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케잌 실패기.
초코칩 쿠키도 몇 번 만들어 보고 바나나머핀도 만들어 본 후에
따조님의 생강케잌이 너무나도 맛있어 보여서
오늘 마침 시간이 되길래
드디어 생강케잌에 감히 도전을 했답니다. 첫케잌으로요..
그런데.....재료들을 적은 종이에
황설탕을 4C 라고 적은거예요.
만들면서 우째 이상~하다...싶으면서도
정말 매콤 달콤 하겠구나.
기대감에 차서 열심히 핸드믹서로 계란과 같이 섞어 주었지요.
어째 너무 되직하구나..??? 양도 많이 나오겠는데 ???? 하면서도
기어이 마른 재료 버터물 다 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븐에 밀어 놓고
마침 집에 계시던 과외 선생님께도 조금 기다렸다 맛보고 가시라고.....
오븐 창문으로 수시로 들여다보고 침 꿀꺽 삼키면서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운데 부분은 단단하게 보이는데
가장자리에서 부글부글 끓는거예요.
급기야는 끓어넘쳐서 부득이하게 도중에 오븐 문 열어서
오븐팬 밑에 받혀주고요.
시간 다 되어서 꺼내어보니....
위에 단단한 과자 같은 갈색 고체는 둥둥 떠 있고
끓어 넘친 갈색의 끈적한 카라멜같은 액체는 오븐 바닥과 컨벡션 바람 나오는 곳에 달라붙어서 타려고 폼 잡고 있고
케잌틀 속에는 연한 갈색 액체들이 두둥~~~
지금 레시피 다시 찾아보니 황설탕 4T네요 --;
집에 있던 밀가루 황설탕 가루 다 쓰고 없고...
오븐 자동 청소하다가 매케한 연기는 사정없이 나와서
온 집안이 정신 없습네다...ㅠㅠ
단지 황설탕의 양때문인지 대체....무엇때문인지....
그 무엇보다도 생강케잌 맛을 못보아서 정말 더 속상하다는.....
그런데 이 글 키친토크에 올려도 되나요.
또 생각난 것은요
실패담 글쓰기란이 있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서로 알려주시고 나중에 검색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해보니 실패담란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하고^^
요리물음표에서 검색하려니 좀 막막하더라구요.

홈페이지에 한 번 방문해 보고는 반했어요. 매일 들르다가 결국 책도 사고 회원가입도 하게 됐습니다. 좋은 정보도 많고 분위기도 참 좋네요. 앞으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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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는 날
'06.10.27 4:54 PM저는 조금전에 스콘굽는데 베이킹파우더 대신 소다를 넣어 먹어보니 너무 쓰더군요
지금 다시 만들고 있어요2. 하얀책
'06.10.27 7:17 PM오뚜기표 이스트로 갖은 정성 다해서 발효하다가 인스턴트 이스트를 장만했습니다. 인스턴트 이스트는 쉽고 간편하다며??? 하면서 설렁설렁 밀가루에 이스트 섞고 냉장고에서 막 꺼낸 찬 우유를 들이붓는 실수를..... 발효가 거의 안되어서 딱딱한 빵이 되었어요.
3. 환스
'06.10.27 8:42 PM앞으로는 이런 실수 절대 안하실거잖아요...
토닥토닥...4. tazo
'06.10.27 11:40 PM엄벙덤벙 잘하는 제가 뭐 레시피 잘못섰나 하고 긴장 해서 보았습니다^^;;;;
저는 튀김을 가장 못합니다.아예 밖에서 사먹는 음식으로하지요.
제가 튀김 실패기를 올리면 조금 위안 받으시려나요?^^5. scymom
'06.10.28 9:26 AM네분들 위로 감사합니다.^^
따조님까지 위로해주시고 호호...
환스님 정말이지 절대로 실수 못할것 같아요 어찌 잊겠습니까요..ㅋㅋ
오븐이 부엌 바깥쪽 베란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새 집안에서 묘한 냄새가 은은히 풍겨나와서..
가족들 눈치보느라 혼났답니다. 을매나 태웠으면..
그럼에도 자고 일어나니 다시금 의욕이 불끈 솟는건 네분의 위로 덕분인가요
스콘도 굽고 싶고 발효빵도 도전해보고 싶고...생강쿠키도요
따조님 튀김 좀 못해도 괜찮지요 뭐 다른 것 다 잘하시잖아욧^^6. 창조
'06.10.29 10:51 PM하핫.. 저도 오늘 튀김 왕 실패했어요.
닭다리를 튀겼는데 튀김옷은 홀랑 벗겨져서 바닥에 새카맣게 눌어붙고 닭다리에서
핏물은 줄줄 나오고.. ㅋㅋㅋ
먹다 다시 튀기기를 몇번 반복했는지 몰라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