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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장 큰 즐거움은 맛있는 것을 맛보는 즐거움 (스크롤 압박)

| 조회수 : 6,473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6-03-28 11:36:39
저는 여행이 참 즐겁습니다.
새로운 걸 보는 것도 좋은 이유이지만 우선은 새로운 맛 을 보는 것이 주된 이유죠.
같은 음식이라도 색다른 곳에서 먹는 것이 주는 즐거움이 더해지니,
크나큰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봄방학을 이용해서 잠시 다녀온 파리의 먹거리들 입니다.
줌인 줌아웃에 올려야 하나 여기에 올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워낙 먹을 것 투성이라.... 이곳으로 비집고 들어왔답니다.

성격에 안맞으면 옮겨 주세요~

파리에 다녀온 이유는 수업을 들으러 갔었답니다.
첫날 환영 만찬? 이라고 해야 하나요...
모두 함께 저녁을 먹었답니다.



생모짜렐라와 토마토 그리고 바질소스의 샐러드 입니다.




참치와 비슷한 맛이 나던데...
파이는 정말이지 겹겹이 어찌나 맛있던지 -ㅠ-
비린내 같은거 전혀 없었답니다.





연어 구이는 바질소스가 들어간 매쉬드 포테이토와 함께.


오븐에 구워낸 스테이크도 맛있었어요.




프랑스에서 와인을 빼 놓을 수 없죠,,,

요플레 비스무레 한 것에 라즈베리 소스가 가득...
한 단지를 주더만요...

프랑스 와인 좋은 줄은 아직도 모르겠지만... 뭐... 다들 좋다고 하니까 좋다고 마셨다는OTL...


가토 오 쇼콜라... 캬라멜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커피까지 마셔줘야 -_-V





파리에서 잊을 수 없는 것을 꼽으라면...
바로 시도때도 없이 사먹는 이 디져트들 이랄까요...
네/// 저 엄청 불어서 돌아왔습니다.OTL...




파리에는 일식집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사실 처음 도착한 이틀은 연속으로 일본 라면집만 갔다는...



전공이 전공인 지라... 이런 깡통들 보면 그냥 못지나가고...
결국 돌아올때 건져온 것들이라고는 커피맛 콜라(알루미늄 병)와 특이한 포장지들 뿐 이었지요...
세관 아저씨가 가방 한번 열어 보더니 제얼굴 한번 보더이다....



파리에 있는 리서치 센터의 담당 교수님 댁에 초대 받아 다녀왔어요.
파리에 간지 2년 밖에 안되었는데... 대화 도중 갑자기 영어 단어를 생각해 내느라 힘들어 하셨던...
애들끼리 웃었죠...
애들이 묻더라고요...

'쥰, 너도 한국말 까먹었어?'

'아뉘 -_-;;; '

뭐... 사람 좋은 교수님 이었는데... 어찌나 미국문화를 하대하시던지... 이봐요.. 당신 미쿡사람 이잖아!

뭐... 그래도 맛있는 음식 차려 주셔서 잘 먹고 왔답니다.

분위기 잡느라 조명들을 죄다 어둡게 해 놓아서 사진도 다 어둡네요...
게다가 한바탕 먹고 나서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 찍어서... 테이블 다섯개 꽉 채워 준비해 주시고 계속 음식이 나왔는데... 역시 저에게 자리 잡고 앉아 먹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ㅜ_ㅜ


오이와 새우를 마요네즈에 버무린 것과 파스타 샐러드


생모짜렐라와 토마토 바질 샐러드


딴 음식 사진은 다 어디가고 파스타 샐러드만...사실 맛있었어요


닭고기 햄 아스파라거스 꼬치. 속에 치즈가 들어간 만두 비슷한 파스타 샐러드.


이 파스타 이름을 까먹었어요.
만두 파스타라고 혼자 부른답니다.


시금치 키쉬.
키쉬 종류만 세가지였는데...
썬드라이 토마토 들어간게 제일 좋았어요.


오리엔탈 샐러드,. 달걀 키쉬. 새우와 연어 카나페.


진짜 맛있었던 오리엔탈 샐러드...


