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사실 겨울이 되도 먹을 게 넘쳐나는 세상인데
우리들은 습관적으로 김장을 하고 겨울 먹거리들을 장만하게 됩니다.
요즘 제가 겨울이 되면 꼭 준비하는 게 3가지 있는데
김치와 사골국물과 그리고 시래기입니다.
6포기지만 김치도 담아놓았고
사골이랑 사태를 같이 넣고 고아서 기름 다 걷어내고
우리가족 한끼 먹을 정도로 우유팩에 비닐을 넣고 담아
냉동실에 차곡차곡 넣어두었지요.
또 한가지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시래기랍니다.
작년엔 시래기 말릴려고 무를 일부러 많이 사서 무김치 먹느라 힘들었고
그에 비해 시래기가 너무 조금밖에 되지 않아서
올해는 아예 말려놓은 시래기를 2단 사왔습니다.
작은 무의 청이라 그런지 좀 작은편이었는데
오히려 이런것이 더 연하더라구요.
시래기는 물로 대강 한번 씻어내고
찬물에 담아 1시간정도 삶아줍니다.
시래기는 찬물에 처음부터 넣고 삶아야 합니다.
불을 끄고 시래기 삶은 뜨거운물에 담긴채로 2~3시간 이상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찬물에 몇번 헹궈서 깨끗한 물에 담아 또 반나절정도 둡니다.
그리고 껍질을 까주고 물기를 짜줍니다.
한번 먹을 분량만큼 돌돌 말아서 한덩어리씩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생선조림할때도 넣고 된장찌개에도 넣고 감자탕에도 넣고...
그냥 시래기만 지져먹어도 맛있어요.
작은냄비에 물을 반정도 붓고 멸치와 마시마 넣어서 국물을 내고
멸치와 다시마 건져낸 후
된장 한스픈 고추장 반스픈 풀고
마늘/ 버섯가루 와 새우가루등 천연조미료 넣고 /들깨가루 3스픈 넣고
시래기 넣어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되는데 이 시래기로 밥 비벼먹으면 죽음이죠. ^^
나물처럼 볶아먹기도 해요
들기름 넣고 볶다가 마늘 넣고 소금 약간 간장 약간 넣고 깨소금과 후추 넣어서
볶아내도 참 맛있어요.
올해는 시래기를 잔뜩 삶아 놓았더니 정말 부자 된 거 같아요. ^^
다 아시겠지만 참고로...
시래기는 무청 말려 삶은 것이구요
우거지는 배추의 겉대를 절이거나 데쳐놓은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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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월동준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시래기 삶아 보관하기
inblue |
조회수 : 7,086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6-12-27 0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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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luenet
'06.12.27 9:41 AM저도 월동준비에 사골국물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답니다...시래기를 좋아하시나봐요~~
2. ..
'06.12.27 9:57 AM시래기를 어디서 사나요.
알려주세요.ㅡㅡ
시골에서 가져왔는데 시어머니가 이제 시골에 안계셔여 그러니 시래기가
제일 생각이 나네요.3. 풀삐~
'06.12.27 11:02 AM울 엄니는~
시래기를 삶아서~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서 냉동시키시더군요~~
맛이 들게 하려고^^4. 들장미소녀
'06.12.27 12:36 PM시래기 된장국~~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데......아먹구싶네요
5. 들꽃
'06.12.27 1:25 PM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
혹시 인터넷으로 주문할수있는곳 아시는분들 알려주세요.6. 빵양
'06.12.27 10:23 PM시래기 보기만해도 맛나게 생겼네요...우리집도 월동준비를 해야할텐데...초보주부라 뭘 우째해야할지...베테랑 주부가 넘 부러워요~~~
7. 라임트리
'06.12.27 10:26 PM옛날 저 어렸을때 시래기를 쓰레기라고 불렀던 생각이나네요. 그때는 왜 이런 음식이 싫었는지..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만요^0^8. 플뢰르
'06.12.27 11:55 PM국 끓일 때 냄비에 시래기와 된장을 볶은 후 (기름 없이 볶아야 담백해요) 물 부어 멸치 넣어 끓이면 훨씬 맛있답니다. 간이 배어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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