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붙은 "까스"를 보면 서양쪽인가 싶은 아리송한 음식이지만
나이불문, 성별 불문, 성격(?)불문하고 대부분 돈까스를 좋아하지 싶습니다.
1kg정도면 한 20장이 좀 넘게 나오는데요, 한꺼번에 만들어두고 먹으면
반찬이 마땅찮을때 요긴하게 쓰이죠.
저는 언젠가 음식잘하는 이웃으로부터 배운 방법을 쓰는데요,사과,양파로 만든 소스에
고기를 재웠다가 바로 빵가루를 묻혀서 만드는 것입니다.
육질이 상당히 부드럽고, 향도 좋고, 돼지고기 냄새도 안나고 아주 맛있답니다.
돼지고기 600g- 사과 1/4개,양파1/4개,마늘 약간,생강 약간,정종 약간, 계란1개,소금
으로 걸쭉한 소스를 만들어 고기를 3시간 이상 재웁니다.
빵가루를 묻힐땐 반드시 물을 둘러서 손으로 비벼 촉촉하게 만든다음
사용해야 빵가루도 잘묻고, 구웠을때 잘 타지 않는답니다.

돈가스 소스- 올리브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채썬양파를 노릇해 질때까지 볶다가
양송이 버섯과 크림슾2컵, 돈까스소스2컵, 우스터소스1/4컵,케첩 약간, 꿀 약간에
월계수잎을 몇개 넣어서 끓여주면 됩니다.

이제부터 사진이 좀 많습니다.
전부터 완성된 돈까스를 비닐도 절약하면서 서로 붙지않게 냉동해두는 법을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만으로 잘 이해가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작은 비닐백2개로 5개씩 포장해서 보관할수 있답니다.






지퍼백 같은데 담아 두었다가 이웃에게도 한봉씩 건네주면 입 찢어지죠.^^

저 비닐백은 "현명한 주부"만 선택 하나봐요. 그람, 나도 현명한 주부???

맛있겠죠?
정~말 맛있습니다. 한입가~득 촉촉한 소스의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고소함이 가~득
촌시런 마카로니 샐러드도 곁들여 보았습니다.
혜경쌤도 좋아하는 샐러드라 하셨죠!
역시 "쫌 넉넉한 스탈"을 가진 사람들의 식성은 똑같은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