그 외에 야채 스틱이며 샐몬 롤 이며. 여러 종류의 카나페들과 치즈들이 와인과 함께 나왔어요.
디져트는 애플타르트와 가토 오 쇼콜라 였답니다.




크림의 압박... 이긴 하지만...
왠지 유럽의 생크림은 미국의 그것과 다른거 같아~ 막 이러면서 자주 먹어줬다죠.
카페 비엔나 입니다.




살롱 드 떼 안에서 한장.



여행지에서 생일을 맞는 즐거움이.. 이번에는 아쉽게도 없었어요.

그래도 케이크 들은 너무 좋아요.


왜 미국의 베이커리에서는 이런게 없을까 하며... 오페라는 아주 가는 곳곳 먹어댔답니다.


무스 종류도 다 맛있었어요.


한손에는 케익을 들고 먹어가며 주인 아줌마가 계산해 주시는 동안 열심히 찍었다는.


딸기 들어간 것들이 너무 좋아요.


타르트 들도 다 맛있고요.


모양 내기 위해 올린 초코 들도 예술이에요.


치즈만 들어간 샌드위치와 야채에 계란만 들어간 샌드위치는 미국 애들은 기겁을 하더라고요...
뭐.. 맛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이 동네에서 고기 빠진 샌드위치는 완전 채식주의자 들의 독차지니...


진짜 빵을 죄다 싸오고 싶었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플로리다는 발효가 이상하게 되는 동네라고... 미국에서 제일 맛없는 빵를 가지고 있는 주일꺼라고(이거 말한 아이는 뉴욕 출신인데... 뉴욕의 베이글 예찬이 엄청났어요,. 그렇게 맛있나요?)


수업이 미술관련이다보니... 미술관들을 죄다 쓸고 다녔다는...
밥도 미술관 안에서 해결...
팔레 드 도쿄 안에 있는 Tokyo eat 이랍니다.



인테리어 좋았쓰~


에피타이져~ 눈도 즐겁고 맛도 좋고.
사실 이거 먹고 배불러 버렸지만...



에피타이져 보다 먼저 나온 메인...
뭐... 맛만 있으면 되는 주의이긴 해도... 그런건 너무 싫어요.



당근이 매우 맛있었어요.





페퍼밀이랑 보니까 이케아 꺼더라구요.
귀여웠어요.



몰래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_-;;;; 프랑스 경찰서에 가서 어쩔셈이더냐!!!



미국애들이 왜이리 굼뜬지...
따뜻한 곳에서 와서 그런지 추운데서는 더 느려요...
아침마다 혼자 잠깐씩 관광을 하고 와도 룸메는 아직도 자는 중... 일 경우도 많았어요 ㅡ_ㅜ


오페라~ 촉촉하니 맛있어요!!


라즈베리 마카롱~
진짜 싸오고 싶었다는...



쇼콜라를 시키니까 주전자로 하나 가져다 주더라는...



커피 너무 좋아요...
제가 별다방을 보고도 그냥 지나 쳤다는거 아니겠어요.




헥헥...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우선은 여기까지만.

아직 사진들을 다 못 받았어요.
룸메 컴터 속에서 잠자고 있답니다.
그 아이가 워낙 바빠서 아직 돌아와서는 한번도  못만났네요.
전혀 누가 누군지 모르고 갔었는데...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곳에서 같은 언어를 쓰는 아이들의 결속력이란 무섭네요.
마지막날밤은 마침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라 아이들과 함께 클럽 순회도 하고.
정말 재미있었어요...(물론 맛있는 칵테일과 맥주들~ 캬~)

화장품이니 명품이니... 이런것도 잊지 못할 기념품이겠지만.
먹어서 맛본 즐거움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시간이 흐르면 그 아련해 지는 그리움이라고 해야하나요?
결국 그런 이유로 다시 한번 돌아가는 것이겠지요?

