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맞이 <꽃송편> 만들기

| 조회수 : 14,315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7-09-22 15:49:23
아.. 82cook에 오랜만에 왔더니 참 많이 달라졌네요~
(정말 오랜만에 왔나봅니다. ^^ )

작년 추석에 결심한 것 중 하나가
'내년 추석에는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송편을 만들어봐야지~' 였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매년 송편 만드는 일에 동원됐지만,
매번 엄마가 해주시는 반죽에 빚기만 하고, 쪄 내는 것도 엄마몫이었거든요. ^^

게다가 작년에 나의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꽃송편~~!!
이게 꼭 만들어 보고 싶었지요. ^^



혹시 터지진 않을까, 모양이 안 나진 않을까, 위에 붙인 잎사귀가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만들었는데, 다행히 얌전하게 나왔어요. ^^



단호박가루, 백련초 가루, 쑥가루등을 이용해서 색을 냈구요,
호박 모양의 꽃송편을 만들다 보니 손이 자꾸 가는게 귀찮아서
나머지는 늘 만들던 대로 만들고 꽃송이만 하나씩 달아줬어요. ㅋㅋ



어릴 땐 쑥이 싫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쑥이 좋아져요.
제일 맛있는 건 역시 쑥 송편. ^^



이건 찌기 전 송편의 모습이에요.
백련초의 붉은 색이 참 예쁘죠? ^^



요즘 겹송편도 많이들 만들던데,
전 손이 가는 게 귀찮아서 그냥 이 버전으로 통일했어요. ^^



굽기 전이랑 확실히 색깔 차이가 나죠?
굽고 나니 색깔도 더 예쁘고 매끈매끈 탄력있게 잘 익은 모습에  혼자서 너무 좋아함.. ㅋㅋㅋ



뜨거울 때 호호 불면서 솔잎을 떼어내고 먹어봤는데, 쫀득쫀득 맛있어요.
(역시 막 쪄냈을 때가 제일 맛있죠. ^^)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 올해는 꽃송편 만들어 보세요.
모두들 즐겁고 편안한 추석연휴 보내시구요-:)


http://blog.naver.com/purusego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디
    '07.9.22 5:43 PM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 2. 우향
    '07.9.22 6:32 PM

    세상에 어떻게 먹지요?
    절대로...아까워서 못먹어요

  • 3. 콩깜씨
    '07.9.22 9:18 PM

    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먹고 싶네요.
    애들 지점토나 칼라믹스로 만들어 놓은거 같아요.

  • 4. 히야신스
    '07.9.23 12:06 AM

    넘 ~ 에뻐요. 아가워서 어찌 입으로 쏘 옥 넣을까요?

  • 5. mulan
    '07.9.23 8:57 AM

    갑자기 식욕이... 흑...

  • 6. 소박한 밥상
    '07.9.23 9:28 AM

    예쁜 송편은 쪼물락거려 만든다 해도
    기본형인 송편을 보니
    오호 예사 솜씨가 아니네요
    피숀에서 마련했다는 잎새모양 접시가 또 시선을 끕니다. 쩝

  • 7. 럭키걸
    '07.9.23 10:11 AM

    너무 예뻐요~~ 그냥 송편도 겨우겨우 만드는데...
    역쉬.. 대단하십니다~~

  • 8. 장진영
    '07.9.23 11:24 AM

    정말 이쁘네요.
    근데 단호박.백련초..가루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도 해보구 싶어요....

  • 9. 파란달
    '07.9.23 12:20 PM

    아.. 칭찬해주시니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 또 감사합니다. ^ ^

    그리고 장진영님..
    단호박이나 백련초 가루는 요즘 제과제빵 쇼핑몰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네이버 검색창에 '제과제빵재료' 라고 치면 나오는 쇼핑몰에서 대부분 팔고 있어요.
    적고구마 가루, 딸기가루 까지 판답니다. ^^

  • 10. 아도로
    '07.9.23 12:43 PM

    넘넘 이뻐요.
    정말 이뻐요.!!
    부럽네요,님의 손재주가...저는 딸래미 머리를 10년째 삐뚜루~배는 손재주 꽝 엄마예요.ㅜㅜ

  • 11. 아네스
    '07.9.25 10:18 PM

    제가 아들만 있는 게 다행일까요? 호박 닮은 저 송편..모양도 색도 너무 이쁘네요.

