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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심플한 술안주 ~ 요조마의 업소용 메로구이

| 조회수 : 28,552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4-03-23 15:42:37

제품명:메 로 원어(HGT)

2.원어(HGT:Head, Gut, Tail을 제거했다는 뜻임)란?
  원어는 머리가 달린 원형그대로를 뜻하나 국내에서는 유통 편의상 원어라 함은
머리, 내장과 꼬리를 제거한 것을 말한다.

3.사이즈와 크기
  중량은 0.5kg에서 200kg이지만 주된 사이즈는 5kg에서 20kg크기이다.국내는 10kg이상 사이즈를
선호하며 그이유는 가공시 수율이 좋기때문이다.일본과 중국에서는 4kg~10kg크기가 인기가 많다. 
 
4.주용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선중의 하나임 . 그이유는 냉동메로를 구이나 탕,찜용 재료등으로 사용하여도
갓 잡은 생선보다도 부드럽고 구수하고 담백하여 그맛이 천하에서 으뜸이라해도 어색하지 않는 생선이다.

원어는 여러가지형태로 모양과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워낙 비싸서 호텔,일식당,
고급참치 전문점등에서도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운 제품이다. 몇년전부터 고급스시전문점과 회전초밥
전문점에서 최고의 생선구이로 각광을 받고 있다.

5.가격
 메로는 사이즈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
국제가격은 1~3kg 크기가 제일싸고  4~8kg크기가 제일 비싸며 그이상의 크기는 4~8kg의 크기에
비해 80~90%정도선에서 가격이 형성된다.

하지만 국내는 10kg이상의 사이즈가 제일 비싸다. 그이유는 횟감용 참치처럼 가공하면 수율이 좋고
요리시에 여러형태의 모양과 원료로 사용할때 손쉽기 때문이다.

6.유통과정
국내원양어선이 어획한 원양산과 외국적원양어선이 어획한 수입산으로 구분되나 모두다 똑같은
어법으로 같은어장에서 어획하므로 어종은 같은나 선박의 냉동능력과 신속한 제품처리등 제3의 원인에
의해 품질 및 선도가 좌우된다.

따라서 원양산,수입산 메로의 유통과정은 다른 생선처럼 그와 유사한 유통구조로 판매된다.
유명백화점 마트,유명 재래시장 등에 가면 요즈음은 쉽게 구할 수 있다.  

대충  이런 생선이지요 ..;

 안녕하세요 요조마입니다 ^^

오늘 만들 요리는 메로구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메로는 고급어종으로 예전에는 고급 일식당이나

 한식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생선으로 영양가 또한 풍부한 생선이기도 하지요,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요리재료

 메로 1kg, 양파 1개, 대파2대,  레몬1개, 월계수잎3잎, 통후추20알

소스재료

업소용 소스비율(모든 흰살 생선 재울때 비율)

간장1대접,  물6대접,  맛술(정종)1대접, 설탕은 간장의 반 0,5대접

대파2대, 양파1개 레몬1개, 월계수잎3잎, 통후추20알...을 듬성듬성 썰어서 위 ↑소스에 넣는다.

메로 양이 적고 많고에 따라서 계량컵에서 바가지까지 다양하게 계량할수 있고

중요한것은 위 비율만 지킨다면 전문점에서 먹었던 맛난 메로구이를 만들수 있지요,

.

.

.

.

.

메로 부위중 머리 바로 아래쪽에 있는 살입니다,

메로는 껍질의 비닐과 중심에 있는 뼈를 제거하고

메로의 진정한 맛은 껍질에 있어요,

간혹 요리책이나 인터넷 정보를 보면 대부분 메로의 껍질을 제거하곤 하는데

비닐만 제거하고 껍질을 살려두면 메로구이의 참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작업시에는 살이 연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작업해야 해요,

무엇보다도 살이 연하면 그만큼 생선 작업시

 손실이 많고 또한 칼이 빗나가 다칠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메로는  두툼하게 썰어줘야  구워도 육즙이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답니다,

대파,양파 레몬도 굵직하게 썰어주고

손질된 메로는 분량의 양념장에 재워두고

    업소용 소스비율

간장1대접,  물6대접,  맛술(정종)1대접, 설탕은 간장의 반 0,5대접,

 대파2대, 양파1개, 레몬1개, 월계수잎3잎, 통후추20알

메로는 여러가지 양념을 하면 특유의 참맛을 느낄수가 없기 때문에 위 비율이 가장 좋답니다,

레몬은 손으로 꼭 짜서 즙을 먼저 넣고 통째로 넣어주세요,

메로는 양념장에 재운 뒤 한나절이 지나야 양념이 재대로 배이지요,

실재로 업소에서는 재운 뒤 한나절이 지난

메로를 손님상에 올렸을때 가장 맛있게 드셨다는 말을  듣곤 하지요,

 한나절동안 재운  메로를 구이용팬에 정렬하고

컨벡션 오븐의 온도를 200 °c에 15분 타이머를 맞춘 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노련한 요리사일수록 색깔톤은 깊어만가고,