뭐... 이리저리 해서 몸무게는 부쩍 늘었지만.
맛있는 기억은 잔뜩 만들어 왔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eng
    '06.3.28 11:52 AM

    우와,,,,내가 다 좋아하는것들 뿐이에여...
    파리에 가고프네요~
    전... 배낭여행때 돌아다녔을땐 돈 아끼느라 수많은 디저트들에 케잌 크래페 보면서두
    한번두 못사먹구 왔었는데...ㅠㅠ
    아... 넘 맛있겠어여!

  • 2. 보라돌이맘
    '06.3.28 12:01 PM

    june님... 황홀한 기분으로 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
    카프리제로 시작해서 끄레마 가득한 pot커피까지...제가 좋아하지 않는게 없네요...ㅠㅠ
    그리고 마지막즈음에 덧붙이신 이야기...공감합니다...
    음식과 얽힌 즐거운 추억과 향수는...정말 생생하게 오래 지속되는거같아요..

  • 3. Janemom
    '06.3.28 12:28 PM

    정말 잘 보았어여~ 왠지 로맨틱하구...너무 너무 즐거우셨겠어요.
    저도 여행가면 그 나라에서 먹었던 잊을수 없는것들만 생각나더라고요..
    담에 또 가서 먹으면 그 맛이 날까여???ㅋ

  • 4. 현석마미
    '06.3.28 12:35 PM

    아이구야~ 이 야심한 밤에 웬 테러를....
    라즈베리 마카롱~ 너무 맛나보여요...ㅜ.ㅜ
    갑자기 뱅기표 끊어서 빠리~로 날아가고픈 생각이....
    저도 예전에 배낭여행 갔을 때...돈아끼느라 저런 케잌이나 디저트들은 구경만 했었답니다...
    맨날 딱딱한 바게뜨에 온갖 쨈들은 다 섭렵했었죠...ㅋㅋ
    가끔 크로와상으로 한 번쯤 배가 호강도 했지만...저런 빵들은 한 번도 사먹질 못했답니다...
    어찌나 후회되는지...ㅜ.ㅜ
    그렇게 아끼고 아낀 돈으로 스위스가서 빅토리녹스칼(게중에 좀 좋은걸루 사줬는디...)을 울 신랑 사줬더니만...얼마 못가서 홀라당~ 잃어버리고...ㅜ.ㅜ
    가슴에 한이 맺힙니다...그 돈으로 맛난거 사먹었음 억울하지나 않지...
    저도 이번에 미국 들어올 때 일본을 경유해서 들어왔었거든요...
    거기도 병모양으로 된 알루미늄캔에 탄산음료가 들어있더라구요..
    마시기도 좋고..보관하기도 좋고...
    면세점에서 20불꺼내 아들녀석 파워레인저 책 한권 사주고...나머지돈으론 그 캔콜라, 환타, 아이스티....
    가방 한가득 뽑아 왔습죠...ㅋㅋㅋ
    올때 어찌나 무거웠는지...@@

  • 5. 핑크팬더
    '06.3.28 12:48 PM

    장난아니네..정말 먹고프당,
    단걸 넘 좋아하거든여,,쿠키든,,케익이든..
    비엔나커피도 넘 좋아하구.
    나도 파리 함가보고프당..

  • 6. 제민
    '06.3.28 1:02 PM

    으아, 언니 압박 -_ㅠ
    나도 어디론가 좀 나갔으면.. -_- 흑-
    진짜 좋았겠습니다아아!

  • 7. 둥이둥이
    '06.3.28 2:04 PM

    아는 언니가 유럽쪽으로 여행을 혼자 자주 가는데...
    식당가면 혼자라서 슬프다고 하더라구요~
    절때 외로움이 아님~
    혼자이기때문에....먹고 싶은 것을 다 못 시키는 슬픔.....^^

  • 8. GreenTea
    '06.3.28 5:43 PM

    사진찍으실때 화이트발라스를 조금 맞추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너무나도 멋진 사진을 자세히 보지못해 넘넘 아쉬워서요~

  • 9. 혀니
    '06.3.28 9:06 PM

    어흐..정말 테러네요...
    저도 파리 가구 싶어요...ㅜ.ㅜ 케이크보느라 모니터 뚫을 뻔했네요...^^
    마카롱..동생이 예전에 함 파리서 사온거 무자게 맛났었는데....
    저 타르트 귀신이걸랑요...ㅜ.ㅜ 저거 한조각 먹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 10. Terry
    '06.3.28 10:07 PM

    으흐흐흐... 프랑스 빵집 정말 맛있죠. 장봉 샌드위치 먹고 시퍼라... 삶은 계란 슬라이스랑 양상치랑 토마토랑 치즈 넣고 마요네즈 바른 장봉을 몇 겹 넣은 샌드위치... 흑..

