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삼겹살 곁들이용- 상추겉절이 2가지 + 양파채무침

| 조회수 : 19,379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6-10-28 08:20:50
몇일전에 오랜만에 삼겹살을 구워먹었는데, 떡과 김치도 같이 구워서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제가 원래 상추를 엄청 좋아하는데,,,
구워진 떡을 쌈장에 찍어먹고 구운 김치에 싸먹고 그러느라
그날은 삼겹살과 상추에게 배신 좀 때려줬죠. ㅋ~

그리하야,,,
내 사랑 상추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할겸,,,
또 고기와 잘 어울리는 몇가지 알려드릴겸, 겸사겸사 조물조물 무쳐봤습니다. ^^

이렇게 고기용 채소음식을 만들었으니 고기를 또 지글지글 구웠겠군! 하시는 분들... 아닙니다!
두부에 소금 살짝 뿌려서 바삭하게 지져내고 요녀석들과 두부지짐을 같이 먹었습니다 ^^
이것도 완전 별미거든요~ ^^
요 녀석들과 두부지짐을 함께 접시에 담아 샐러드처럼 먹어도 좋구요 ^^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니까 한꺼번에 설명드리고, 재료부터 쭉~ 적을께요 ^^

새콤달콤매콤 상추무침
상추 15-20장 정도, 양파채 1줌 양념장 (고추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깨소금 1큰술)

칼칼한 액젓 상추무침
상추 15-20장 정도, 양파채 1줌, 송송썬 파 약간, 양념장 (고추가루 1큰술, 멸치나 까나리액젓 1.5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3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깨소금 1큰술)

양파채무침
양파 작은 거 2개, 양념장 (식초 5큰술, 설탕 2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소금 1/5큰술)

--------------------------------------------------------------------------------


1. 재료에 적혀있는 각각의 양념장을 만들어두세요.

2. 상추는 씻어서 스피너에 돌리거나 탁탁 털어서 물기 쫙 빼주세요. 물기 있으면 양념이 씻겨서 맛이 없으니까 확실히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해요.

3. 양파는 얇게 채썰어서 물에 두번 정도 슬슬 씻으시고, 찬물에 담궈두고 아린맛과 매운기를 좀 빼주신 후 채에 받혀 물기 쫙 빼주세요. 양파도 상추와 마찬가지로 물기가 잘 제거되야 양념했을때 더 맛있어요.

4. 상추무침은 상추를 뚝뚝 손으로 잘라서 아린맛을 제거한 양파채와 양념장을 넣어 무치시면 되고요,
양파채무침은 양념장만 넣어 무쳐주세요. 양파채무침에는 부추나 파채를 같이 넣어주시면 더 맛있어요~ 없으시면 양파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상에 내기 직전 양념 무치시고요. 미리 무쳐놓으면 다 숨이 죽어버려요.


.
.
.



페이지 맨 위에 있는 녀석은 액젓으로 무친 상추겉절이고요,
바로 위의 요 녀석은 매콤달콤새콤한 상추겉절이에요.
모양은 같아보이지만 맛은 틀린데, 전 액젓으로 버무린 겉절이가 더 좋네요. ^^

.
.
.



요건 바베큐 할때마다 가져가면 인기만점인 양파채무침 ^^

.
.
.



* 찬물에 양파를 담궈두는 건 매운맛도 빼주지만 씹는 맛도 아주 아삭아삭하게 해줘요. 파채 만드실 때도 파를 채썰어서 물에 담궈 주물주물거리면서 여러번 씻은 후 찬물에 담궈두시면 아린맛도 빠지고 양념했을때 숨도 덜 금방 죽습니다.

* 저 양념장 분량에 필요한 상추는 상추 종류에 따라 다 다릅니다. 잎이 얇고 심이 굵지 않은 상추는 잎이 두껍고 심도 굵은 상추보다 양념장이 적게 필요합니다. 얇은 건 양념이 골고루 잘 묻고 간도 더 잘 베이니까요. 양념장을 큰 볼에 넣고 상추를 조금씩 넣어 무치시면서 상추양을 결정하세요.

* 전 액젓 무침을 더 좋아하는데,남편과 둘만 먹을 때는 설탕과 식초는 넣지 않아요.
손님들 오시면 혹 너무 맛이 사납다 하실까 싶어 설탕과 식초 좀 넣어줍니다.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요. 고추가루도 매운거 쓰시면 좀 적게 넣어주시구요.