구이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먹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낄만한  컬러(색깔, 톤)를 주는 일이지요,

완성된 구이에 실파를 살짝 얹혀주면 끝~

 

맛나게 보이시는지요 ~~

메로의 참맛이란 드시면 아주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보통 은대구는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메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생선이라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현장에서 수십년동안 손님상에 올렸던 레시피 그대로를 드렸답니다,..^^ 

 가까운 시장이나 마트에서 메로를 보시거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사다가 솜씨 한번 자랑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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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조마(장 대 열)

세종호텔 Chef/ 대중음식연구가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4.3.23 4:58 PM

    아! 오븐이 오븐이...
    후라이팬으로는 안되나요?

  • 2. 존심
    '14.3.23 4:59 PM

    소불고기 소스로 써도 될 듯...

  • 3. 재키 송
    '14.3.23 5:05 PM

    자세하고 맛난 레시피 너무 감사합니다!!!

  • 4. 달맞이꽃들
    '14.3.23 5:19 PM

    아 진짜 요건 또 뭐가 이렇게 맛있게 생겼나요. ㅠㅠ
    저 입 너무 불쌍해졌어요. 그림의 떡 아니 생선만 보고갑니다.

  • 5. 후니맘
    '14.3.23 5:21 PM

    귀한 정보를.. 감사합니다~~~^^

  • 6. 선인장
    '14.3.23 6:13 PM

    프라이팬에 구워도 대세엔 지장 없을까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생선이라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귀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 7. 산수유
    '14.3.23 6:55 PM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잘보고 있습니다.
    소스재료중 간장은 어떤 간장을 말씀하시는지요.
    양조간장인가요..

  • 요하임
    '14.3.24 2:42 PM

    조선간장이 아닌 진간장 종류면 돼요
    양조간장 맛있지요~~

  • 8. Happy
    '14.3.23 7:26 PM

    메로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네요. 감사합니다.
    요리책에 보면 나와있는 메로가 뭔지를 먹어본적도 없고
    재료로도 본적이 없어서 궁금했
    거든요. 요조마님 최고^^

  • 9. 사시나무
    '14.3.23 9:19 PM - 삭제된댓글

    우리 아버지라고 쓰고 아빠라 읽는다ㅋ
    친정아버지 생전에 좋아하시던 생선이라
    더 반갑네요^^메로를 집에서 요리한다는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함 도전해보고싶네요
    귀한 레시피 고맙습니다

  • 10. 요하임
    '14.3.23 9:26 PM

    횟집 이나 일식집에서 메로 구이 나오면 넘 맛있어서 레시피 항상 궁금 했는데
    오늘 드디어 궁금증이 해결 되었어요
    요조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11. Lelia
    '14.3.23 9:35 PM

    메로만 구할 수 있으면 당장 시도하고 싶은 요리법입니다. 아......생선 먹을 줄 모르는 무지랭이 미국인들 속에 살고 있는 처지라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대구 같은 생선을 이 요리법으로 해도 괜찮을 지 궁금합니다. 알래스카산 냉대구는 가끔 미국 수퍼에 있거든요.

  • 요조마
    '14.3.24 3:36 PM

    흰살생선이라면 어떤 생선이든 위 레시피대로 하면 잘 어울리지요,,;

  • Lelia
    '14.3.24 11:37 PM

    흰살 생선은 다 되는군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12. 달걀맘
    '14.3.23 10:48 PM

    타국에서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며 레시피 보면서 재료들 구해 만들어보고있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이해하기 쉽게 레시피를 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많이 바쁘시겠지만 돼지갈비찜 레시피 꼭 간절히 부탁드려요.

  • 요하임
    '14.3.24 11:59 PM

    제가 자주 이용하는 돼지갈비 레시피 인데요 제 입맛에는 맛있어서 알려드릴께요^^
    돼지갈비 1근(600g)(쪽갈비로 하면 맛있어요)
    물 4컵(1컵은 200cc), 간장 1컵, 설탕 1컵, 양파 간것 반개정도(100g), 배 간것 80g(배 없으면 양파 더 넣으세요)
    마늘 1술, 소주 3술, 후추 약간, 참기름 1술, 통깨 약간
    레시피 대로 하면 주위에서 맛있다고 하네요~~
    돼지 등갈비(=쪽갈비)로 하면 가스 불키고 25분-30분 정도 압력솥에 삶구요(부드러우면 완성)
    목살로 하면 가스 불키고 10분 정도 압력솥에 삶아요
    타국에서 한식 그리워 하시는데, 도움 되셨으면...^^

  • 13. 꿈나물
    '14.3.23 11:05 PM

    맛있어 보여요.
    급 만들어 보고 싶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 14. cooky
    '14.3.23 11:43 PM

    맛있어 보이네요..
    오늘 당장 실습!!

