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 한 팩으로...^^
닭 좋아하는 저랑 현석이 때문이죠..^^
예전엔 코스코에서 커~~다란 팩에 다리살 바른것을 넣어 팔았거든요...
그거 한 팩을 사오면 조그만 샌드위치백에 조금씩 넣어 냉동실에 쟁여뒀답니다.
그런데 요새는 1킬로씩 작은 팩에 닭고기를 넣어선 6개 묶음으로파니..닭고기를 좋아하는 저로선...넘 반가운 일이죠...^^
어제도 한 팩을 꺼내 저녁에 닭갈비를 해먹을려고 보니 양배추도 없고, 가래떡 사둔 것도 없고해서..그냥 예전에 만들어서 얼려둔 양념에 볶아 먹었답니다..
다 볶기엔 양념이 조금 모자를 것 같아서 반을 덜어선 탕을 끓였어요...
저희 친정에선 탕을 끓이면 쇠고기, 닭고기, 생선, 무, 버섯...수많은 재료가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결혼해서 시댁엘 갔더니 달랑 닭이랑 무만 넣고 탕을 끓이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쇠고기 알러지가 있으시거든요...^^;
첨엔 별로 기대도 안하고 한 숟가락 먹어봤는데...이게 의외로 또 깔끔 & 시원한 맛이 있어요...
그래서 요샌 닭고기로만 끓인 탕을 더 좋아하죠...-제입이 좀 간사하죠,...ㅋㅋㅋ-
얼마전에 모밀장 만들 때 썼던 멸치랑 다시마..표고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국물을 내고..
무 조금 썰어 넣고...닭고기 현석이 한 입크기로 댕강댕강 썰어서 끓인다음 국간장 찌끔 넣고 소금 탈탈털어 간을 맞추었답니다..
이렇게 간단하니..일도 아니죠뭐...^^
닭 좋아하는 현석인 밥 한공기 말아서 그자리에서 뚝딱~했구요...
오랫만에 맵지 않은 국이어서 11개월된 울 딸도 밥말아줬답니다...무랑 닭고기 조금 으깨서요...
한 번 해보세요...생각보다 쉽고 맛나요~~
밑에 사진은 신랑이랑 둘이먹은 닭볶음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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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은지
'06.3.29 1:04 PM저도 우리 채현이랑 동제 해 줘야겠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고기류를 좋아하지 않고 채소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면서...다른 한편으로 걱정을 합니다. 아이들 성장 발육에 고기류도 줘야하는데하면서요..
근데, 내가 아는 고기 조리법이 다양하지가 않아서 많이 소홀하거든요... 암튼,이 닭국 먹여봐야겠읍니다. 현석아 많이 먹어 !!2. 표고
'06.3.29 2:00 PM닭고기에 무 넣고 탕 끓이는 것은 첨이에요.. 시원해 보이네요.. 전 찹쌀에 대추와 삼 넣고 푹 고아
삶는 것 밖엔 안 해봤거든요.. 한번 해봐야겠어요.3. 딸둘아들둘
'06.3.29 2:30 PMㅎㅎㅎ 저희집도 닭고기를 사랑하는지라 닭다리,닭봉,닭다릿살..늘 냉동실을 지키고 있답니다.
어제도 닭갈비 해 먹었다죠.
닭고기 탕!! 새로은 걸 알았네요^^4. Terry
'06.3.29 5:31 PM미국에도 닭다리살 바른 것을 파는 군요... 서양인들은 닭고기는 닭가슴살과 윙을 제일 좋아한다고 해서
닭다리살은 잘 안 파는 줄 알았는데. ㅎㅎㅎ5. ehdal
'06.3.29 9:30 PM닭고기 좋아합니다. 다리 날개 열심히 사다 먹다가 요즘은 다이어트 차원에서 가슴살로 바꿨지요. 엊그제에는 닭가슴살 넣고 카레도 해먹고..
닭요리 보고 있자니 또 닭고기 먹고싶네요. 매운 닭볶음도 먹고 싶고, 닭다리 오븐구이도 생각나고 겉은 바삭 속살은 쫄깃한 닭날개 튀김도 그립고. 침만 꼴깍 꼴깍 삼킵니다.6. 현석마미
'06.3.30 4:29 AM하하~ 저만 첨본게 아니었군요...첨 보신 분들이 많으실꺼예요...울 시댁에서만 이리 탕을 끓이거든요...
전 만약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중에 한가지만 평~생 먹어야 한다면...
닭고기 고를꺼예요...ㅋㅋㅋ
핫윙도 맛있고, 통닭도 맛있고, 삼계탕, 닭매운볶음, 닭갈비, 닭고기 냉채.....
어찌나 좋아하는 것들이 다 닭들인지...ㅋㅋㅋ
Terry님....미국 사람들 가슴살 좋아하긴 하지만...그래도 온갖 부위를 다 잘라서 판답니다..
가격도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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