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배꼽시계가 울려대려고 하네요
어제는 부슬부슬 가을비때문에 하늘도 우중충하더니만, 오늘은 완연한 가을빛을 발하고 있네요
울님들~ 지난 한주 잘 보내셨나요
셀라는 시키지도 않은 일거리 만들어서 조금 복작복작했던 한주를 보냈답니다^^
지난주 아는 지인에게 단감을 한박스를 구입하였어요
몇개 먹을거 남겨두고 건조기에 말릴 생각이었거든요
간만에 식품건조기가 등장했다는~~~
필러를 이용해서 단감을 깍아낸후..(요거요거 정말 일이더만요-.-^)
칼로 잘라준후 씨도 제거할 수 있는것은 제거 했어요.. 뭐 귀찮아서 걍 들어있는 녀석들도 있구요^^;;
8단트레이가 총 출동했어요, 그것도 두번에 나누어서 말렸답니다
하루가 넘게 걸렸어요...
트레이에 말리고 있는 중이라 반으로 잘라서 만든것만 먼저 담아보니 중사이즈 지퍼백으로 두개, 너머지 한개..총
3팩이 나왔어요^^ 힘은 들었지만, 완전히 딱딱하게 말린게 아니기에 살짝 쫀득하게 씹히는 맛도 좋네요
엄마에게 배달도 보내야 하고고, 작은 사이즈의 감말랭이는 걍 간식으로도 먹고, 고추장무침으로 해서 반찬으로도 만들어야겠어요
간만에 마트에 다녀왔는데 시금치가 저렴하게 나왔길래,, 두묶음 데려와서 무쳐내었어요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양념을 좋아하다보니...
먼저 양념넣고 무쳐내다가 파도 넣고 조물조물...
아흐~~~ 나물반찬 너무~너무 좋아요
묵말랭이도 꺼내서 미리 끓는물에 끓여주다가 끓는 물에 담긴채로 몇시간 두었더니, 야들야들 해졌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넣고 간장양념으로 볶아내었답니다
좋아하는 어묵, 고추가루 넣고 만들어보았어요
고추장 넣으면 짤거 같아서 고추가루로~ 양파와 부추만 넣고 맛간장 넣고 휘리릭~~~
양파볶음하려다 너무 밋밋한거 같아서 소시지도 투하~~
밥반찬이 아닌 술안주필~이 나네요^^;;
주말엔 가을비도 추적추적 내려주었죠~
덕분에 애마에 얼룩이 쿨럭-.-^ 세차하러 가야겠어요
부침가루에 김치국물과 온리 김장김치만 송~송 썰어서 부쳐낸 김치부침개^^
비오는날에는 역시 부침개가 짱~~~
요즘 왜케 기름반찬이 많은거인쥐원....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든 리코타치즈도 만들구요~
토마토와 리코타치즈 넣고 간만에 토마토샐러드 해야겠어요^---^
무게가 무려 400g이 넘는 양이랍니다
오랜만에 만들었더만, ㅎㅎ
동생이 나눠준 토마토와 치즈만으로 샐러드 대령이요~~~
꼭 새하얀 두부마냥 손이 절로가게 만드는 홈메이드치즈랍니다
초록이가 없어서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토마토만 넣어도 좋고, 걍 치즈만 소스에 찍어 먹어도 그만인 으흐흐~~~
남은 소스는 먹다 남은 빵을 찍어먹어도 아주 좋아요~~~
유난히 묵을 좋아하는 셀라
묵하면 어릴때 할머니께서 직접 묵을 쑤어서 장독대 뚜껑에 동글게 만들어주신 메밀묵이 가장 많이 생각나지만,
도토리묵도 황포묵도 물밤묵도 엄청나게 좋아한답니다
쌉싸름한 맛이 도는 도토리묵은 여러 채소들과 함께 버물버물한걸 좋아하구요,
메밀묵은 어릴때 먹던 것처럼 간장양념 올려 먹는걸 좋아하구요
황포묵이나 물밤묵은 간장양념에 김가루 뿌려 먹는게 개인적으로 젤 맛나더라구요
마트에서 물밤묵 한팩을 사가지고 온게 언제인지 생각도 안나네요
유통기한도 간당간당,,, 마침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아니니 고~~~고
냉장고안에 있던 묵을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었어요
투명하게 변하는게 꼭 감자떡같다는 생각이^^
간장과 들기름으로 먼저 유장처리한 다음 다진파와 들깨가루 통깨넣고 버물버물 하다가 김가루 넣고 휘리릭~~~
짜지않고 보드라운 식감에 묵이 그냥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평소에도 묵은 썰면서 입으로 직행하는지라 묵한모 먹어치우는것은 일도 아니라지요^___^
월욜 동생에게서 받아온
엄마가 양파와 닭알을 보내 주셨고, 동생이 토마토와 단호박 희석해서 사용하는 친환경세제를 세통이나 나눠줬네요
이번에 법랑컵 구입하면서 조카들거도 함께 구입했는데...