    근데..미국 베이커리에서는 뭘 파나요? 뉴욕의 베이글가게는 가 봤지만 (게이들의 가게였죠. ^^ 정말 핸섬들 하더라구요. ㅋㅋㅋ) 다른 데서는 베이커리를 가 보지를 못 해서 미국엔 왜 맛있는 빵이 없다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부들부들한 식빵도 없다죠?

    아는 벨기에사람 말로는 유럽은 물과 소금이 맛있어서 빵이 맛있는데 미국은 물과 소금에 그 맛이 안 들어가있어서 그렇다.. 물론 여기서의 유럽의 물이란.. 알프스 산맥의 자연수 정도 될까.. ^^

  • 11. june
    '06.3.29 2:00 AM

    >>>maeng님...
    배낭여행으로 다녀 오신 분들의 제일 큰 아쉬움 인거 같아요.
    하지만 배낭여행도 부럽네요.
    전 때를 놓쳐서... 아마 배낭여행을 해 볼 기회는 없을 것 같지만.
    언젠가 유럽을 다 돌아 보고 싶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맛잇는 디져트 들 다 맛보고 돌아오세요.
    초코바나나 크레이프와 마론 크레이프는 꼭 맛보시길 바래요^^

    >>>보라돌이맘님...
    카프리제... 들어 본가 같긴 한데 저 샐러드 인가요? 생선 파이 인가요?
    먹는데 정신 팔려서 주인아저씨가 메뉴 하나하나 다 설명해 줬는데 다 까먹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진짜 먹는 것과 관련된 추억들은 아주 옛날의 일까지도 생생하게 기억 되요.
    아마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기억이라 그런 걸까요?


    >>>janemom 님...
    아는 언니로 부터 파리의 햇살은 모든걸 아름답게 보이게 하나 보구나. 라는 이야기를 들어 버릴정도로 로맨틱? 한 사건들은 만들고 다녀왔답니다.
    다음에 다시 가서 같은 맛을 찾는건... 힘들더라고요.
    그 때 느꼈던 맛 만큼 맛있지 않아 실망할 때도 있고.
    오히려 이렇게 맛있던 곳이었나? 할 정도로 황홀해 했던 적도 있고...
    그 순간에 느낌이 중요한거 같아요.
    하지만 또 다른 추억을 위해 다시 방문해 보는 것은 정말 즐거워요.

  • 12. june
    '06.3.29 2:14 AM

    >>>현석마미 님...
    일본의 알루미늄 병들은 너무 깜찍하죠. 사이즈가 어찌나 앙증맞은지...
    게다가 자판기.+_+ 감격했습니다.
    처음 지금 하는 공부 시작했을때 미켈럽 울트라의 알루미늄 맥주병을 보여주던 교수님께 일본에는 벌써 비슷한 컨셉이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차이가 많더라구요.
    이번에 싸들고온 병도 교수님 하나 드렸더니 좋아라 하시더라는...역시 이 동네 사람들은 포장에 약해여.
    일본만 다녀오면 보따리 장수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답니다.
    어찌 그리 자질구레 한것들이 제 눈을 확 잡아 끄는지...(이러니 전공 잘 선택했다는 소리 듣는다는...)

    이번에 한국갈 티켓 알아보는데 1500불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번엔 일본으로 들렸다 들어가는 티켓을 알아볼까 고민중이에요.
    5년전에 나리타 가본게 끝으로 나리타 공항은 그 이후로 가보지 못해서... 공사가 다 끝났나 모르겠네요.
    추부라던가 치토세처럼 깔끔한 공항 이미지는 없었거든요.

