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칼국수 : 닭 한 마리 알뜰하게 먹기

| 조회수 : 7,704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8-07-20 22:11:49

초복에 삼계탕이나 닭백숙 끓여드셨죠?
남편과 둘이서 닭 한 마리 끓여 먹으면 배 부르게 실컷 먹어도
항상  남게되는 닭백숙..



초복날 먹고 남은 닭백숙에 물을 다시 붓고 푹 고아서 육수를 준비했어요.



냉장고의 각종 야채들을 총출동 시켰답니다.
감자, 호박, 버섯, 쑥갓, 미나리, 김치, 청양고추, 파에
떡복이 떡까지...


준비해 둔 닭육수에 뼈에서 바른 닭고기와 감자를 넣고 끓이기 시작한 후
떡뽁이 떡부터 넣었어요.



김치와 칼국수를 넣고 끓이다가,
다른 야채들도 넣고 다시 한 소큼 끓여요.


커다란 대접에 푸짐하게 칼국수를 담았어요.



한 입 가득 후루르륵~~ 먹고 싶은데,
뜨거운 것을 못 먹어서
앞접시에 덜어가면서 냠냠~~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을 안 먹으면 섭섭하죠.
미나리 다진 것, 호박, 김치, 버섯, 김가루 넣고 볶아서,
누릉지까지 박박 긁어가면서 먹었어요.

매번 남던 닭 한마리를
이번엔 뼈만 남기곤 알뜰하게, 맛있게 해치웠답니다~~ㅎ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숀 & 션 맘
    '08.7.20 10:20 PM

    계속해서 비내리는 날에 어울리는 음식들만 .. 이건 낼 저녁? ㅋ 다요트 계획해놓고 이거이거~
    완죤히 무너져내리는데요? 쩝~ 후루룩~(생각만 해도 음~좋다~^^;)

  • 2. 초원이
    '08.7.21 7:58 AM

    국물이 어찌 그리 뽀얀가요 사골국물 같아요~

  • 3. 쿵쿵
    '08.7.21 11:07 AM

    하하하. 맛있겠어요.
    참고루 저희집도 이렇게 한답니다.

    다만 한끼에 다 해먹어버려서 문제지요. 딸랑 둘인데

  • 4. 나나
    '08.7.21 11:45 AM

    어므낭.. 한마리를 둘이 먹고
    남는게 있다는 게 신기해서요..ㅎㅎ
    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2,366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9,468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453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510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570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20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303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442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65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377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8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98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5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84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21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3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90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29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15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6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03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43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9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25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0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53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33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6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