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부터 비 왔죠. ㅎㅎㅎㅎ 전 한번 잠들면 다음날 일어나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비소리에는 깨요..항상 그런건 아니구요~~
점심때 김치부침개랑 시금치즙넣고 야채랑 쭈꾸미 넣은 초록부침개 먹었어요.

색이 너무 예쁘죠? 시금치 갈아서 채에 걸러서 사용했거든요. 역시 천연색이라... 참 예쁘죠~~~~~~
재료에 멸치액젓넣고 버무린다음에 계란넣어 부쳤어요.
만들때부터 가지고 나갈거랑 저 먹을거만 김치부침개랑 시금치즙부침개를 딱 3개씩만 만들었구요.
그래도 설겆이거리는 왜그렇게 많은건지. 쭈꾸미는 조금 삶아서 넣은건데..... 전 쭈꾸미 머리에 있는 알.. 싫! 어! 요!

적당히 예쁜 통이 없는거예요. 그렇다고 은박도시락에 담을 수도 없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흰색 일회용 접시에 김치부침개랑 같이 담았어요. 가운데는 양념장.. 달래를 넣어서 향이 아주~~^^

그리고 이건 친구 준건데 ㅋㅋㅋㅋ
방울토마토 먹고 난 그 케이스에 담았어요. 밖에 나갈때 야채 싸들고 먹으려고 남겨둔 통인데... 이렇게 요긴하게~~
부피가 너무 크지 않고 ~~ 보기에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영화표 예매하면서 친구가 샐러드인척 먹었어요 ㅎㅎㅎㅎ 위에는 쿠킹호일에 양념장 조금 담구요. 근데 양념장이 없어도 되더라구요.

주말까지 비온다는데... 이게 봄비 맞죠?
오늘 영화를 봤는데 휴 그랜트때문에 "그남자작사그여자 작곡"?? 이거 봤거든요. 이 영화에 대해선 노코멘트~~^^
휴 그랜트 ~~ 멋있어요. 이 배우에 대해서는 딱히 어떤 느낌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중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좋았어요~~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리차드 기어. 이상하게 전 어렸을때부터 중년의 그런 중우한 멋스러움과... 포근함... 등이 좋더라구요. 부침개 하나로 별 얘길 다 하네... 아이 민망해라~~ ㅎㅎㅎ 근데 오늘 리차드 기어 꿈 꿨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한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