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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직 엄마만을 위한 <김치부침개반죽>

| 조회수 : 6,698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7-02-16 16:59:46
오늘은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반죽이예요.
요즘 엄마의 하루는 아빠에게 하루 24시간 아니 25시간 매어있어요.
눈 뜨시자마자 공복에 드시라고 채소즙,,,
수시로 물대신 드실 홍삼다리는물 준비( 다리기야 기계가 해주지만.. 그것 통에 담아 정리하고.. 잠깐이라도 나갈때도..)
매끼마다 새로 지은 밥에,,,, 채소에,,, 거의 매일 조금씩 만드는 반찬들,,,,
식사 후의 과일,,,,
그리고 운동도 같이,,,,
집안 청소들,,,( 아빠가 도와주기도 하지만..그리고 또 저도 하기도 하지만,,,, )
항상 직접 손빨래하는 옷들( 정말 고집스럽게 손으로 하세요... 와이셔츠.속옷,검은색 옷은,, 아무리 피곤하셔도,, 제가 엄마몰래 세탁기에 돌려도... )
쓰레기 분리수거,,,,
쇠꼬리 곰탕 끓이고,,,,
.....
...
제가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정말 대단할정도....
아빠에 대해.... 음... 자세한 가정사^^ 는 적을 수 없지만...
anyway~~~
오늘도 아빠와 같이 학교에 가신... 엄마.
갔다가 집에오면 숨쉴겨를도 없이 바로 아빠 저녁을 준비하느라....
엄마먹을건 정작 챙기지 못해... 이것 역시 아빠에 대한 화로 나타내지지만..
어쨌든. 김치부침개를 가장 좋아하면서도 ..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 반죽을 만들 그런 시간조차 자신에게 내지 못하는 엄마....를 대신해~~


너무 유치~~ 하지만!!! 그래도 이걸 보고 1초라도 웃었으면 좋겠어요^^
엉엉,,, 우리 엄마  ㅠㅠ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설픈주부
    '07.2.16 5:33 PM

    토닥토닥.. 예쁜 수국님..
    어머님께서 아마 저 반죽 보고 웃으실거에요.
    우리 딸이 이렇게 날 생각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쁜 눈물은 보너스로... ^^

  • 2. toosweet
    '07.2.16 5:48 PM

    수국님 맘씀씀이에 너무 감동입니다.
    힘들더라도, 수국님 저 반죽보면 어머님이 정말이지 화~~알짝 웃으실거에요.
    딸을 너무 잘 키웠구나 하구..

    아버님 기력 빨리 회복하시고, 어머님도 , 수국님도 지치지 않길 바랍니다.

  • 3. miki
    '07.2.16 6:16 PM

    수국님 어머님이 보시고 너무 흐믓하셨겠어요.
    진짜 재롱둥이 막내딸이네요~~

  • 4. yuni
    '07.2.16 7:00 PM

    빵긋 웃고있는 반죽을 보면서 왜 눈물이 나는지...
    효녀 수국님의 자상한 마음씀으로 아버지 얼른 쾌차 하시고 엄마 기운 내실거에요.
    아자아자!!!

  • 5. Terry
    '07.2.16 8:39 PM

    정말 이쁜 딸래미입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남편에 대한 정성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버님은 정말 복받은 분이시네요.
    이런 지극정성 부인과 효녀 따님을 두셨으니 얼른 쾌차하셔야죠. ^^

  • 6. 아들만둘
    '07.2.16 10:31 PM

    정말 착한 딸이네요
    어머니도 대단하시고요...

  • 7. sodina82
    '07.2.16 10:55 PM

    감동의 쓰나미..
    아빠가 부디 건강해지시길 빌께요

  • 8. 생명수
    '07.2.16 11:30 PM

    수국님 너무 기특하고 이뻐요.
    이거 보시면 절로 웃음이 나오실꺼예요.
    문득 올여름에 친정부모님 오셨는데 생전 안 그러시던 무뚝뚝 아빠가 매끼 엄마 혈압약 챙겨 주시는 거 보고.. 두노인의 모습이 너무나 저의 맘을 짠 하게 했었는데...
    두분의 사랑이 느껴져요. 따님의 사랑도 함께..

  • 9. 변인주
    '07.2.17 1:34 AM

    Looks cute !!!

  • 10. 깃털처럼
    '07.2.17 4:11 AM

    저는.. 수국님 어머님같은 아내와 엄마가 되고 싶구요..
    울딸은..수국님같은 딸래미가 되었음 좋겠어요.^^
    어머님께서 많이 웃으셨는지 궁금하네요..

  • 11. 비타민
    '07.2.17 4:37 AM

    정말 애교쟁이... 막내딸이세요~~
    엄마도 분명 감동 받으셨을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마음이 짠~ 한데요...
    새해에... 씻은듯이.....말끔히..... 건강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 12. 두아이사랑
    '07.2.18 11:55 PM

    넘 고운 수국님..
    엄마도 아빠도 수국님이 있어 힘내실거예요.
    울 딸도 수국님처럼 곱게 자라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게 되네요..
    아버님 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 13. 겨울나무
    '07.2.21 2:15 AM

    어머님 정성으로 아버님 곧 쾌차하셨음 진심으로 바라고요
    수국님의 어머님 생각하는 마음이 참 곱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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