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상이나 손님초대상을 차리고 나면 남게되는 야채들...
냉장고를 열어볼때마다 ' 먹어야지 ' 하면서도 딱히 떠오르지 않는 메뉴...
역시 초보주부이기에 장을 볼때 딱 맞게 못 봐오는데다가 떠올리는 메뉴또한 아주 식상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용기를 내어 만들어본 메뉴~ 콩나물겨자냉채
재료 : - 순전히 냉장고에 있었기에 ... 콩나물, 무순, 빨강노랑 파프리카, 베이컨
-- 여기 맛살이나 새우 혹은 오징어도 있으면 아주 멋진 요리가 될텐뎅....아쉽지만 여기서
재료는 마무리!
콩나물은 데쳐서 아삭하게 식혀두고 베이컨과 파프리카는 채썰고 무순은 씻어두고
모두 섞어 버무리면서 마지막에 겨자소스 ( 겨자+물+설탕+소금) 를 확 부어서 슬슬
버무린다.
예쁘게 그릇에 담으면 끝~ !
간단하게 완성된 냉채가 좀 매콤하게 코를 자극하기도 했지만 이 야심한 시각에 이정도 야채는
먹어도 되겠지? 하면서 한그릇 비워버렸답니다.
원래 신랑 줄라구 만들었는데 먼저 한그릇~ 뚝딱. .... 냉장고도 비우고 다이어트도 되고 일석이조에다가 신랑밥반찬까정 삼조군요. ㅋㅋ
밥 없이 먹어서 ... 겨자땜에 속이 조금 쓰리기는 합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