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에게 보내는 초코 푸딩
무인주부 |
조회수 : 2,42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7-02-14 23:28:57
1월에 우연히 쇼핑몰에 갔다가
오렌지색 플라스틱 잔과 빨간 하트 코스터를
발견했답니다.
'그래 이거야!'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올해는 색다르게 만들어줘야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집에 와서 머리를 이리 저리 굴리다
푸딩을 만들기로 했네요.
하지만
베이킹과는 거리가 멀어
푸딩틀 같은 게 있을 리 없는 저는,
수퍼에서 푸딩 사먹고 푸딩컵을 깨끗이 씻어놓고
이 날만을 기다렸죠. ㅋㅋ
시판하는 푸딩 가루에 초코렛을 다져넣고
위에는 연유를 뿌려 시판 하트 초코를 얹어 줬답니다.
남편의 반응은요??
시,큰,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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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oolHot
'07.2.15 9:22 AM평소에 너무 잘해드리시나 봐요.. 이렇게 이쁘고 맛난 걸 보시고도 시큰둥 하셨다니..ㅡ_ㅡ;;
저 주세요~(*^-^*)/2. 올망졸망
'07.2.15 9:29 AM아니.반응이 시,근,둥....이라뇨~~~!!!????@@@@
여기선 완전 감동입니다.
세팅도 정말 발렌타인 스러워서....사랑이 뚝뚝 넘쳐흐르네요.3. 무인주부
'07.2.15 1:23 PM쿨핫님, 평소 잘 해서가 아니라 사연이 좀 있어서 재료를 남편이 사왔거든요. ㅋㅋ
자기가 받아먹는 초코를 수퍼가서 재료 사오긴 첨이니 어이가 없었겠죠. 헤헤.
올망졸망님, 사랑이 넘쳐 보이나요? 정말 남편 사랑은 누구한테도 안 지는데 말이져. ^^::4. miki
'07.2.16 11:05 AM무인주부님~~~ 너무 잘 만드셨네요. 모양도 예쁘고 위에 하트도 너무 예뻐요.
ㅎㅎ 저 코스타 저도 있어요.ㅎㅎ
언제 만나야 하는데...전화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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