봤었거든요^^
    무늬는 주부님..2년..3년 되어야 제맛이 난다는 이야기지...그전에 먹을수도 있답니다..^^

  • 9. 진이네
    '08.8.29 7:43 AM

    경상도남자랑 20년 넘게 살아도 아직까지 적응안되는 것이 산초향입니다ㅠ
    저도 남편이 좋아해서 여린잎으로는 장아찌 담아봤어요...^^;
    기회되면 열매도 한 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ㅎ

  • 10. 금순이
    '08.8.29 9:29 AM

    산초향을 전 참 좋아해서
    몇년전 산초랑 청양고추랑 장아찌 담아서
    지금 가끔 꺼내 먹는데요.
    향이 참 좋아요.

    장아찌 만들때 성숙되지 않은 열매랑 잎이랑 쓴답니다.

  • 11. 서현맘
    '08.8.29 10:58 AM

    이런것도 다 있군요. 신기...
    작년에 엄마가 말린 산초를 한봉지 주셨는데 당췌 어디다 먹어야 할지...
    추어탕 먹는 것도 아니라서..

  • 12. 손마녀
    '08.8.29 11:54 AM

    아~ 어떤 맛인지 먹어보고 싶어요~ 산초 좋아라 하는데 장아찌는 처음 보는거에요~~아훙~~
    온세미로님 좀 파세요~~

  • 13. 코댁
    '08.8.29 3:40 PM

    와, 신기해요.

  • 14. 은도나
    '08.8.29 7:10 PM

    산초 향 ....방아잎 향....
    저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나무에 열매 달린거 처음 봤어요 !!! 신기 !!
    산초장아찌라니..또 그 간장 맛 !!
    전 언제쯤 그런 고급음식을 먹을 수 있을라나 ..
    침 넘어가네요 꼴~딱 !.

  • 15. 별꽃
    '08.8.29 8:46 PM

    향기 여기까지 나는것같아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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