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4학년인 따님까지 데리고 오셨지요.
점심은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티로 하기로 하고요.

발렌타인데이 바로 전날이라 테이블도 러블리하게 꾸미고요..
시나몬 롤은 케이크 틀에 넣어서 구우니까 성형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네요.

템퍼링을 정확하게 하니까 요렇게 반딱반딱 예쁘게도 만들어졌어요.
조금 귀찮아도 꼭 해야하는 과정입니다.
50도의 물에 중탕한뒤에 15도의 물에...다음은 34도의 물에 중탕,,,

이건 짜투리 시간에 만든 비누랍니다.
쵸코랑 구분이 안 가지요?
렌지에 데운뒤에 장미향과 색소도 넣어주고 틀에 붇기만하면 끝이지요.
천사의 색깔이 너무 예쁘지요?


쵸코랑 비누를 예쁘게 예쁘게 포장도 하고요...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핸드메이드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일요일에는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확 풀리는것 같았어요.
유채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나고야는 한시간도 안 걸리는곳에 바다가 있답니다.
일본 사람들은 유채꽃 꽃봉오리는 데쳐서 먹습니다.
간장과 와사비로 간을 해서 먹으면 참 맛있답니다.


우리 에리사는 이사진 찍고 2분후에 넘어져 버려서 바지에는 해초가 묻어버리고,,,
울면서 집에 돌아왔지요.ㅎㅎ 바~보
돌아오는 차에서 엄청나게 화내고,,,전 좋은 엄마는 못 되나봐요. 언제나 잔소리에,,, 시어머니 잔소리가 듣기 싫은 전데,,딸래미도 똑같겠구나,,,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잔소리만 늘어납니다,,,,,

카모마일 꽃이 피어서, 레몬글래스,레몬 민트로 차를 끓여 마셨어요.
레몬향이 나는게 너무 깔끔한 허브티....
레몬 글래스는 전에 말려둔걸로 썼지요.
뭔가 온몸과 정신이 맑아지는것 같아요.
한달에 한번 배우는 포슬린 페인팅..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배우는것 같던데,,,진도는 느리지만 차근파근 배우고 있답니다.

튤립 부케를 컵에 그렸습니다.
먼저 밑그림을 연필로 그려줍니다.
툴립을 그리고,,,나팔꽃을 그리고,,, 튤립 잎파리는 장미보다 그리기가 쉽네요.
점점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그릇이 생긴다는건 정말 잘 그렸건 못 그렸건 너무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http://kr.blog.yahoo.com/mikiwon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