  • 12. 이현주
    '07.9.26 12:20 AM

    어머~^^
    너무 멋진 작품입니다.
    너무 이뻐서 하나 집어먹고싶네요~^^

  • 13. 아들바위
    '07.9.26 10:46 PM

    참 예쁘네요..

  • 14. 브리지트
    '07.9.26 11:12 PM

    어머나~ 너무 예뻐요. 앙증맞아서 한입에 쏘옥입니다.
    저도 내년에는 저런 송편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 15. 지수연
    '07.9.27 4:33 PM

    너무 예뻐요..^^

  • 16. 둘기
    '07.9.27 5:06 PM

    눈이 휘둥그래 @..@
    먹기 아까워요

  • 17. 쏘쏘쏘
    '07.9.27 5:25 PM

    정말 최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916 2007 가을맛 상차림 10 Joanne 2007.09.28 14,516 79
24915 샐러드 5 행복만땅네 2007.09.27 6,566 119
24914 현서와 만든 깨송편 5 행복만땅네 2007.09.27 5,836 130
24913 매콤한 LA 갈비찜 5 행복만땅네 2007.09.27 7,104 152
24912 나는 늘 내 발등을 내가 찍는다니까여!! 9 맑은물 2007.09.27 12,545 75
24911 지중해의 맛, 피망요리 2 ivegot3kids 2007.09.27 4,396 9
24910 명절음식중간에 매콤하고 푸짐한 해물찜 11 나오미 2007.09.26 10,894 46
24909 고추잡채와 Fried Rice Balls의 만남 4 sweetie 2007.09.26 6,090 35
24908 호박안에 굽는 달콤한 푸딩 드세요~~ 19 miki 2007.09.26 8,138 80
24907 미루랑 송편 만들기 16 tazo 2007.09.26 8,050 23
24906 * 아름다운 한과 ~다식, 전통 약식. * 8 바다의별 2007.09.25 7,463 24
24905 오랜만에 글 올려요^^- Spanish style table 15 livingscent 2007.09.25 8,158 23
24904 친정집~~~그리고 호박죽 3 jenpark 2007.09.25 5,426 10
24903 하와이언 스타일 함박스테이크~로코모코 50 soralees 2007.09.24 12,607 41
24902 현미송편과 현미 견과설기 11 inblue 2007.09.24 6,852 35
24901 새싹컵초밥 입니다~ 6 듣는사람 2007.09.24 8,221 21
24900 해물/페스토 스파게티 + 카프레제 샐러드.. 1 냠이 2007.09.24 4,642 44
24899 오색송편과 삼색전을 만들었어요. 6 권은향 2007.09.24 6,973 73
24898 공갈빵 4 inblue 2007.09.23 5,478 48
24897 연근튀김 6 2007.09.23 4,608 7
24896 추석맞이 <꽃송편> 만들기 17 파란달 2007.09.22 14,315 77
24895 엄마 근데 밥은 안줘?? 10 은서맘 2007.09.22 8,437 13
24894 고추잡채와 꽃빵 13 inblue 2007.09.21 9,545 30
24893 가지 나물 아가씨 빈대떡 신사 만났네---밥피자! 3 라니 2007.09.21 6,729 67
24892 아~ 놀라워라...오향장육 8 라니 2007.09.21 6,967 31
24891 자격증 이야기와 처음 만들어본 풀먼식빵. 2 올망졸망 2007.09.21 5,456 45
24890 어느 주책녀의 요리일지 - 텃밭편 - 36 이지 2007.09.21 13,380 77
24889 커피 한잔 하고 하세요.. 15 쌍둥욱이맘 2007.09.21 8,421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