형제가 많다보니 이런저런 나눠주는것도 많고 좋네요 ㅎㅎ
닭가슴살캔을 이용한 장조림이네요
달걀을 삶을까 아주 잠깐 고민후, 걍~ 캔으로 가자
마늘 한톨과 청양고추 하나...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걍 깔끔한 맛의 닭가슴살 장조림 되것슴댜^^
요즘 과일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 아주 쒼난 셀라~~~~
사과,단감,바나나,푸룬 넣고 플레인요거트에 버무리 버무리(한통만 넣을걸^^;;)한후 하루견과 한봉지 찬조~~
밥대신 요렇게 한끼 먹어도 꽤 든든하답니다^^
단, 많이 먹으면 안돼~~~ 살 쪄-.-^
엄마가 몇개 보내주신 고구마를 오븐에 구워보았어요
편으로 썰까 하다가 집고 먹기 편하라고 걍 길쭉길쭉하게 오동통~~~
설탕약간과 계피가루 섞어서 전분기 제거한 고구마에 버무려준뒤
뜨겁게 한껏 달아오르신 오븐횽님품안에 고이 앵겨 드렸지요
195도 20분정도 구워준듯 하네요
남은 어묵으로 자주해먹는 어묵잡채...
으헉-.-^
요즘들어 맛난게 왜케도 많은지요
날은 쌀쌀해지니 뜨끈뜨끈한 국물요리가 땡기려고 하네요
지난주 홈쇼핑으로 구입한 에드워드권 훈제연어랍니다
소스도 보온팩안에 두개가 들어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연어 좋아하는지라 데리야끼소스로 조려먹거나 찜으로 만든후 소스를 뿌려먹었었는데
방송보고 구입해 보았는데, 맛은 아직 확인이 안된지라 어떨지 모르겠어요^^;;
요즘 잠을 좀 시달렸더만, 눈밑에 다클서클도 내려앉은거 같고 ㅎㅎ
연어 자주 먹어줘야쥐~~~
어제는낮부터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더만, 퇴근후 냉장고를 살펴보니 애호박이 보이더라구요
얼마전 애호박 가격이 내렸기에 덥석 두개를 집어왔는데, 하나 다 먹는데도 시일이 걸리네요^^;;
냉장고 채소칸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는 애호박.. 구제에 나서야겠어요
보통은 채썰어서 넙적하게 전을 부치지만,,, 솔직히 이 방법이 편하기도 하구요-.-^
이날은 무슨 필이 받았는지 동글동글하게 파같은거 넣지않고 오로지 호박만 부쳤답니다
소금에 절여지는 동안 분홍소시지도 조금 부쳐내구요~~
하나씩 익혀져 나온 뇨석들^^ 부기만해도 배부르네요
역시 어제처럼 비오는 비요일엔 부침개가 따악~~~
넵! 저 맥주한캔과 함께 했어요..
줄세우는거 좋아하는 셀라,,,, 나란히 나란히..
간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간이 맞더라구요^^
간만에 오븐횽님도 다시 한 번 돌려주었네요
제가 처음으로 베이킹이란걸 해본게 바로 요 계란빵이었답니다
요즘은 글라스밀폐용기가 나오니 굳이 틀이 없더라도 상관없는데, 지인들과 나눠먹을거라 머핀틀에 구웠네요
단! 틀에 기름칠을 꼭~ 해주셔야 빵이 쏙~빠진다는거 잊지마삼요:)
핫케잌가루도 개어놓구요, 계란6알,다진파프리카와 콘,햄,소금약간과 파슬리가루가 필요하답니다
계란이 쌍알인지라 꼭 두개씩 넣은것처럼 보이네요
185도 예열된 횽님품안에서 30분 구웠네요
싸우나 마치고 나온 모습... 계란도 한껏 부풀어 있고, 정말 빵~~~~~빵 합니다^^
따끈할때 먹어야 제맛이지만, 식은후에 먹어도 맛이 좋아요
표장용기에도 담아보고 ㅎㅎ
머핀용 비닐포장용기에 하나씩 하나씩 포장해서 출근길에 델꼬왔어요
좀전에 엄마와 잠시 통화를 했어요
보내드린 감말랭이가 맛이 좋으셨는지, 호박고구마 두박스 사서 보낼테니 말려 달라시네요
제가 2년전에 엄청나게 말려서 보내드렸거든요^^;;
손이 여간 많이 가는 작없이 아닌데ㅜ.ㅜ
이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멘붕이네요
부모님께서 드실거라 기쁜마음으로 해드려야겠지요???
벌써 점심시간이예요, 뱃속에서 아우성이라는~~~
울님들 좋은분들과 건강한 음식드시고, 오후시간 또 화이팅! 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