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오긴 왔는데 벌써 해가 쨍쨍이네요.
아직은 그렇게 습하지 않아서 집에서 부엌일을 할만은 한데,
정말 작년 여름처럼 더워버리면.. 어떻게하나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
진짜 이런거 보면 엄마들은 참 대단하신거 같아요. 별거 아닌듯이 후다닥 항상 아침 저녁을 차렸던거 같은데,
달리 내공이 쌓이는건 아닌가 봐요
저도 이제 일년도 안된 새댁이다보니
첨엔 음식할때 너저분.. 주방이 핵폭탄 맞은 것처럼 ㅠ_ㅠ
요새는 요령이 약간? 생겨서.. 적당히 적당히 치우면서 한답니다.
하지만 식사하고 주방을 치울때면 치워도 치워도 확 깔끔해보이지 않아서.. 아직도 그건 잘 모르겠어요
가령, 행주를 삶고 행주를 빨고 물기가 있는 싱크대며
방심하면 깨끗하게 닦은 가스렌지 위에도 음식물이 튀고 ㅠ_ㅠ
뭐 이런것들이요..
조금 더 하다보면 이것도 후다닥 정리할 수 있겠죠?
먼저 한라봉인데, 제주 갔다가 회사분이 보내주셔서,,
한동안 참 잘먹었어요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근데 둘이 먹으니 이것도 남아가지고.. 집에 갈때 반 정도 싸가지고 갔다는 ㅋ
저는 혼자 있을때는 간단히 먹으려고 노력해요
신께서 저에게 조금만 많이 먹으면 살찌는 비루한 몸을 주셔서 ㅠ_ㅠ
ㅋㅋ 근데 저 샐러드가 더 살찌려나요?
저건 제가 예전에 구입했던 샐러드 요리책에서 보고 만들었는데요
원랜 삶은 달걀, 베이컨, 아보카도, 토마토까지 더 들어가야 하는데
있지도 않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만들었어요.. ㅋ
원래 그림은 이거에요.. ㅋㅋ 참 다르죠..
이건 5월 중순이었던거 같은데, 남편이 전날 술먹고 아직도 술이 안깬다며 -_-;;
만두국 끓여달라고 해서 만들었어요.
걍 멸치육수에 끓였고 그냥 있는 반찬..으로 후다닥
그리고 이건 석가탄신일 연휴에 남들은 많이 놀러갔다왔을텐데,
남편이 이때 회사에서 비상이 있어서 3일 내내 다 출근했거든요
회사에서 밥만 먹다보니까,, 마지막날 저녁에 브런치를 차려달라며...ㅋㅋㅋ
일요일 저녁상입니다. ^^
샌드위치 (로메인, 달걀후라이, 햄, 치즈 넣은), 파프리카랑 버섯 볶은거, 소시지, 베이컨 올려서 만들어줬네요.
오렌지와 로메인이나 치커리는 참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이건 니나83님 프렌치토스트 레시피로 했는데 예전에 식빵으로 했을때는 정말 더 맛있었는데
두툼한 호밀빵으로 하니까 덜맛있었어요.
식빵이 갑인듯, 하지만 표면에 설탕 뿌리고 약간 카라멜라이즈하는 방법대로 하면 참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
결혼하고 서로 일이 바빠지다 보니 평일에 두번 정도 저녁을 먹는거 같아요.
요날은 그릇 산게 와서...ㅋㅋ 내고 싶어서 부침개를 올렸는데
부침개 진짜 떡같았어요..
전 한입먹고 도저히 못먹겟어서 안먹고, 남편이는 꾸역꾸역 먹더라구요 ㅠ
미안..
된장찌개
엄마가 직접 담근 된장 항상 주셔서, 그걸로 끓이면 맛있어요.
두부 호박 양파 감자 바지락살 넣고 뜨물로 끓였네요.
문제의 파전,
혐짤 죄송합니다. (_ _)
아직 부침개는 마스터 못했나봐요..ㅠㅠ
이날은 괴기 노래를 하는 남편때문에 차렸던 돼지불고기.
저는 물기 없이 확 익힌 돼지불고기를 좋아하는데 신랑은 촉촉버전 좋아하는지라
그렇게 맞춰드렸지만, 그다지 촉촉해보이지는 않네요. ㅋ
저는 양배추 데친거를 넘 좋아해서, 평소에 양배추를 잘 사먹는 편이에요
고기에는 필수입니닷
이건 지지난주 주말인데,
저희 집은 저층이라서 앞베란다 대신 테라스가 있는 구조에요.
항상 잘 나가지도 않고 테라스가 있는지 없는지도 까먹고 지내다가,
이날 날씨도 넘 좋고 예전부터 읊조렸던, 테라스에서 날씨 좋아지면 고기 구워먹자 했던게 생각이 나서
캠핑 매장을 들러서 엄청 사재기를 했습니다.
랜턴, 의자, 테이블, 그릴 뭐 이정도?
세팅을 저렇게 하고 둘이 먹다보니 걍 후다닥 ㅋㅋ
와! 진짜진짜 맛있더라구요.
숯으로 구워먹으니.. 숯향이 베여서. 약간 훈제 돼지고기 같기도 하고요.
둘다 먹고 엄지척!
근데 숯이 정말 오래가서..둘이 먹기 아깝더라고요.
이날 이후에 주말마다 사람을 부르고 있습니다....ㅋㅋ
이날 샀던 의자 테이블 랜턴이네요
저 뒤편이 거실이어서 고기먹고, 한참 저 뒤로 티비를 봤다는..
진짜 펜션에 놀러온거 같았어요^^
지난 번 비오는 날 저녁상.
비가 와서 실패했던 부침개 부쳐보겠다고 막 부쳤는데
어케 성공한듯 합니다.
마침 남편도 퇴근 후에 막걸리 하나를 사가지고 온거 있죠? 어찌나 저 음식들이랑 잘어울리는지요 ㅋ
쪽파랑 양파 바지락 넣고 부쳤던 파전
얌전해보이네요
이건 히트레시피 보고 만든 버터 닭봉구이?
뭐 버터로 굽는거였는데.. 맛있었어요 ^^
집에 있는 각종 야채로 만든 야채샐러드
이때 있는 야채가 청상추 -_-;; 여서.. 상추랑 오이 당근 양파 토마토 넣고 우걱우걱
이건 엊그제 저녁상이네요.
저 윗날 이후에 집에서 저녁을 먹은적이 없다는..
요즘 왜케 일을 시키는지 ㅠ_ㅠ
전 카레가 참 좋아요.
카레랑 김치만 있으면, 몇끼 먹을거 같아요.
이날도 카레거의 흡입했다는..ㅋㅋ
밥은 양심상 반공기만 넣고 카레는 한사발을 -_-;;
쇠고기로 카레해야 맛있다는데. 전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돼지고기로만 카레를 해주셔서
익숙치가 않더라구요..
저두 늘 하던대로, 돼지고기 감자 양파 당근 넣고
나중에 우유와 토마토를 넣고 살짝 끓이다가 마무리해요.
그리고 양파를 약 3~4분 먼저 오래 볶아요. 이걸 해야 더 맛있는거 같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이쁜 꽃 보세요 ^^