* 고기 구워서 손님 초대하시는 거면 요런 거 있음 다른 거 특별히 없어도 정성있어보이고 좋아요. 된장찌개 하나 끓여서, 김치와 같이 내면 딱 좋죠! ^^ 식구들끼리 먹을 땐,,, 음... 전 사실 양파채도 그냥 참기름에 소금 약간 넣어 무치고, 상추는 고기+마늘+고추+쌈장 얹어서 쌈싸먹어요. 으히~

** 마지막으로,,, 이런 생채소 무침이나 샐러드는 채소의 물기가 확실히 빠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고대로 하셨는데 맛이 없다면,,, 십중팔구는 채소에 묻은 물기가 맛을 방해한 거에요. 상추의 경우 샐러드 스피너가 없으시면 손으로 탁탁 털어서 체에 받혀 1-2시간 냉장고에 두셔서 표면의 물기가 확 마르도록 해주시고, 양파는 체에 받혀 물기가 쫙 빠지게 해주세요. 확실히 물기가 빠진 녀석들로 무치시면 양념도 착착 잘 묻어서 훨씬 맛있어요 ^^



www.ddongle.com
blog.naver.com/leejee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ry
    '06.10.28 9:06 AM

    와.... 넘 찬찬한 정리 고맙습니다. 저거 보니 오늘 저녁은 필히 삼겹살 구워 먹어야 될 것 같네요. ^^

  • 2. 초보주부
    '06.10.28 10:17 AM

    와 사진도 예술이고 양파 때깔이~
    오늘 저녁에 삼겹살 파티 할껀데 정말 요긴하게 쓸께요
    잘 적어 갑니다 ^^

  • 3. 똥그리
    '06.10.30 11:42 AM

    테리님~ 삼겹살 구워드셨어요? ^^

    초보주부님까지도 삼겹살 이야기 하시니 또 먹고 싶어요. ^^

  • 4. 초록바다
    '06.10.30 5:37 PM

    똥그리님. 요리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자세한 레시피에..관심이 많았는데 당장 서점에 가야 겠어요.
    저가 좋아하는 상추 겉절이도 지금 준비해두고..
    식구들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5. 똥그리
    '06.11.3 2:28 PM

    앗! 초록바다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지금에서야 초록바다님 글을 봐서... ㅜ.ㅜ
    그날 식구분들과 식사 맛있게 하셨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0610 고사리손으로 캐온 고구마로 맛있는 맛탕을!!!! 2 까만콩 2006.10.28 3,482 28
20609 양장피 없는 양장피 5 대마왕 2006.10.28 3,613 3
20608 우리신랑 도시락 싸기 27 18 안동댁 2006.10.28 8,350 16
20607 삼겹살 곁들이용- 상추겉절이 2가지 + 양파채무침 5 똥그리 2006.10.28 19,379 41
20606 (이벤트응모) 아부지를 위한 돼지뼈탕 2 환희 2006.10.28 3,617 38
20605 햇 겉보리 나왔으니 엿기름 길러야지요~ 15 경빈마마 2006.10.27 4,528 20
20604 첨 스텐팬 요리 8 박미라 2006.10.27 4,983 6
20603 오후에 입맛 땡기는 간식들 11 권희열 2006.10.27 8,346 14
20602 생강케잌 실패기. 6 scymom 2006.10.27 2,657 22
20601 피자안에 샐러드 8 rosa 2006.10.27 3,935 19
20600 해물칼국수, 비빔쫄면 ,쫄우동 그리고 오동통 새우초밥 만들기 20 보라돌이맘 2006.10.27 17,000 83
20599 우리아이 첫 도시락 5 뚜띠 2006.10.27 4,845 9
20598 참치롤 3 환스 2006.10.27 3,161 11
20597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삼색 찹쌀떡 4 레드빈 2006.10.27 3,880 17
20596 코코아 떡케이크예요. 둘째아이가 찜한~ 4 블루 2006.10.27 3,428 60
20595 [7탄]먹거리 상식..양념의 실체?? 8 이영희 2006.10.27 5,763 20
20594 스댕이냐 무쇠팬이냐??? 어무이 운틴이 울고있어요... 4 마음만요리사 2006.10.27 4,544 5
20593 무쇠팬에 구운 호박빵 (레서피) 49 생명수 2006.10.27 5,647 10
20592 사랑의 반대말은 게으름. - 오징어밥볼 5 2006.10.27 4,391 21
20591 (이벤트응모) 석봉아, 넌 건강한 체질로 바뀐 거야 19 석봉이네 2006.10.27 4,907 37
20590 [이벤트 응모] 무림의 고수를 꿈꾸다 7 다즐링 2006.10.27 1,975 21
20589 설거지가 완전 귀찮을 때는 '초'쉬운 녹차스콘~ ^^;- 8 지향 2006.10.27 4,849 23
20588 오랜만에 와서 어색하지만....^^;; "두가지 밑반찬" 1 엄마곰 2006.10.27 5,013 26
20587 빨간 머리 앤의 <초콜렛 케이크> 49 파란달 2006.10.27 4,475 7
20586 * 발효도넛 * 10 꼬미 2006.10.26 4,179 55
20585 우럭 구워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4 다니엘맘 2006.10.26 3,965 4
20584 두근두근 만두~ 4 프링지 2006.10.26 3,549 2
20583 나영님의 뒤를 이은 푸&피글렛 크래커 8 수국 2006.10.26 3,47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