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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빵 하나씩 드세요~

| 조회수 : 5,497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7-04-11 21:52:44
저는 아침잠이 없고 우리 신랑은 깨우지 않으면 계속 잡니다...

주말에도 6시면 눈이 번쩍 떠지는 저나 가만히 두면 1시까지 자고도 무지 피곤해하는 신랑이나 정상적이지는 않은거 같아요-..-

지난 주말에도 혼자 일어나서 인터넷하고 텔레비젼보고 단호박도 한조각 쪄먹고 혼자 심심해하다가 냉장고에 숨겨둔(?)프랑크

소세지가 생각나서 쏘세지빵을 만들어봤어요

키톡에서 처음 쏘세지빵 만드는 과정샷을 보고 얼마나 신기해했었는지...

동글동글 햄이 쏙쏙 들어간 모양이 그렇게 만들어지다니 살짝 충격이었답니다.

혼자 열심히 팡팡거리며 손박죽하고 있으니 신랑이 잠시 나오네요

예전에는 팡팡거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나와보더니 이제는

'또 시작했구낭... 자기야 열심히 해^^;'라는 표정으로 씩 웃고 다시 자러갑니다.

부담이 없는게지요

빵을 다 구울때까지 서너 시간은 저랑 놀아주기 위해 일어나야한다는 의무감이 없으니...쳇...

잠시 욱 했지만 다시 맘을 가다듬고 미술시간에 만들기하는 기분으로 만들었어요

쏘세지가 5개밖에 없어서(제가 손이 좀 많이 작아요...) 나머지 반죽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무스케이크 만들때 알아두었던 커스터드크림 만드는 법이 생각나서 크림빵도 만들었어요

우유가 없어서 물로 반죽을 했더니 좀 많이 뻣뻣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이날도 재주는 제가~ 빵은 곰같은 신랑이 챙겼지만 그래도 이것 저것 안가리고 잘 먹어주는 신랑이라 이쁘네요

여기와서 보면 실력이 다들 엄청나시던데 잠팅이 신랑이랑 몇년 더 살다보면 저도 나아지겠지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똘똘이맘
    '07.4.11 10:13 PM

    남편분이 좋아하겠어요
    재주있는아내를두어서...
    맛있어 보이는빵 잘먹고갑니다

  • 2. 블랙코셋
    '07.4.12 1:34 AM

    정말 맛있어 보여요~~ ^^

  • 3.
    '07.4.12 8:39 AM

    침이 꿀꺽~~~

  • 4. 썬!
    '07.4.12 3:58 PM

    와~

  • 5. 마마
    '07.4.12 4:14 PM

    제가 제빵을 배워봤지만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닌데...
    넘 잼나게 글을 쓰셔서 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잠시 해 봤네요 ㅋㅋ

  • 6. juomam
    '07.4.16 5:28 AM

    ㅎㅎㅎ 울 신랑이랑 비스무레하네요
    밤샘하고 들어오면 24시간 꼬박 잡니다 울 신랑이라는 자가요

  • 7. 지미
    '07.4.21 2:43 PM

    아..정말 너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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