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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나나와 깍두기

| 조회수 : 3,249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7-08-22 00:37:03
별건 아닙니다^^ 사진도 없구요.....
요즘 무가 맵기만 하고 맛이 없다죠....
그래도 울 아이들 깍두기를 너무 좋아라 해서,또 김치중에서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것이기도 하고....해서 만들었는데요..
왜 순대국밥집이나 설렁탕집 깍두기는  좀 달달하니 맛이 있더라구요 애들도 잘먹구요...그런데 그 단맛은 몸에 그다지 좋지않은 뉴슈가 맛이 더라구요, 설탕을 많이 넣으면 나중에 익었을때 국물이 죽처럼 되거든요...배를넣고 담기도 하지만 단맛이 부족하기도 하고 요즘 배가 별루라서.........
그런데 무를 썰어 소금에 절여 놓고 있는데 냉장고 위에 점박이 투성인 바나나가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날좀 얼른 먹어 달라고....' 농익은 탓에 단맛이 아주 강하더라구요
서론이 길었지만 요는......
깍두기 담글때 바나나를 갈아 넣고 담았다는 겁니다
처음엔 바나나향때문에 액젓냄새도 마늘 냄새도 나지 않더니만 익으니까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깊은 단맛이 느껴지내요 바나나향도 물론 안나구요.풀안넣어도 윤기도 좋고 농도도 좀 되구요 아무튼 맛있는 깍두기가 됐습니다  
저는요.....

무  적당한거2개, 생강.마늘.양파간것. 멸치 액젓.바나나갈은것(3개).소금,고추가루

이렇게 넣고 담았습니다  정확한 그램은 못합니다 대충대충 이라서.......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지은
    '07.8.22 9:21 AM - 삭제된댓글

    와,, 좋은 생각이네요,, ^^
    저는 얼마전에 아기 먹을 카레에 바나나 넣어봤는데요, 그것도 괜찮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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