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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밤 12시 ...그녀의 야참

| 조회수 : 4,14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3-23 01:05:05
스시부페 시식권이 있어서...
오늘 낮에 스시부페를 먹었더랬습니다.
워낙 회를 좋아하다 보니 물 만나 고기처럼 매장을 누비며...그리 먹었더랍니다.
(저의 날렵함에 스스로 놀랬습니다...크흐흐흐)

희한하게도 부페만 가면 과식을 하네요.
게다가 점심시간 1시간을 쪼개서 먹는다는 압박감에 오늘은 더욱 열심히 먹었던 듯합니다.

덕분에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도 배가 안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을 굶고 야근을 했더니만...집에 오니 배가 고파 죽을 지경입니다.

라면 반 개만 딱 끓여 먹었으면 좋으련만..내일 아침의 얼굴 크기가 두려워서...
(지금도 충분히 크기에..ㅠ.ㅠ)
포기하고 냉장고를 뒤지니...두부 한 모가 사랑스럽게 등장합니다....캬캬캬

딱 걸렸어...

부쳐 먹을까 하다가 칼로리를 생각하여...
(내 원 참...밤 12시에 먹을 것을 찾으면서 칼로리는 고려하는 이 얼토당토 않은 모순...)

물 팔팔 끓여서 데쳐 먹었습니다...ㅋㅋㅋ

두부에는 김치가 빠질 수 없지요? 김치도 싹싹 썰어서 옆에 가지런히 놓고...
(음냐....보기만 해도 행복해~~~)

요렇게 해서 밤 12시에 야참을 먹어 버렸습니다. 쩝...

휴~이제 좀 살 것 같습니다...^^

담에는 부페 먹어서 배가 불러도 꼭 끼니는 챙겨 먹어야지 하는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긴 날이었습니다....

http://www.cyworld.com/koilady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모래빛
    '06.3.23 1:28 AM

    칼로리가 겨우 200도 안될것 같아요^^
    잘 하셨네요.굶은 밤은 더욱 길터인데 ...김치가 맛깔스러워 보여요.
    ㅎㅎ.이 야밤에 전 뭘 먹게요?~~~~

  • 2. 시크릿가든
    '06.3.23 1:29 AM

    아 미치겠다 정말 사랑스러운 두부네요.
    이런 야참은 밤 12시에 먹어도 아니 1시, 2시에 먹어도 아무 걱정 없는것 아닌가요?
    저도 먹으러 갑니다

  • 3. joint
    '06.3.23 9:29 AM

    맛있게 보이네요. 잘 익은 김치에 두부 한조각...
    간단하면서도 좋은 야식입니다.

  • 4. 구연여우
    '06.3.23 1:03 PM

    두부가 몸에 좋기는 하지요....야참으로 좋겠네요...ㅋㅋ
    저도 종종 두부를 먹는다는..전자렌지에 돌리면 편해요.

  • 5. 그린
    '06.3.24 1:13 AM

    우와~ 훌륭한 야식이네요.
    나도 냉장고에 두부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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