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013 가을은...말리기 입니다. 호박, 연근

| 조회수 : 10,53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10-25 08:32:10

가을입니다. 밭에 아무렇게나 심어둔 호박이 이렇게 익어있구요.

 

썰어서 말립니다. 줄을 맞춰야 많이 널수가 있겠더군요.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고 호박이 채칼에서 썰어질수 있도록 다시 크기 조절해서 썰고 그 다음은 채칼로 썹니다.

안그럼 죽습니다..호박 썰다가~~ㅎㅎ)

 

 

베란다문 열어두고 마냥 둡니다.

주택이라 베란다 위도 유리로 덮여있어서 아주 잘 마릅니다.

지금은 다 말라서 밀폐용기 보관중이고

가을떡은 이 호박꼬지를 넣고 해 먹을겁니다.

 

말리기에 삘이 꽂혔습니다..

연근입니다.

사고 보니 많아서 이걸 어쩌나 하다가 검색해보니 말려서 가루를 음식에 넣기도 하고  

덖어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말린것을 튀겨서 먹기도 하더군요.

참 연근의 재발견~~대충 조각내서 썰어서 전자렌지에 익혀 먹으니 아주 맛있습니다.

껍질 벗기지 않고 그냥 익혔는데 껍질이 고소한 맛이 나네요.

밥 대신 다욧식으로 좋을듯 하네요.

 

깨끗이 씻어서 일자날 달린 채칼로 잘 썰어집니다.

 

이렇게 펼쳐서~~~~

 

호박 말렸던 자리에 연근이 차지하고~~ 가운데는 1차로 말린것 하루 더 볕보입니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ㅎㅎㅎㅎ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후에
    '13.10.25 9:52 AM

    늙은 호박! 진정 부럽습니다.

    요즘 볕이 좋아 뭐든 잘 마르는 것같아요.

    저도 늙은호박 하나, 홍시감 한상자, 고구마줄기 온갖 채반에 담아 말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부러운 것 보면 욕심이겠지요? ㅋ

    호박떡 하시면 보여주시길...

  • 꽃게
    '13.10.26 9:15 AM

    네 그럴께요.

  • 2. 상큼
    '13.10.25 10:06 AM

    늙은호박말린것은 떡 이외 어떤용도로
    사용하면 좋을까요?

  • 꽃게
    '13.10.26 9:17 AM

    저도 몰라서 검색해보니 물에 잠시 불렸다가 기름에 볶는 일반 마른 나물 해먹듯이 하기도 하나봐요.

  • 3. 제주안나돌리
    '13.10.25 12:57 PM

    꽃게님 반가워요~~~ㅎㅎㅎ

    아~ 저도 늙은 호박있는 데 이렇게 말려야겠군요^^
    연근의 재발견도 정말 좋은 정보이네요^^ㅋ

  • 꽃게
    '13.10.26 9:18 AM

    네 반가워요.
    반찬으로 하면 많이 먹기가 어려운데 주식으로 가능하니 아주 좋아요.
    밥할때 조금씩 넣어서 해 먹어도 좋을듯 해요.

  • 4. 애기손은행나무
    '13.10.25 3:36 PM

    오늘 연근말린거 분쇄했어요 호박 말린거는 내일 떡하러 갈려고요,,,,,,,,,호박고지떡 너무 맛있어요

  • 꽃게
    '13.10.26 9:19 AM

    저보다 한 걸음 빠르시네요.
    호박떡 아주 맛나죠.

  • 5. 나무
    '13.10.25 10:26 PM

    호박 사다가 죽 좀 끓여먹어야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풍성해보이네요

  • 꽃게
    '13.10.26 9:22 AM

    호박죽 하실때 단호박 섞어서 해보세요. 훨씬 맛있어요.
    저는 단호박죽을 더 좋아하거든요.

  • 6. 소연
    '13.10.26 10:47 PM

    남에집 말리기 부러워만해요...
    어려서는 호박고지떡이 싫었는데..
    이제 늙는지.. 달큰하고 좋아지네요..

  • 7. soccermom
    '13.11.6 2:00 PM

    저도 내일 장보러 가야겠네요.. ㅎㅎㅎ 말리기 시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20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441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4,012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727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53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64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12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21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85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6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56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04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398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3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7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5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3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2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1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06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