    빅토리녹스 칼은 정말 아쉽네요.
    등산 다닐때 진짜 쓸모가 많은 것인데요... 주어가신 분은 횡재했다고 즐거워 하셨을꺼에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즐거워 하는 누군가가 있으니 그걸로 위안 삼으세요^0^

  • 13. june
    '06.3.29 2:23 AM

    >>>핑크팬더 님...
    단걸 좋아하세요? 저도 너무 좋아해요.
    여행에서 알게 된 친구랑 같이 카페에 갔는데 쇼콜라 마시면서 머랭까지 먹으니까 신기하다는 듯이 처다보더라구요... 그거 같이 어떻게 먹냐먼서...
    단걸 못먹는 친구는 크레페도 바나나 만 들어간걸 먹었어요. 쵸코 없는 걸로.


    >>>제민~
    여기엔 좋은 이야기만 올리는 거쥐... 행복이 피어나는 82쿡 이잖어.
    나의 진정한 괴로움이란...
    퐁피듀 센터 5층에서 6시간 동안 온갖 그로테스크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설명듣고... 그걸 삼일 연속으로 했다고...OTL.... 나중에는 그 근처도 가기 싫어 지더라.... 한 동안 피카소도 사양이야.
    아직도 울렁거려....ㅜ_ㅜ


    >>>둥이둥이 님...
    절대 공감합니다.
    진짜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다 못시킬때 있죠.
    전 그래서 이번엔 거의 에피타이져랑 메인은 시키고 디져트는 포기했어요.
    디져트는 다른 곳에도 먹을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조금 소화 시킨 후에 먹었답니다.
    너무 잘 먹으니까 가는 곳마다 주인아저씨들이 너무 잘해 주셨다는...
    서비스로 커피도 주시고 쥬스도 주시고~
    여럿이 갈때보다 혼자 가서 먹을때 더 대우가 좋았어요...(왠지 그 나라 사람들은 단체 손님을 싫어하는 느낌이 팍팍...)

  • 14. june
    '06.3.29 2:32 AM

    >>> Green Tea님...
    화이트 발란스... 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ㅜ_ㅜ
    전에 jasmine님도 화이트 발란스를 언급하셨는데... 영 감을 못잡겠습니다.
    게다가 디카 새로 장만한 이후로는 자동 모드에 접사만 가끔 찍는 분위기라...
    OTL... 디카와 친해지고 싶어요. 정말.

    >>>혀니님...
    진짜 마카롱... 사가지고 왔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눈씼고 찾아도 없네요.
    타르트도... 그곳의 것은 엄청 달아 보이면서도 먹으면 딱 좋을 정도 였는데...
    여기서는 별로 안달아 보이는 것도 먹으면 이가 아플정도로 달아요 ㅡ_ㅜ
    어흑... 타르트 생각이 간절 합니다.

    >>>Terry님...
    장봉이라고 하시니까 길에서 크레페 사먹었던 생각이...
    도대체 장봉이 뭘까? 해서 장봉크레페를 시켰는데 갑자기 치즈도 넣을꺼지? 라고 하더라구요.
    엥? 왠 크레페에 치즈?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햄치즈 크레페 였어요.
    크레페=디져트 로만 생각했던 제게는 아주...난감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답니다.

    미국빵이 맛없는 이유는...
    대량생산 때문이 아닐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개인 베이커리가 아니라 수퍼에서 파는 빵들이 한정적인건 그런 이유 인거 같다는...
    그렇다고 동네 베이커리가 맛있는건 또 아니죠. OTL...
    진짜 한국의 우유식빵 버터 식빵 생크림 식빵이 엄청 그립습니다.
    물,소금이 다른 이유도 클테고...
    발효과정의 차이라던가 효모의 차이도 크게 영향을 주는거 같아요.

  • 15. 코코샤넬
    '06.3.29 2:52 AM

    부럽습니다. 시상에나...@@
    눈으로만 봐도 배가 부르니원...쩝

  • 16. june
    '06.3.29 11:27 AM

    >>> 코코샤넬님.
    프랑스에서는 doggy bag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양이 정말 적은가 했는데...
    그래도 많더라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남김없이 싹싹 먹어 치웠다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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