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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라돌이맘님 개조개 미역국(사진없음)

| 조회수 : 4,877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8-06-19 12:11:44


쪽지를 드릴까 하다가 여럿이 알게 되는게 좋을 듯해서요.

어제 아파트 장에 개조개를 팔길래 3개에 5천원주고 사왔어요.

깨끗이 씻어 내장 (내장같은 것들이 있드라구요. 까만색, 끈적하고 잘 부서지는 살들..)
다 떼어내고... (이거 다 떼어내는 거 맞죠? 혹시 맛있는 맛 나는 부분이었으면 어쩌나.. )

칼로 다진다음

펜에 물을 약간 붓고 달달 볶았어요.
불린 미역도 볶고..

(참기름이 아닌 물로 볶는다.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 였네요)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을 붓고 자작하게 끓인다.
물이 보글보글 튈 정도로 끓으면 약불로 해서 더 끓인다.

간은 소금간으로 했어요.

맛보니...
우와, 제가 좋아하는 담백한 맛. 깔끔한 맛.

바다가 그대로 입안으로 들어온 맛.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미역국은 개조개 미역국만 끓이게 될듯..


+

보라돌이 맘님,

맛있게 먹으며..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레시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

그리고 궁금한점,

간은 소금으로만 하는거 맞나요?
국간장을 좀 넣을까 하다가 그만뒀는데.. 소금만으로도 개운하고 깔끔하네요.

그리고 개조개 내장 모조리 떼어내는 거 맞죠?
떼어내는데 양이 꽤 되더라구요.

미리 감사드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티맘
    '08.6.19 12:19 PM

    개조개로 된장찌게 끓여도 맛있답니다. 저도 시집가서 첨으로 개조개란걸 먹어봤는데요.경남쪽에는 무국 끓일때도 넣고 나물볶을때도 넣고 여러모로 쓰임이 많아요. 죽도 끓여먹구요.근데 서울쪽에선 싱싱한걸 쉽게 구할수 없는게 단점이구요.서울에서 파는건 거의 북한산 아님 중국산이랍니다. 저도 그중에서 미역구에 넣은게 젤 맛있더라구요. 생각난 김에 저도 오늘 저녁은~미역국 당첨입니다.

  • 2. 해피곰
    '08.6.19 1:01 PM

    정말 저도 감사드려요
    미역국은 항상 참기름으로 해물이랑 미역이랑 달달 볶았는데 며칠전 보라돌이님 글 보구
    다른 조개였지만 사와서 그대로 해보니 ~~어쩜 이런 미역국이 있었네요
    항상 참기름을 좋은걸 사용해야 미역국이 맛난줄 알았더니 ..정말 감사합니다

  • 3. 보라
    '08.6.19 2:57 PM

    저도 항상 미역국 끊일때 개조개나 굴 넣고 미역국 자주 끊여 먹어요.
    아주 담백하고 시원하답니다.
    개조개 버릴것 하나 없어요.
    저는 내장 넣어 끊입니다.

  • 4. fsd01fr
    '08.6.19 3:43 PM

    개조개의 시원한 맛은 참 좋아하는데,
    내장이 시커멓고 지저분해서 잘 안먹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엔 개조개 내장을 제거하고 음식해봤는데..
    내장을 제거하고 나니깐, 개조개 양이 얼마나 작던지요..

  • 5. 오늘도맑음
    '08.6.19 9:22 PM

    저도 자주 해먹는데
    조개탕 처럼 시원하고 담백해서 좋아요^^

  • 6. 보라돌이맘
    '08.6.19 10:28 PM

    개조개는 내장도 크기때문에 그 부분을 뚝 끊어 제거하고 나면 남는 양이 확 줄어드니....큼지막한 개조개 두어개정도 사와서 국을 끓이려 해도 내장 빼낸 후에 남는 조갯살만 다져놓으면 정말 얼마 되지 않지요.

    내장맛이 쌉쌀씁쓸한 것이 그냥 입맛에 맞아 잘 드시는 분들은 보라님처럼 내장까지 몽땅 같이 다져서 끓여 드시는데, 평소에 내장 특유의 구수한 맛까지 즐기시면 이렇게 드시면 되구요.
    내장을 훑어내고 조갯살만 다져 넣으면 맛이 좀 더 깔끔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국물 양에 잘 어울리도록 조갯살의 양을 적당히 맞춰서 끓여내 줘야 제대로 국물이 시원하게 우러나겠지요.
    조갯살 양이 많은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조개는 조금 다져넣고 물을 넉넉히 넣어주면 맹탕국이 되니...
    자주 국을 끓이는 냄비 기준으로 개조개를 다져 넣어 미역국이나 다른 국을 끓여 보시면, 우리집 냄비 크기에는 개조개 몇 마리 정도 들어가야 제대로 맛이 우러난다는 감이 오실꺼예요.

    푸른거북이님께서 어제 산 개조개로 냄비크기에 맞도록 재료들를 아주 적절하게 잘 넣으신데다 간도 잘 맞추셔서 시원하고 맛깔나게 잘 끓이신 것 같아요.
    소금간도 좋고 국간장도 좋고, 간 재료들을 두어가지 적절한 비율로 섞어 넣으셔도 좋으니... 푸른거북이 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간이 어떤것인지 다음 번에 이것저것 시도해 보세요. ^^

  • 7. 강미경
    '08.6.21 3:23 AM

    오늘 시어머님 생신 미역국을 개조개미역국으로 끓였더니 다들 시원하다고 잘 드시더군요...
    보라돌이맘님 덕분에 저도 시원한 미역국 먹었구요...

  • 8. 띠리링
    '08.7.14 10:27 AM

    저는 낼 아침에 끓여야 하는데 - 신랑생일- 부디 성공해야 할텐데...
    어제는 보라돌이맘님 돼지갈비랑 느타리버섯넣은 국 끓여 먹었어요. 87년생 주부 대학생 발뒤꿈치도 못따라가는 87학번 요리 지진주부가 요즘 82쿡 보면서 노력하고 있다는...고역스럽던 부엌일이 재미까지 있으려고 하면서 혹 내 안에 요리본능 숨어있나 하는 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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