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빵이나 좀 해 놓을까 싶어 반죽 준비하고 있는데
밀가루를 계량하려고 하니 밀가루가 다 떨어졌더군요~
초로치매?
다른 건 다 계량해 놓았구 한 번 맘 먹으면 저도 쉽게 포기가 되지 않는지라
여기 저기 뒤적뒤적하다 국산 통밀 한봉지를 발견했어요.
국산밀가루는 잘 발효가 되지 않기때문에 만들기 꺼려하게되서 남아있던 통밀가루 한봉지...
그거라두 뭐...쩝~
그리하여 통밀계량해서 제빵기에 넣고 반죽을 했어요~
당근 글루텐 듬뿍 넣구요.
반죽이 끝나고 제빵기 들여다보니
어머나!!!
반죽이 제법 부풀어 있는거예요~ 게다가 그 탄력!~
제가 발효빵 만들때 가장 행복할때가 그 쫀득푹신한 잘 발효된 반죽 느낌이잖아요.
어쨌든 밀가루 570g짜리 반죽 꺼내서 공기빼구 분할해서 식빵틀 하나 채우고 동그란 빵 두덩이 남더군요.
2차 발효하구 예열하구 200도에서 20분 구워냈어요.
어라~ 근데 빵이 넘 딱딱한 거 같기두 하구 넘 질긴 것 같기두 하구...
그렇지..내가 무신 통밀빵을 만들어~
그냥 발효 빵빵하게 잘 되는 수입 백밀빵이나 해 먹어야징..
뜨거운 식빵을 식힘망에 올려놓구 문화센터로 바로 달려나가야 하는 촉박함에
식빵 세 덩이 중 한덩이를 김 솔솔나는 상태로 잘라서 종이봉투에 넣고
차로 달려갔고 그 뜨거운 식빵덩이는 제 큰아들에게 던져 줬는데...
뭐든지 잘 먹지만 그런 달지 않은 빵은 거의 먹지 않는 제 큰 아들넘이
제법 잘 먹어대는 겁니다.
잘 먹어줘서 고맙기두 하구 진짜 맛있나? 싶어서 물어보니
맛있대요^^
쟤가 배가 심하게 고팠나부다!
쯔쯔...
그리고 문화센터에 도착해서 아이는 수업 들어가구 할일없는 저는 남은 빵을 조금 먹어 보았죠?
우와!
왜 통밀방을 거칠지만 고소하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가끔 네이버에서 블로그 보면 통밀빵 맛나게 보이도록 이쁘게 사진 찍어놓은 거 보구
예쁘긴 하지만 그래두 맛은 좀..했는데..
진짜 통밀빵의 그 풍부한 식감에 열심히 지금 뜯어 먹구있어요.
어제 넘 바빠서 사진은 찍어놓지 못했지만 이제 자주 만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원래 제가 절대로 밥을 한끼라도 안 먹으면 큰 일나는 사람인데요.
이 통밀빵은 한 끼식사 대용이 될 정도로 먹으면서두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쫌 오버라구요?ㅋㅋㅋ
하여튼 오늘은 통밀빵에 반해서 좀 횡설수설합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통밀로 만든 식빵~너무 구수해요
후니우기맘 |
조회수 : 3,447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6-09-10 2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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