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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반찬없는 저녁상

| 조회수 : 6,786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2-19 21:27:05


맨날 야근하던 남편이랑
저녁을 먹게 되는 날이면
유독 반찬이 없어서 난감해요.
잘해주고 싶은데 말이죠. ㅋ

전에 먹고 남은 청국장,
밥도 어제 한 찬밥,
맨날 남편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는 밑반찬에다가
더한거라고는
라벤다님께 구한
굴과 가자미.

반찬 없는 상차림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얼마전, 백화점 세일할 때 행사품목으로 구입한
이딸라 그릇들을 드디어 개시했습니다.

사실은 스파게티라도 하면서 써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한식 상차림에 쓰니까
나름 색다르네요.

밥옆에 카레 분위기 내는 애들은
남은 청국장 데워서 밥에 뿌린거고,
밑반찬들은 큰 접시 하나에 담고
가자미 굽고,
반주로는
와인입니다.

뭐 꼬롬한 냄새 나기로는
치즈나 청국장이나 매한가지죠  ^^


이딸라 그릇, 생각보다 가볍고 좋으네요.
색상은 자세히 보니 그닥 곱게 유약이 발라지지는 않았지만서도.

연휴가 다 가고 있어서
아쉬운 밤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모스
    '07.2.19 11:07 PM

    반찬 없는 날 그릇을 바꾸어 볼 수 있는 센스에 찬사를 보냅니다....

  • 2. 라파엘라
    '07.2.20 1:57 AM

    참 단아한 밥상이네요. 사랑의 선율이 흐르는것 같아요.

  • 3. 원더랜드
    '07.2.20 7:08 AM

    저도 저 그릇 있어요. 갈색밥그릇이요. 전 흰색이랑 세트로 있어요. 그냥 반가와서..

  • 4. 생명수
    '07.2.20 9:18 AM

    작은 좌탁이면 바닥에 깔린 꽃무늬 천이며..아주 오순도순 다정해 보이는 밥상이네요

  • 5. 라벤다
    '07.2.20 10:17 AM

    명품 그릇에 시골 가자미가 호강합니다...~

  • 6. 야간운전
    '07.2.20 1:22 PM

    라벤다님 / 히힛. 명품은요 무슨.. 라벤다님 가자미 너무 잘 먹었어요. 알이 어찌나 큰지 ^^.
    생명수님 / 식탁 놔두고 맨날 티비 앞에서 밥먹느라고 저 모냥입니다. 폼나긴 다 틀렸어요. ^^;;
    원더랜드님 / 저도 흰그릇 두고 고민했는데, 집에 흰그릇이 많아 요 제품은 색깔있는것으로 골랐다지요.

  • 7. min
    '07.2.24 1:04 PM

    그릇 색갈이 은근 . .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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