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은 아침부터 30도를 웃돌았다네요.
굵은 팔뚝은 생각도 못하고 민소매 옷만 찾아대는 요즘입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조금 낫겠네요.
더위 먹고 헉헉 대다 애들도 자고 애들 아빠도 자고 저녁되니 찬바람도 살랑살랑....
기분 좋은 맘으로 82에 놀러왔답니다.
어서 이벤트 선물로 받은 인덕션 개시를 해야하는데 아직도 흐뭇한 마음으로 모셔만두고 있네요.
담엔 꼭 인덕션으로 요리해서 올려볼게요.
오늘은 그동안 먹은 반찬들이에요. 애들(8살,3살)이랑 먹을 거라 단순한 듯한 반찬이 많아요.

<닭봉 단호박 조림>이예요.
닭봉을 사다놓고 유통기한이 지날 것 같길래 얼른 냉동시켜 두었다가 해동시켜 오늘 아침에 조렸네요.
재료:닭봉 1팩,단호박 반개,양파1개,감자큰것 1개,고추장1큰술 반,진간장 5큰술,물엿 4큰술,다진마늘 조금,물 4컵 반
1.닭을 끓는 물에 한번 삶아냅니다.
2.단호박은 렌지에 2분정도 돌린 뒤에 껍질을 잘라내니 잘 잘라지네요. 너무 단단해서 썰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하니 조금 물러져서 썰기가 좋았어요.
3.감자,양파는 큼직하게 썰어 놓아요
4.물을 붓고 끓이다가 야채를 넣고 양념을 풀어넣습니다.
5.어느정도 양념이 졸아들면 드시면 됩니다.

<조갯살 미역국>입니다.
참기름에 미역을 볶아서 해서 국물이 뽀얀데 사진에는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요.
전 미역국에 쇠고기보다는 조갯살을 넣은 것이 맛있더라구요. 근데 큰애나 작은애나 조갯살을 그냥 넣으면 우웩 거리고 잘 못먹어요. 질감이 이상한지 보기에 이상한지 참..... 그래서 바지락을 쫑쫑 다져서 넣었는데 모르고 잘 먹네요. 이러나 저러나 똑같은건데 왜 통째로 주면 잘 못먹는지....
미역국 덕분에 작은 아이는 밥을 보통 때의 배는 먹었답니다. ^^

<아이들용 이쁜 어묵국>
전에 매운 어묵탕을 올렸었지요.
아이들은 매우면 잘 못먹으니 아이들용으로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좋아하는 계란을 풀어넣고 끓였어요.
요즘 어묵 중에는 모양이 예쁜 것도 있더군요.
별,하트,세모,꽃 등등....
한숟가락 떠서 감상하고 먹더군요. 큰애가. 하하

<뚝배기 계란찜>
전에 '라디오 시대'를 들으니 고수분들이 나와서 요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코너가 있더군요.
계란찜에 대해 한 고수분이 계란을 풀 때 도깨비 방망이로 한다더군요.
그럼 부드러워진다구요.
저도 계란찜을 할 때 알끈 제거하기도 귀찮고(이럼 안되는데 ^^;)
그렇게 하다보면 밑에 딱딱해져서 좀 그랬거든요.
근데 이말을 듣고 계란 넣고 물 넣고 소금 넣은 뒤 윙 갈아서 했더니 딱딱한 부분도 안생기고 좋았어요.
사진은 완성되기 직전이라 약간 위가 덜 익었네요.

<계란찜 비빔밥>
만든 계란찜으로 후다닥 아이들 밥으로 준 계란찜 비빔밥.
절대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라....
계란찜으로 서로 많이 먹으려고 싸워서 생각한 방법이예요.
밥에 계란찜 얹고 참기름,깨소금,간장 약간 넣었습니다.

<밥새우 계란찜>
밥새우 사놓은 것을 같이 넣어보기도 했어요.
좀 많이 넣었더니 전 괜찮은데 큰애는 별로라고 하네요. (새우를 싫어하거든요.)
담엔 조금만 넣고 다시 시도해볼랍니다.

<밥새우 꽈리고추 볶음>
멸치볶음 하듯이 밥새우도 볶아보았어요.

<깻잎멸치조림>
깻잎을 멸치와 간장물에 졸였습니다. 짭잘하니 밥반찬으로 괜찮네요. 전 물엿을 조금 넣었었는데 넣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두부 조림>
부침용 두부 사온 것으로 두부 조림도 했어요. 두부를 기름에 잘 구워서 고추장,간장,물엿,다진 마늘을 넣고 조렸지요.

<쌀로 만든 쌀가루 호떡>
별것 아닌 음식들 감상하시느라 힘드셨죠?
마지막으로 입가심용 간식 쌀가루 호떡입니다.
일전에 올린 쌀가루 피자 반죽을 남겨 두었다가 호떡을 구웠어요.
소는 흑설탕,계피가루,견과류 다진 것을 넣었구요.
쌀가루 반죽이 며칠 지나서 그런지 결이 뚝뚝 끊어지는 바람에 소를 넣기가 힘들었어요.
쌀가루라 결이 그랬나봐요.
담엔 반죽해서 바로 한번 만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