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낳아주신 엄마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는 케잌이기도 하고
꾸물이들에겐 엄마도 생일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 했다고나 할까?
케잌을 굽고 서울에 계신 엄마께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전화 드리고 쉬고 있는데
잠시 일 관계로 온 친구와 저녁준비를 하는 노야의 깜짝 이벤트
샴페인 잔도 준비 하고
전화로 물어가며 분주히 준비하는 친구
노야가 준비한 전채요리와 (염소치즈와 절인피망이 주재료인 요리인데 모양을 제법내고..)
친구가 만들어준 홍합요리 (껍질을 이용해서 먹는거라며 시범을)
샴페인도 터트리고
생일 케잌과
꽃과함께 숨겨놓은 현금까지? (현금말고 금가락지 하나 사주지...)
결혼때 반지를 하지 않아 남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줄 알면서...
비싼 반지를 원하는 거도 아니고 그냥 금가락지를 원하는지 알면서...
안 사주는 이유는 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하긴 한국에선 생일 선물은 꿈도 못꾸고 이곳에와서 그나마 생일선물 이라고 받은것이
첫번재 생일엔 핸드 블랜더
두번째 생일엔 튀김기
이번이 세번째인데..
우리 노야는 이번에도 내가 원하는 선물의 기대를 저버리긴 했지만
마음엔 사랑만큼 커다란 반지가 자리잡고 있으리라 믿고 넘어 가려구요.
(그래도 실망은 크지만서도...)
결혼하고 4년만에 차려준 생일 이벤트!!
기대를 안하고 있다가 받게 된 파티여서 그런지 감동 그 자체였겠죠?
남편에게 한마디.. 노야!! 고마워~~ 사랑하쥐?
그리고 다음엔 제발... 반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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