  • 15. 골무
    '14.3.24 12:25 PM - 삭제된댓글

    메로를 소스에 담갔다하면
    저리 되는걸
    감사해요

  • 16. 최고은
    '14.3.24 1:38 PM

    메로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구우면 맛깔나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소스에 두어야하는걸 ...
    감사합니다.

  • 17. hoshidsh
    '14.3.24 2:31 PM

    세상에...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당장 해보고 싶지만...제가 하면 맛 없겠죠?ㅜㅜ

  • 18. 이쁜이
    '14.3.24 4:30 PM

    항상 좋은 레시피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연어도 이렇게 하면 되나요?

  • 19. 12월20일
    '14.3.24 6:57 PM

    메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감사해요 ^^

  • 20. 내린천의봄
    '14.3.24 8:59 PM

    좋은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쉽게 요리할수 있게 설명해 주셔서
    자주 도전해봅니다.

  • 21. 유레카
    '14.3.24 9:15 PM

    메로구이 정말 감사합니다! ^^

  • 22. rimi
    '14.3.24 10:38 PM

    저 위에 미국 사신다는 leria님, 미국 어디신지는 모르지만 대형슈퍼에서 chilean seabass라고 냉동메로를 파는 곳도 꽤 있답니다. 아마도 아시안슈퍼에서 찾으시면 더 쉽게 구하실 수 있을 듯 해요.

  • Lelia
    '14.3.24 11:40 PM

    저한테 보낸 메세지죠? 메로가 seabass였군요. 일반 슈퍼중 규모 큰 곳에 가끔씩 보이더라구요. 눈에 뜨이면 당장 사야겠어요. 정보 고맙습니다.

  • 23. 프리마베라
    '14.3.24 10:47 PM

    오모낫!!!
    귀한 레시피네요.. 감솨드려요~~

  • 24. 달걀맘
    '14.3.24 10:48 PM

    위에 돼지갈비찜 여쭌 사람이예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답글달아주셔서 많이 감사드려요. 낼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 감사해요

  • 요하임
    '14.3.25 12:52 PM

    네 달걀맘님 만들어 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또 글 남겨 주세요
    뼈있는 등갈비로 할때는 찬물에 핏물 빼서 하시구요(1-2시간)
    맛있게 해드세요~~^^

  • 25. 파스텔 공주
    '14.3.25 11:38 AM

    은대구로 요렇게 해먹어도 될까요?
    저희 지역에 냉동 은대구가 흔해서요^^

  • 26. 파스텔 공주
    '14.3.25 11:44 AM

    아 윗 댓글에 내용 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 27. ssss
    '14.3.25 12:29 PM

    성공할 것같은 예감이...
    요조마님 덕분에
    메로도 집에서 할 수 있게 됐군요.
    요리에 자신감을 팍팍!! 주시는
    요조마님, 고맙습니다.

  • 28. 아이스라떼
    '14.3.25 3:14 PM

    메로가 은대구와 같은거라 생각했는데 다른거였네요~
    요조마님 글은 출력해두고 싶을 정도예요.
    전에 큰맘 먹었다 버린 재료가 생각나네요...
    다음엔 꼭 성공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9. 워니들
    '14.3.26 10:24 PM

    맛난 레시피 감사합니다. 먹은 듯 착각이 드네요..^^

    메로 좋아하는 일인인데
    생선 별루 없는 지역에 있네요.
    냉동 대구라도 사다가 해먹으려하는데^^ 냉동 된 것을 해동 후 양념에 재워야할까요?

  • 30. 부관훼리
    '14.3.27 12:04 AM

    역시 때깔부터가 다르네요!
    메로가 고급어종이었군요... 어쩐지 맛있더라니... ㅎㅎ

  • 31. 별셋
    '14.3.30 1:15 PM

    메로가 시바스로군요. 레서피 감사해요. 도전해고파요.

  • 32. 태양의빛
    '14.4.10 8:23 PM

    대박 레시피네요. ^^b 고맙습니다.

  • 33. cookiesms
    '14.4.17 6:08 PM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34. 첫눈이내리면
    '14.4.24 3:36 AM

    메로 처음 들어요 사진의 완성된 메로구이
    맛있어 보이네요..요조마님 가족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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